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잘하는데 국어 못하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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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어디가 어려운 건가요
전 국어는 브레턴우즈 같은 이상한 경제만 안나오면 안해도 1인데 수학은 엄청나게 공을 들여야 하는 사람이라 나랑 처지가 역전되어있는 사람들의 상황이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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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체크 할지 중요한게 뭔지 봐야할게 뭔지 아직도 헷갈려요ㅎㅎ...독서는 다맞는 이상한 놈입니다 제가
저도 솔직히 문학은 감성 자체가 잘 이입이 안돼서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에요
문학 개념용어는 이미 다 학습하셨다는 전제하에 말해보자면
전 기출돌리기는 딱히 안했고 수특수완으로 심폐소생술 좀 한다음에 내용을 빠르게 훑어내려요 독서 문학 안가리고 다 읽어도 웬만하면 시간이 남아서 (즉 속독이 되면 고민의 절반이상은 날라갑니다... 다 읽으면 장땡이라)
문학인만큼 감정이나 주인공(화자)의 행동이 드러난 구절을 집중적으로 기억해요
시 같은 경우는 눈에 띄는 구절 기반으로 대충 무슨 주제인가 파악을 해요 자연사랑인지 애절함인지 뭐 그런것들..
고전산문같은경우는 서술자개입 여부 보는편이에요 은근 자주 나오는 느낌이라
그리고 체크라고해서 꼭 펜 필기를 해야하는건 아니고 위치만 대략적으로 기억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은 국어도 잘함 ㅇㅇ.. 수능수학 말고요.
엥간하면 2는 쉽게 받던데
정병훈t 국어 못하셔서 고생하셨다는데
극소수,,
국어<<일단 읽는 속도가.. 네..
속도ㅠㅠ 그쵸 다 읽을수 있기만 해도 많은 고민이 해결되는거같아여... 독서 문학 안가리고 처음부터 싹다 해체하겠다 생각 안하고 빠르게 무슨내용인지 훑은다음에, 핵심 될거같은 문장 위치 대략적으로 기억한거 가지고 문제랑 지문 서로 대조하면서 풀어도 괜찮아요
솔직히 뭐가 중요한 건지 파악하는 능력이나 그걸 대충이라도 기억하는 능력이 좀 떨어지는 편 같워요.. 요즘엔 방법은 맞는데 양이 부족한 게 아닌가 싶네요
기출이나 연계 풀고나서 맞았든 틀렸든 상관없이 지문 판정의 근거가 되는 문장이 어디서 나왔는지 줄긋고 다시 읽어보다 보면 오를거에요
한두 지문을 보더라도 자연스럽게 체화될만큼 분석하고 깨달아서 공부하는게 양치기보다 효과적이에요 (국어는 아무리 분석해도 양 안채우면 망하는 과탐하고는 좀 다른느낌이라) 파이팅
그냥 글읽는게 너무 느려요 작수 국어 틀린점수 >>>>>>> 나머지 전체
느린 이유가 첫판부터 분석하려고 읽는거면 그냥 눈 굴리는 속도를 좀만 올려서 전반적으로 파악하기 먼저 하는게 낫고, 속독 시도하면 아예 내용이 안들어오는거면 1번지문같은 짧은 지문부터 시간재고 다읽어보기 연습하기..? 근데 너무 기출만하면 내용 외워버리면 난감하니까 기출도 사설도 아닌 일반 글 빨리 읽기도 ㄱㅊ아요 저말고도 비문학 강한 친구들은 평소에 아무 글이나 막 읽어대는 습관이 있었더라고요
브레턴보다 문학을 더틀렸어요
저도 평소에 학평 모고 풀면 꼭 95 97 나오는데 이유가 문학이었어요 아 ㅋㅋ 근데 작수는 제가 약한 데서 너무 강타를 날려서
매체공부 어떻게 하시나요? 혹시 이감같은 비기출 문학 푸시나요 아니면 기출만 하시나요? 비문학은 재능 영역이기때문에 질문하지 않겠읍니다
이감 상상 기타등등 전부 한적없고 기출도 사실 안했어요 그냥 고1때부터 90아래로 안내려가길래 당해 시험지랑 수특수완만 봤습니다 그래서 경제 연습 덜되어서 작수말아먹었습니다ㅠ
저는 오히려 비문학보다 문학이 재능빨이라고 생각해서 ㅠㅠ 이입이 잘 안돼서 분석하면서도 긴가민가 합니다
비문학은 자기 배경지식 있는 파트는 크게 공부 안해도 되고 자기 약한 파트가 뭔지 파악해서 그 지문만 뽑아서 글 내용을 이미지화하면서 읽는걸 연습해보는거 ㄱㅊ을거같아요
감사합니다...

