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지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8046580
죄송합니다 요즘 힘들어서 똥글좀 싸고 자겠습니다.
요즘 너무 불안해서 부모님과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부모님은 결과보단 과정이 중요하다고 열심히 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과정보다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잠깐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공부를 1도 안한 상태로 지역에서 나름 공부잘한다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였고 1학년 내신을3.8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코로나 19가 고2시작과 함께 찾아왔고 남들이 놀때 저는 하루종일 공부만 하였습니다. 친구들을 따라잡을 마지막 기회였으니까요 그 결과 2학년 내신은 2.1 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하지만 3학년때는 더 열심히 했음에도 3점대를 받게되었고 결국 저는 수시를 포기하였습니다. 누가 제 치열했던 고2시절을 알아주고 누가 제가 내신을 죽도록 한것을 알아줄까요 결과적으로는 실패하였는데
그렇게 7월부터 준비한 수능에서도 당연히 실패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번수능도 실패할까 두려워요 제가 열심히 하였다는 것을 결과가 보여주지 않으면 누가 인정해줄까요 그 과정이 제 인생에 도움이 되긴 되겠죠 결과가 어느정도 좋다면 말이죠.. 그냥 정신적으로 힘든데 하소연 할 친구도 없어서 여기에 똥좀 쌌어요 죄송합니다.
0 XDK (+100)
-
100
-
오르지 여러분들 15
안녕하십니까!
-
미적 과외생이 계속 벅벅 지우고 식 여기저기 적어가며 급하게 풀어서 오은영쌤마냥...
-
작수 52214 인가경에서 이정도면 감사해야지..ㅇㅇ
-
아 낼 왜 더프인거야 16
나 킬캠 해강 나머지 들어야한다고오오 시험치기 귀찮다고오 4등급뜨기 싫다고오
-
강민철은 뒷북쳐서 별로 김승리는 별것 아닌걸 굉장히 심각하게 말해서 별로 김동욱은...
-
머리좋음+상위권+N수생이라서 알려줄것도 많고 잘 배워서 좋음..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짐
-
저런게 재능이구나 싶음 그냥
-
진짜 조진건 난데 다들 기만하고있네
-
보통 수능전까지 5
과목당 실모 얼만큼 푸나요? 100개 넘게 푼다는 글을 봐서
-
반박 안받음
-
지금까지 본 학평, 더프 다 14152122확통주관식2개 이렇게 틀렸는데...
-
진짜 개덥다 1
하
-
물2 개같이 1컷 50 화2 무난하게 1컷 45? 생2 n수생 유입으로 1컷...
-
지2는 잠깐 나가있어 지1화2로 간다
-
지금 테스트이즈리듬 듣는데 좀만 내용 어려워지면 내용이 붕 떠서 정석민쌤 국어...
-
그럼 낮은 22222 뜨면 경외시까지 갈 수 있으니까 서성한중부터는 재능의 영역인거심? 이거 맛나?
-
김범준쌤께서 그런말 하신듯 ㅇㅇ.....
-
근데 또 막상 수능끝나면 롤만 ㅈㄴ할거같음
-
알바 구할때 까지만 일한다고 했는데 빨리 구해지면 좋겠다
-
연령조사 6
-
현우진 김기현 5
재수까지 생각중인 07년생 정시파이터인데 3모 5모 4등급 중간입니다 3점짜리랑...
-
과목마킹 화작으로 바꾸려고 ㅋㅋ
-
국어 1등급분들은?
-
오르비 안녕히주무세요! 10
오르비 잘자~
-
난 존예 여르비인데 14
왜 아무도 나한테 쪽지 안함
-
이거 진짜임? 7
5모 기준 미적 80 vs 확통 92 실력 비슷해보임?? 표점은 확통 92가 10점...
-
문득 궁금해짐
-
이게 왜 다 오이 10
ㅇㅁㅇ
-
뭔가 음함수 미분인줄 첨에
-
갈바닉 부식으로 실험 하려고하는데 부식이 얼마나 오래걸릴지 모르겠어서 바로 확인 할...
-
오르비 안녕 14
-
새벽4시 리그경기를 위해~~
-
군대에서 생활과윤리 2주 공부하고 백분위 93나온 썰 (현자의 돌 활용법) 0
생활과윤리는 놀랍게도 한 달만에 2등급이 나올 수 있는 과목입니다 (제가 직접...
-
오늘공부 0
국어:ebs고전시가4개복습 고전소설2개학습 수학:스탠주간지 풀기, 25강기원모2회,...
-
이번 과탐 무슨 과목이 젤 ㄱㅊ을거같은지 선택 ㄱㄱ 9
나는 일단 생지
-
엔티켓 이해원 빅포텐 지인선 커넥션풀고 하사십풀고있는데 양이 부족해서 같이 병행해서...
-
근데 듣기 3개 틀림 ㅋㅋㅋㅋㅋ
-
더프제외 현역때 국어실모 한번도 안풀어봄 ㅎㅎ나 성장했겠지? 기대가된다 기대가 내...
-
1.인강 듣고 나서 문풀하고 안풀리는거 다시 보는거 2.문풀하고 논리에 허점있거나...
-
작수 쉬고 올해 참전하려는데 왜 작년 6평 29번에 난데없이 해석을 요구하는 선지가 있는거죠...
-
철학지문 시러 11
극혐;;
-
공통은 22번 말고 너무 쉬웠고 미적도 28번 말고는 어려운게 없었음 근데 22번...
-
님들 전문 다 외우고 다님? 아니면 걍 시함장에서 일일이 다 해석함? 전문 ㅈㄴ...
-
존나 맛도리
-
이해원 이로운 볼텍스 4규s2 지인선 서킷 렛츠고
-
확통사탐 대학교 0
국어 89 수학 98 영어2 탐구 96 96 정도면 공대로 어디까지갈수있나요?
-
표지 디게 예쁘다 근데 문제수가 너무 적네

