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반수생은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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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휴학하고 광주에 소재한 모 학원의 종합반을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서러워서 몇 가지만 써볼랍니다
1.내가 하는 과목이 없음
우선 내 탐구과목은 동아시아사/세계사다. 고등학교 다닐때는 한국사 선생님을
통해서 모르는 문제를 물어볼 수는 있었다. 근데 지금은? 사탐이라곤 메이저 3과목
밖엔 없고, 심지어 모르는 문제는 우리의 친절한 이웃이나 구 씨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그래도 모르는 문제 정돈 해결할 수 있는데 뭐가 문제냐고? 멘탈. 일단 나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튜터가 있어야 더 잘되는 스타일이다. 작년엔 한국사 선생님이 계셨지만 지금은?
그런 거 없 ㅋ 어 ㅋ 심지어 온 광주를 뒤져봐도 동아시아사/세계사를 가르치는 학원이 없더라.
2.거의 절반은 독학재수와 다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이 학원비를 냄
이건 진짜 부모님한테 죄송스러울 정도. 부모님이야 괜찮다고는 하시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얼마나
어이없고 서럽겠음? 메이저 3과목은 하루에 3번 정도는 수업을 해주지만, 난 그런 것도 없는데.
진짜 돈을 시궁창에다 꼬라박고 있는 듯한 기분임.
3.친구 없음
이게 진짜 서러움. 다 끼리끼리여서 그런지 친해질 수 있는 사람이 없더라...이럴 줄 알았으면 휴학
안했지...학원에서 하는 대화라고는 담임선생님과 상담할 때나 논술 첨삭할 때 하는 대화밖에 없음.
극강의 E여서 그런가?사람과 나누는 대화가 없으니 미칠 지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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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카성울?? 서연성카울??
지방삼수생이지만 사수예정자인데 저는 자살 마려워요
그럼 휴학을 하고 대구, 부산, 서울로 오던가 혼자서 해야죠
그게 맞겠죠••••?
저기요 근데 예전글에서 지방대 수시유괴라고 하셨는뎈ㅋㅋㅋ 혹시 학교 수준이 어느정도 였는지 알려줄수있나요?
일단 이번 학기부터 듣는 교양영어 수업이 걍 고등학교 내신 스타일의 영어입니다. 특히나 고등학교 레벨에서 배우는 관계대명사, 분사구문 등이 수업 계획에 나와 있어요.
게다가 광주 내에 있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저희 과에 대해 1학년 때 전공이 정해진 상태에서 3개 언어(러시아어,독일어,스페인어)를 배우는 줄 아는데 잘못 알려진 사실이고, 저도 개강하고 나서 알았습니다.
1학년 성적대로 전공이 정해집니다. 게다가 과 부회장이 학점 3점을 못넘깁니다.
아하.. 그러면 혹시 지방대도 미팅을 하나요??? 약간 양아치같은 애들 많았어요?
제 주변엔 정말 착실하게 사는 친구들이 대부분이고욬ㅋㅋ 미팅은 여학생들만 주로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ㅠㅠ 답변 감사해요 저도 작년에 부산에 ㄷㅇ대 등록포기한 사람으로서 궁금했어요.. 남은 시간 열심히해봐요!!❤️❤️❤️ 팟팅 ‼️‼️⭐️
제가 말한 대학은 ㅈㅅ대였습니다^^열심히 해서 꼭 좋은 결과 얻으세요~~홧팅!!
저도 지방 사수생인데 서럽습니다. 결국 지방러는 해결 방법은 기숙인데.... 진짜 기숙 너무 힘듭니다.... 저는 특히 하루 6시간 숙면 ㅠㅠ 카페인이 몸에 안맞아서 먹으면 속이 쓰리니 6시간만 지고 하루 버티는게 넘 힘드네요... 그렇다고 동네 독재 가면.... 저는 사탐은 전부 질답이 불가능이더군요
혹시 사탐 뭐뭐 선택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