조급하실 겁니다. 다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082508
1) 기출은 절대 놓지 말자.
우린 결국 평가원 주관 시험을 치는 거지, 이감, 대성 등의 모고를 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합시다. 평가원 만의 특징을 자기가 몸소찾을 때 실력이 오릅니다.
2) 재능의 한계는 결과로 느끼는 것이다.
수능을 보기 전까지는 결국 노력하다가 가는 겁니다.
수능 전까지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다만 이 최선의 방향을 잡는 능력은 재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재능있는 사람들(여러 강사나 칼럼 등)이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에 그 방향대로 하면 그때부터는 노력 싸움입니다.
자신이 상상할 수 있는 사고의 한계를 깨뜨려주는 선생님이
‘진짜’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우리는 재능 있는 사람 걸 따라하면, 그 다음부터는 노력으로 극복 가능한 겁니다. 설령 노력으로 안된다 하더라도 수능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수능을 마친 사람들만이 자신의 과정으로써 그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저 노력하세요.
3) 실모는 실전’모의’고사다.
실모로 시험 운영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기출과 엔제들로는 자신의 상방과 하방을 잡는 것이고,
실모는 자신의 실력 스펙트럼 중 어디를 점수로 도출하는지에 대한 연습입니다.
그러므로 목적이 맞게 실모를 써주시길 바랍니다.
4) 해야 할 것을 이미 앎에도 불구하고 시간 때문에 못하지 말자
본인도 스스로 뭐가 부족한지 알 겁니다.
개념이면 개념 보충하세요.
특정 단원이면 그 단원 공부하시고,
속도가 부족하면 속도 부족의 원인이 되는 특정 단원을 정확히 찾으세요.
연계 교재 학습 안 하셨으면 지금 하세요(국어, 영어, 과탐)
영단어가 부족하면 외우세요.
한국사 안되면 미루지 말고 하세요.
과탐과 사탐 지엽 정리하세요.
나중에 후회 않도록 ‘자기에게 필요한’ 공부를 하세요.
5) 수능은 수능이다.
여타 모고와는 전혀 다른 시험이 될 겁니다.
말도 안되는 압박감과 긴장감 속 흔한 반응은 두 가지입니다.
- 덜덜 떠느라 힘듦
- 뭔가 꿈꾸는 느낌에 눈깜짝할 새에 시험 끝남
이 둘 중에서는 전자가 낫습니다.
후자는 그냥 뇌빼고 시험 치는 거나 다름없어서 무의식으로 자신의 점수를 넘기는 겁니다.
전자의 상태가 안 될 생각은 하지 마세요.
어차피 긴장됩니다. 긴장 안되면 후자의 상황이 아닌지 의심하고 정신 차려서
‘나는 수능 보고 있고, 이 하루로 1년 결정된다.‘
외치고 다시 시험에 임하세요.
각설하고, 어차피 긴장될테니 긴장 속에서도 실수 안 할 방법을 구축하세요. 그래서 사전에 회로나 매뉴얼이 있는 게 좋다는 겁니다.
꼭 긴장하면서도 실력 발휘할 수 있게 준비하세요.
정말 중요합니다.
6) 쉴 때는 쉬자.
아프면 애매하게 공부하기 보다 연계 지문 슥슥 읽으면서 누워서 쉬세요.
평소 읽기에 시간 들이기 애매하지만 해야 하긴 하는그런 거 읽으며 낫는 거에 집중합시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한 주를 복습하는 요일로 만들어서
쉬면서 정리하는 날 있는 것도 좋습니다.
지치지 않는 게 중요하니 관리 잘 해서 수능 전까지 일관된 공부를 하다가 갑시다.
7) 템포는 언제나 중요하다.
거시적인 공부 템포, 미시적으로 시험지 안에서 템포, 모두 중요합니다.
그냥 덤덤히, 꾸준히 공부하세요.
모고 칠 때도 똑같은 속도로 모든 문제를 대하세요.
끊김 없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펜이 멈추지 않기를, 평소에나 시험 때나 잊지 맙시다.
펜이 빨리 움직이기를 바라기보다, 멈추지 않기를 바랍시다.
짧은 말들이지만,
공부 해보신 분들은 아마 끄덕이실 거고,
이 말이 지금은 공감 안가셔도 하고 나시면 수능이 끝난 뒤에야
비로소 깨달으실 내용들이네요.
