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지문 읽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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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지문을 다 이해하고 푼다는 생각으로 지문을 한 번에 다 읽고 문제 풀려니까 일치 불일치 문제 같은 경우에는 지문을 기억해서 푸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지문을 다 읽고 난 후에는 망각돼서 감으로 푸는 느낌이 들어서 1문단 읽고 일치 불일치 문제 푸는데 이렇게 푸니까 확실한 근거를 갖고 풀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풀면 잘못된 비문학 풀이법일까요…약간 지문읽으면서 문제푸는 와리가리 형식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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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 국어 97점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풉니다. 지문은 최대한으로 이해하려고 하되, 정말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납득하고 넘어갑니다. 지문을 읽을 때 세부적인 내용까지 전부 다 기억하면서 읽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주제를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읽습니다.
지문을 끝까지 다 읽은 뒤에는 문제를 쭉 풉니다. 글의 전체적인 주제를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라면 지문으로 되돌아가지 않고 쭉 풉니다. 문제 중 지나치게 세세하고 지엽적인 내용을 묻는 선지가 있다면 지문으로 되돌아가서 확인합니다. 물론 대략적으로 내용이 기억나기는 하지만, 사람의 단기 기억력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사실 수능 비문학 문제들 중에서 정말로 세부적인 내용을 묻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글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면 글로 돌아가지 않고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결국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지문의 전체적인 흐름과 주제를 이해하려고 해야지 모든 세부적인 내용에 일일이 집착하면서 읽게 되면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놓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올해 6평의 비타민K 지문처럼 정보량이 많은 과정 나열식 지문의 경우 지문이랑 문제를 왔다 갔다 하면서 푸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그런 지문은 사실 이해하기보다는 납득해야 하는 지문이기도 하고요.
감사합니다!! 서로 화이팅해욥!! ‘ㅅ’
혹시 하나 더 궁금한게 있는데 그럼 내용 일치 불일치 문제는 그냥 지문 읽고 바로 풀리시나요??
웬만하면 바로 풀립니다. 다만 리트 같은 고난도 지문은 확실히 고민을 좀 해야 풀립니다.
그리고 내용 일치/불일치 문제 중에서 상당히 지엽적인 것을 묻고 있는 경우, 지문으로 되돌아가서 확인하고 풉니다. 예컨대 올해 6평 (가), (나) 역사서 지문에서의 5번 문제 3번 선지가 그렇습니다. 선지에 해당하는 내용이 지문에 딱 한 줄 나와요. 그런 세세한 내용까지 다 기억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런 문제는 지문으로 가서 한번 더 확인하고 풉니다.
아하! 늦은 시간인데도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김젬마 국어 연구실입니다.
도움을 주고자 김젬마 선생님께서 영상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촬영해봤어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
https://youtu.be/SlwmQMCkr1w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