과정과 결과 둘다 챙기고 성공할수있다냥히틀러도 고졸이었어요
예 ?
무솔리니도 대학교 안 나왔어요
이건 너무 극단적인데
??
대학을 안나와서 애 둘다 그렇게 된건가?

같이 힘내요과정이 진짜 제대로라면 결과도 따라줄거임
만에 하나 안따라주더라도 분명 그 경험이 언젠가는 도움이 됨
결과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결국 과정도 억까를 받죠..
게이야 갑자기 왜이러노...무서워...
힘내십쇼.
오르비 탈퇴하면 과정이 자랑스러워질 수도?

결과를 너무 생각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생각합니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그냥 내 자신에 집중하세요 잘 봐도 가장 기쁘고 좋은건 자기자신이잖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같이 농담따먹기하던 분이 진지한글쓰니까 맘아픔ㅜ
과정이 좋으면 결과도 좋을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결과가 안좋으면 과정은 억까당함
누구도 자신이 노력한거, 쌓아올린 실력 제대로 알아주지 않음. 부모님일지라도.
결국 쇼앤푸릅 해야되는데 결과에서 무한억까 당해서 인생 말리는건 죽어도 싫으니 지금 눈 앞에 있는 수능에 집중해서 과정을 최대한 좋게 만들고 결과가 좋게 나올 가능성도 늘리는 수 밖엔 없음
노력했는데도 결과가 안 좋으면 공부에 재능이 없다는걸 깨닫기 때문에 빨리 다른 길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해서 의미가 없지는 않음. 부담 갖지 말고 치셔요.
어떻게 보면 고작 고등학교 교과과정으로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다는 게 참 서글프네요...
방향이 달라질 뿐이죠.
물질적 성공은 새로운 게임입니다.
세 게임하는데 누구는 lv 10부터 누구는 lv 1부터 시작하는 게 참 슬프네요
나는 씹곧이고 평가원은 내 손바닥 안이다 라는 마인드로 가죠 ㄱㄱ
맞긴함.. 69다 1받다가 수능4맞으면 다시 수능보지않는이상 4등급만 결과로 남는거고
평소 34받다가 수능때 아다리로 12맞아도 평생 그걸로 남는거고 참 뽑기하는기분임
결과는 지금의 내가 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걸 합시다. 이건 다른 사람 모두에게 적용되는 말입니다.
인생은 주관식이니 과정이 좋았으면 분명 부분 점수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아 어제 뇌절해서 똥글 거하게 쌌네.. 죄송합니다
과정이 중요하죠, 하지만 과정만 중요한건 아닙니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결과는 과정을 대변해줄 확률이 높으니깐요!
과정이 잘 받쳐줘야 결과가 잘 나오지 않을까요?
결과가 안 좋더라도, 과정이 좋은 경우는 결국 그 경험이 자양분이 되서 나중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대입에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든 안 좋은 결과가 있든 4년간 공부하신 경험, 습관은 또 다른 다음 스테이지에서 좋은 밑거름이 될 거에요.
내가 내 노력을 알면, 계속해서 노력할수 있지만
노력 대비 얻는 거만 많아지면 언젠가 노력을 안하게 되고 뒤쳐지게 될거에요
수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