결국, 여러분께는 그저 제 말을 믿고 따라야 하는,
선택권이 없는 상황이지만
저는 저를 믿고 저 말들을 지키신다면 수능에 대한 기억이
미래에 조금 더 빛나리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더운 여름도 잦아들어가고 있고 수능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성장 중인 걸 잊지 마세요.
몸 조심하시고요, 옾챗이나 쪽지 다음주 중에 몰아서 답 하겠습니다.
0 XDK (+16,110)
-
10,000
-
10
-
50
-
1,000
-
50
-
5,000
-
생윤 임정환 들으시는 분 계정 딱 한 번만 빌릴 수 있을까요 ㅜㅜ 1
다름이 아니라 5월 10일 즈음에 결제를 하고 안 듣게 돼서 걍 환불을 했는데.....
-
수시박람회 0
코엑스에서 하는 수시박람회 예약해뒀는데 수시상담 신청 못했으면, 상담 못 받나요?
-
이승우 ㄷㄷ 1
과연 잔류할것인가
-
작년이랑 비교하면 훨씬 좋아진듯? 개념 좀 어려워지고 도표 난이도 무난깔끔함 몇...
-
근데 영어 고정 95이상이신 분들은 기출 단어 다 아시는거? 6
문제 하나 푸는데 좀 헷갈리는 단어 한두개씩 있으면 어휘력 심각한걸까요 대충 해석은 다 되긴함..
-
취침!! 4
안녕히주무세요!
-
근데 난 작년에 서울대 합격 성적을 받았음. 그리고 지금 다시 반수하는데 실력이...
-
아하니개귀엽네 4
핫ㅂ
-
3학년 1학기 최종 내신 1.15로 약대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을까요?
-
이타이 아메가 츠키 사사루 이노루 오모이데 미테이타
-
실제로 있음?? 인스타 보니까 있느거같던데 17 18수능 백분위 95 99였다가...
-
D-480 결과 4
실패 원래 14강을 듣기로 했으나 6강 듣기도 벅참 순공시간 2시간 30분 언저리...
-
수시러고 지금까지 수학이랑 영어 끌어올리느라 국어유기했더니 3떠버림 겨울방학때...
-
약간 독해할 때 영어 의미 이해를 하는 느낌이 아니라 해석을 해서 가끔 삔또가...
-
미쳤 2
습니까
-
"지구 멸망 예견?"…'유통기한 25년' 美 비상용 밀키트 출시 '화제' 1
미국에서 지구 멸망을 대비할 수 있는 유통기간 25년짜리 비상 식량용 밀키트가...
-
수능완성 문학 0
수능완성 문학도 연계되나요? ㅅ
-
예를들어 우함수 f(x)=f(-x) 기함수 f(x)=-f(-x) 주기함수...
-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오다가다입니다. 수능 국어를 공부하시는 학생분들을 대상으로...
-
빅포텐 수1 0
진짜 못풀겠는데 버릴까.. 미적,수2는 거의 다 끝냈는데 얘는 문제 혼자 풀어보려고...
-
6개월은 필요한가
-
난 재수허수안경녀 1인데...
-
고3되기전에 영어는 1은 만들어야겠는데 남은시간은 5개월 정도밖에 없고 고3모치면...
-
확통28번이랑 그림 똑같은게 떡하니 있네... 혹시 이번에도? 이젠 확통은 수특수완만 달달풀어야겠다
-
공부는 제대로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매일 꾸준히 하면 뭔가...
-
생윤 질문 1
도가 사상의 노자는 인간이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본성을 실현하기 위해 수양에 힘써야 한다고 보나요?
-
15 21 22에 선택 2문항
-
당연히 시험지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미적 28,29 난이도가 공통으로 치면 몇 번...
-
공대생활 질받합니다 20
뭔가 대학교 공부라든가 대학교에 대한 막연한 생각들 다 물어봐주세요 아님내가물으러감.
-
저 내신 1.8이고 작년에 중앙대 기계 종합으로 합격했는데 올해 한양대 기계 종합...
-
괴수 8호 13
어떤가요
-
국어는 너무 허접이라 매일 3시간이상하는데 수학은 하루에 2시간도 안 하는데 먼가 잘못된거 같기도
-
N티켓 이륙 가능한가요? N티켓 s1 s2 -> 4규 여름방학 목표인디
-
약간 미술시간같음 그림 많이 그리게 되는 느낌 난 필기 좋아해서 재미는 있는데 호불호갈릴듯
-
영어 모고보면 항상 4등급입니다. 키스타트 구문편 다 들었고 독해편은 절반정도...
-
노트에 따로 정리 한번더 하는게 좋을까요?
