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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무슨 장애의 일종임
아판타시아 장애
아판타시아 장애라고 있긴하던데 전세계 2.5%밖에 없대서요. 내가 진짜 그건가;
ㅇㅇ 난 상상하라고 하면 머릿속에 그려짐
2.5퍼면 메디컬 못감 그렇게 희귀한 질환만은 아닌듯?
메디컬 못감 ㅋㅋㅋㅋ
오르비식 백분위 판단 ㅋㅋㅋㅋ
2.5퍼 순뻥인듯 ㅋㅋ 지금 나처럼 안 보인다는 사람 하나 더 찾음
여기도 의대 널려있으니 뭐..
2.5퍼면 그래도 약 2억명이니까 가능성 있을수도
명상최적화
개꿀이네..
되는디
와... 첫번째처럼 보인다구여???... 머리 속에 뭔가 보인다는 것 자체를 이해못하겠음
님 그럼 지구과학할때 자료해석 어케해요?? 그 문제중에 가끔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려봐야하는 문제들 있지않나
머리 속에서 뭔가 보이고 시뮬레이션이 되진 않지만 어떤 느낌같은 게 느껴짐. 보이진 않는데 대강 그런듯한 느낌 ㅋㅋㅋ 너무 난해해서 설명이 안되네
ㄹㅇ 지구과학 세차운동 이런거 머리속으로 시뮬돌려야댐
진짜 그런게 있나 그림그린다 생각해도 안됨?
그림은 그리라면 그려지는데 머리 속에서 상상은 안 가요 하나도 ㅋㅋㅋ 그냥 그 물체를 보긴했으니까 형체는 알아서 따라그리긴하는데 머리 속엔 아무것도 안보임
그럼 디자인이나 그림 설계를 못하겠네..
그래서 그림을 못 그리는건가 하고 합리화중 ㅋ
ㄹㅇ 그림은 어케그림
그 형체는 봐뒀으니까 기억력으로 그리는데... 뭔가 머리에서 상상한 걸 따라그려본 적 없음. 당장 저번에 다녀온 워터파크도 상상은 안 가는데 기억은 함.
그냥 동그란 원도 상상 안됨?
아무것도 상상이 안돼요 정말 간단한 도형의 그 형체 조차 떠오르지 않음 흐릿하게도 안 보임 눈 감고 상상해보려 하면 내 앞에 광원 빛 밖에 아른거리지 않음 ㅋㅋ
병원 한번 가보셔요 ㅠㅠ
아판타시아라는 경미한 장애의 일종인데, 머리속에 어떤 시각적 상을 떠올리는게 전혀 불가능한 상태에요. 아직까지는 치료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단, 지적 장애는 전혀 동반하지 않는 증상이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습니다. 머리속으로 떠올리는건 불가능해도 손으로 그리면서 생각하면 가능!
헐 님 나랑 똑같음
빨간 사과 생각하면 텍스트로 빨...간...사...과... 떠오르는게 전부ㅋㅋㅋ
우리 엄마아빠 얼굴도 못떠올림ㅋㅋ
그쵸 ㅋㅋㅋ 엄마 아빠 얼굴이면 떠오르겠지하고 떠올려봐도 안돼서 한 번 쳐다보고 떠올릴라하면 방금 기억해둔 게 있으니까 그 기억의 느낌만 떠오르고 안보임 ㅋㅋㅋㅋ
혹시 노래도 안 들리시나요....?
전 약간 사진 올려주신 것처럼 까만 배경에 자동적으로 0.00000000000000x초만에 떠오르고 음악도 같은 메커니즘으로 계속 들려서 작년 수능 수학 비올레타 들으면서 풀었는데...
ㅋㅋㅋ
간단한 건 떠오르는데 사람 얼굴은 안 떠올라요
그 사람 안경 썼냐고 물어보면 맨날 모르죠ㅠㅠ
당연히 안떠오르는거 아닌가??
아니라던데요 머리 속에 뭔가 보인대요 눈 앞에 그려지는 건 아닌데 머리 속에서 다들 뭔가 보인다고함. 잘 보이는 사람은 색도 입혀지고 공간까지 구현된다고 했음. 나도 당연히 안 떠오르는 줄 알고 살아옴 머리.속으로 양을 세보라고 했을 때도 걍 수를 세라는 줄 알았지 양이 떠오른다는 줄 모름 ㄹㅇ 배신감
ㄴㄴ 전 잘 됨
평소에는 보인다기보단 느껴진다?라는게 맞는거같고 잠들기직전에는 걍 선명하게 보이는 수준이에요 저는
그러면 꿈도 못꿈?