파이팅빨리읽으면 내용 이해가 잘 안가여 ㅠ
짧은 지문(꼭 국어모고가 아니더라도 그냥 글이라도)부터 연습해봐요
여행 수필이라던가 꺼무위키 음식 문서라던가 가볍고 재밌는 주제에서 시작해서 점차 무겁고 긴 주제로 옮겨가면서 연습 ㄱㄱ
그 쉬운? 지문들을 먼저 빠르고 정확하게 읽은 연습을 하라는 말씀이신가요??
넹
시간부족
윗댓에 몇개 써놨어요
전과목 다 열심히 하는데 국어 많이 못하는 사람들 특징은
긴 텀을 두고 정보를 체화하는데에만 익숙해서 그렇습니다. 수학이라는게 특히 어릴때부터 최소 시험 70~80점씩맞 맞게 해와도 다음 단계로 넘기 수월하고요, 내신베이스가 수능베이스에 도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국어는 그렇지 않습니다.
수학은 그냥 머리 비우고 쓱쓱 의식의 흐름대로 써나가면 답이 딱 나옴. 그리고 맞았다는 확신이 듦. 근데 국어는 뭔가 풀면서 찝찝하고 풀었을때 맞았다는 확신이 들지가 않아서 확실한 근거를 찾기 전까지는 넘어가지 못하다가 시간이 부족하게 됨
확신의 부족은 저도 경제나 문학에서 겪는 일이라 공감되네요 ㅠㅠ 찝찝함 같은건 근거가 되는 문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설과 대조하기를 습관화하다보면 시간 확보되면서 나아질 거에요
본인 작년까지 수학1국어4고정
올해6평 국어2수학1로 어거지로 끌어올림....
저같은 케이스는 글읽는 속도가 엄청 느림 + 정답을 고를 수 있는 규칙성을 못찾음...
그래도 강민철로 문학 문제의 출제원리를 파악한 뒤 부터 수학 공식처럼 행동강령을 정해놓으니 문학은 20-23분 사이로 1개틀리는 실력으로 들어옴
그런데 비문학은 여전히 읽는 속도랑 규칙성 파악을 못해서 1등급의 벽을 못 넘음....
문학까지는 수학처럼 공식으로 일반화 시키는게 완벽하지는 않지만 가능한 범위인 것 같음
전 국어 인강을 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직관적인 행동력이 애매하더라도 풀이를 진행할 방법을 정해두는 건 좋은 대처방법이죠
근데 독서(비문학) 풀이에 있어 딱히 규칙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주제를 제시하고 근거를 들거나 다른 것과 비교하는것 같은 설명문? 특유의 구조적 규칙은 있다고 보지만
그냥 지문이 제시하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문제의 보기와 대조하면서 진위판정을 하는게 필요한 소양 내지는 규칙성이라면 규칙성이려나요
읽는 속도는 제가 위에서 말한 것들이든 다른 분들이 일러주는 방법이든 각자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극복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해서.. 건투를 빕니다
저랑 완전 똑같은 케이스라서 신기하네요 올해 수능 보는 분이라면 수학 평소보다 잘 나오길 바라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