-
는 토스 이벤트로 받은 테슬라 0.005568주..
-
맨날 눈팅만 햇는데……
-
공부는 제대로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매일 꾸준히 하면 뭔가...
-
왜 2권이에요? 양이 많아서 분권된건가요? 왜 시대인재북스 설명이 저렇게 부족하냐고...
-
이번 여름방학 때 고등학교 1학년이 수학 2 특강을 듣는 것이 맞을까요? 3
안녕하세요.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지 고민 중인 고등학교 1학년...
-
"웹소설 원작 말고, 옛 소설을 원작으로" "솔직히... 한 번쯤은 상상해 봤잖아"...
-
없나요? 정보란 보니까 스텝0은 영상없이 정답과 해설만 제공한다는데 정답만 적혀있어서요
-
다들 속으로는 경제를 좋아하고 있었잖아?
-
융뇽용 2
엉냥영
-
ACE Project 고려대 문과 수시 멘토링 학생 1차 모집 0
안녕하세요 국제리더십학생협회 AIESEC 고려대학교 지부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
전국민의 확통이화 ㅋㅋㅋ
-
카!데!나!스! 3
남은 기간동안 3.5 맥키넌 만큼의 홈런 부탁드립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con/018.png)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아독존은 신이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9.gif)
독존교가 있다면 아마 간부실 거 같아요문학 연계 교재를 공부할때
주요 해석 포인트나 시어 의미등까지 외워놓는게 좋을까요?
수학 6평 68>>>7덮 70>>8덮 81입니다
22,30 제외하고는 건드릴수는 있는 수준까지는 했는데
22,30을 위해서는 킬러 n제를 하는 것이 맞나요?
22,30을 위해서는 그게 맞지만 준킬러 때문에 시간이 모자라서 시간 내에 킬러를 못 푸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킬러가 부족한 지 구분을 하셔야 합니다. 둘다이면 두 가지 다 해주셔야 하기에, 킬러용 엔제와 비킬러,준킬러용을 나눠서 학습해주세요!
나머지 문제들은 80분 안쪽으로 끊겨요!!
오 그러면 킬러 앤제 베이스에 가벼운 것 얹어서 하세요!!
킬러 n제는 어떤 책 추천하시나요?
촌철살인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9.gif)
센세 오랜만이에요... 좋은글 감사합니다펜이 멈추지 않기를 바래라...!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영어는 연계교재를 굳이..?
사설들 중에 좋은 것도 많긴 하지만 ebs가 사설 중에 퀄 좋은 편이어서 엔제로써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Ebs라고 안 풀 이유가 없다는 거에요
재능의 한계는 결과로 느끼는 것이다 이거 ㄹㅇ 시대에서 69둘다 서성한 성적 떠서 하 난 의대 갈 재능 없나보다 하고 좌절한 후에 연고대라도 가길 빌었는데 결과나오고 나니까 의대점수였음
와 ㄱㅁ...멋잇음
헐 나 소름 돋았음..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035.png)
님 너무 섹시해요생활 습관에서 악순환이 반복된다면 하루 쉬면서 정리하는게 낫겠죠..?
(늦게 잠->카페인 섭취->체력 감소&늦게 짐
이 반복되어서 오늘은 그냥 기출 분석한거 복습이나 할려구요)
100일도 안남았는데 수면시간이 10시간을 넘겨요.8시간자면 공부할 때 골아떨어져요.. 카페인으로 악깡버 할까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37.png)
마침 점수가 특정 구간에서 안뚫리길래 재능을 탓하고 있었는데 그냥 마저 하던거나 열심히 해야겠어요저 엄청 부자이신데 실례가안된다면 덕코좀주십쇼
![](https://s3.orbi.kr/data/emoticons/dove/001.png)
감사합니다근데 독존님은 왜 의대뱃지안달고 고대뱃지 다시나여? 궁금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36.png)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독존님은 지금 학원 차리셔도 사람 붐빌듯... 그저빛..
선생님 네이버 카페 채팅 확인 가능하신가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almeng/024.png)
도움 진짜 많이 받고 있어요. 가장 도움 받았던건 마인드 컨트롤인 것 같습니다. 모든 공부법 전부 유용하지만 수험생으로써 가져야 하는 마인드 등 여러므로 너무 유익합니다. 싫어하고 어려워 하는 과목, 문제들도 겁먹지않고, 재능탓 하지않고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기출을 놓지 않는다.. 어떤 식으로 꾸준히 기출을 보는 방향을 말씀하시는 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