꿈은 꿈 오늘 꿈에서 본 두꺼비랑 개구리 이미지가 아까 꽤 잘 떠올랐음. 지금은 기억이 흐릿해져서... 상상이 안됨
일단 바넘효과를 의심해봐야 할듯
생각해보니 그러면 텍스트화된 사고만 하는건가..? 논리력은 더좋을지도..
ㅇㅇ 나도 있음 그냥 2.5프로 구라거나 상상하는법을 모르는건가 뭐지
사람들이 애초에 그게 문제인지 모르고 산대 ㅋㅋㅋ
ㄹㅇ 내가 상상하는 법을 잃은건지 모르는건지 싶음 ㅋㅋㅋ 문젠지도 몰랐고
글보고 빛깔좋은 빨간사과 상상했더니 이미 한입쳐먹고 이에 끼는것까지 상상함
저는군인이라그런지더잘되는듯 맨날마라탕떡볶이훠궈케이크밀크티먹는상상함
헐 그럼 꿈도 못꾸세요??
‘인간’ 하면 대충 형상이 뜨고
‘얼굴’ 하면 눈코입 그려지면서 클로즈업되지 아늠?
10초 전에 본 엄마아빠 얼굴도 머릿속에서는 안그려짐..ㅠㅠ
저도 디테일하게는 안됨 대충 그냥 떠오르는거.. 네..
그거 안되면
문학, 기술지문, 수학 꽤 불리할거같은데
음 나도 ㄹㅇ "~좀 상상해봐!" 이런 말 들으면 어쩌라는거지 싶음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거 외에 뭘 상상해보라는건지 의문임..
선명하게 보이는 수준은 아니고 어렴풋하게 상상되지 않아요?
놀리는거 진짜 아니고 이 증상 볼 때마다 궁금했는데
1. 보통 소설 읽을 때 주인공 생김새 , 장면 배경 등등 상상하면서 읽는데 이런것도 안떠오르는건가요?
2. 저는 야한 생각할 때 동영상 재생한 것처럼 되는데 이미지가 안떠오르면 어떤식으로 되나요..?
1.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읽음 그리고 주인공 생김새를 텍스트만 읽고 상상한다는게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음 ㅡㅜ
2. 그냥 상상한다는게 아 그땐 그랬고 저땐 저랬지.. 이 정도임
진짜 진짜 찐또로 나도 그럼 걍 시커먼데
와 신기하네요... 전 뭐 사과뿐 아니라 사물, 풍경, 영화의 장면, 야동, 사람의 모습까지 다 기억하는데 이게 당연한 줄 알았어요. 글쓴이님 작성하신 내용이 일종의 장애 인 건가요?
아판타지아 장애라고 합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야동은 왜 열거돼있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눈 감았을때요??
네!
이거보니까 궁금해졌는데 야한 상상도 못하시겠네
이게 그림이 그려지는 거였음?
나도 보인다기보다는 억지로 기억하는 느낌인데.. 그래서 그림을 못그리나
그럼 상상안되는 분들 다 엠비티아이 S임??관련이 있으려나
참고로 나는 S 99%임
눈감으면 눈앞엔 아무것도 안떠오르고 머릿속으론 상상이 됨
수2 그래프추론 문제 풀때 머리로 그래프 아예 안그려지심?
머릿속에서 n차함수 , 무리함수 그려놓고 평행이동 대칭이동 확대 축소 꼭짓점 이동 등등 맘대로 갖고놀기 씹가능인데
…? 그게 된다구요..?
사과 상상은 못하는데 이건 가능
이게 안 돼요?
넹 그래서 수학 킬러도 그냥 머릿속에서 그래프 요리조리 하면서 끝까지 다 조지고 식으로 답만 구하는데
이거 장애임?? 나 평생이렇게살았는데 장애였음?????
장애라네여 은근 흔한듯
저도 약간 이런데
초딩 때 육면체 전개도 같은 것들 주어지면
머릿속에서 종이접기 하듯이 접어서 육면체가 만들어지고 기하 공간도형들 머릿속으로 구현한 다음에 360도 회전까지 가능한데
전 그게 안돼서 너무 힘들었음... 뭐 머리 속으로 구현이 하나도 안되는데 자꾸 머리 속으로 생각해보라하니 ㅋㅋㅋ.. 부럽네요 ㅜㅜ 여전히 도형만 만나면 벅참
헐 저도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