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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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요즘 힘들어서 똥글좀 싸고 자겠습니다.
요즘 너무 불안해서 부모님과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부모님은 결과보단 과정이 중요하다고 열심히 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과정보다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잠깐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공부를 1도 안한 상태로 지역에서 나름 공부잘한다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였고 1학년 내신을3.8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코로나 19가 고2시작과 함께 찾아왔고 남들이 놀때 저는 하루종일 공부만 하였습니다. 친구들을 따라잡을 마지막 기회였으니까요 그 결과 2학년 내신은 2.1 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하지만 3학년때는 더 열심히 했음에도 3점대를 받게되었고 결국 저는 수시를 포기하였습니다. 누가 제 치열했던 고2시절을 알아주고 누가 제가 내신을 죽도록 한것을 알아줄까요 결과적으로는 실패하였는데
그렇게 7월부터 준비한 수능에서도 당연히 실패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번수능도 실패할까 두려워요 제가 열심히 하였다는 것을 결과가 보여주지 않으면 누가 인정해줄까요 그 과정이 제 인생에 도움이 되긴 되겠죠 결과가 어느정도 좋다면 말이죠.. 그냥 정신적으로 힘든데 하소연 할 친구도 없어서 여기에 똥좀 쌌어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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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과 결과 둘다 챙기고 성공할수있다냥히틀러도 고졸이었어요
예 ?
무솔리니도 대학교 안 나왔어요
이건 너무 극단적인데
??
대학을 안나와서 애 둘다 그렇게 된건가?

같이 힘내요과정이 진짜 제대로라면 결과도 따라줄거임
만에 하나 안따라주더라도 분명 그 경험이 언젠가는 도움이 됨
결과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결국 과정도 억까를 받죠..
게이야 갑자기 왜이러노...무서워...
힘내십쇼.
오르비 탈퇴하면 과정이 자랑스러워질 수도?

결과를 너무 생각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생각합니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그냥 내 자신에 집중하세요 잘 봐도 가장 기쁘고 좋은건 자기자신이잖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같이 농담따먹기하던 분이 진지한글쓰니까 맘아픔ㅜ
과정이 좋으면 결과도 좋을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결과가 안좋으면 과정은 억까당함
누구도 자신이 노력한거, 쌓아올린 실력 제대로 알아주지 않음. 부모님일지라도.
결국 쇼앤푸릅 해야되는데 결과에서 무한억까 당해서 인생 말리는건 죽어도 싫으니 지금 눈 앞에 있는 수능에 집중해서 과정을 최대한 좋게 만들고 결과가 좋게 나올 가능성도 늘리는 수 밖엔 없음
노력했는데도 결과가 안 좋으면 공부에 재능이 없다는걸 깨닫기 때문에 빨리 다른 길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해서 의미가 없지는 않음. 부담 갖지 말고 치셔요.
어떻게 보면 고작 고등학교 교과과정으로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다는 게 참 서글프네요...
방향이 달라질 뿐이죠.
물질적 성공은 새로운 게임입니다.
세 게임하는데 누구는 lv 10부터 누구는 lv 1부터 시작하는 게 참 슬프네요
나는 씹곧이고 평가원은 내 손바닥 안이다 라는 마인드로 가죠 ㄱㄱ
맞긴함.. 69다 1받다가 수능4맞으면 다시 수능보지않는이상 4등급만 결과로 남는거고
평소 34받다가 수능때 아다리로 12맞아도 평생 그걸로 남는거고 참 뽑기하는기분임
결과는 지금의 내가 정할 수 없습니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걸 합시다. 이건 다른 사람 모두에게 적용되는 말입니다.
인생은 주관식이니 과정이 좋았으면 분명 부분 점수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아 어제 뇌절해서 똥글 거하게 쌌네.. 죄송합니다
과정이 중요하죠, 하지만 과정만 중요한건 아닙니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결과는 과정을 대변해줄 확률이 높으니깐요!
과정이 잘 받쳐줘야 결과가 잘 나오지 않을까요?
결과가 안 좋더라도, 과정이 좋은 경우는 결국 그 경험이 자양분이 되서 나중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대입에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든 안 좋은 결과가 있든 4년간 공부하신 경험, 습관은 또 다른 다음 스테이지에서 좋은 밑거름이 될 거에요.
내가 내 노력을 알면, 계속해서 노력할수 있지만
노력 대비 얻는 거만 많아지면 언젠가 노력을 안하게 되고 뒤쳐지게 될거에요
수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