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는 하나의 story이다.(2022학년도 한국항공대 이학계열, 2019학년도 중앙대학교 의학계열(자연II))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989276
2022학년도, 그러니까 작년 항공대 이학계열 문제입니다. 총망라 라는 것이 참 어렵네요. 내일은 공학계열이 올라갑니다. 밑은 2019학년도 중앙대 의대 기출입니다. 마아..않이 빡세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은 이공계열을 선택을 했으나 인문계열 쪽의 분야에도 재능이 있다고 하는 분들 말이죠. 그 중에 하나가 접니다. 쓸 데 없죠, 어떨 때는 가지고 있는 것도 독이 됩니다.
취미가 글쓰기입니다. 아뇨, 이런 글쓰기 말고요.(웃음) 그렇다고 이게 재미가 없다는 게 아니예요, 하나같이 주옥같습니다. 굉장히, 문제를 이렇게 바라보면 교수님들이 뭘 생각하고 냈을까, 이 문제를 출제할 당시의 상황과 교수님들의 표정을 상상해보고는 해요. 어떤 문제들은 간혹 보면 그렇잖아요, "엿돼봐라 크크큭....." 하고 냈으면서 대학교 측에서 모범답안을 작성할 때에는 "textbook에서 냈어요~" 하고 얼버무리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다시 넘어가서, 이런 글쓰기가 아니어도, 가끔 머리를 식힐 때는 시나리오를 씁니다. 사실 팀이 있어요, 같이 글을 쓰는 분들이 서너명 씩 있는데, 주도는 제가 하고 있습니다. 같이 쓰기도 하고, 저 혼자 쓰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를 이야기를 짓는 것을 좋아했다고 daddy께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잠깐 elementary를 다니고자 한국으로 넘어왔을 때에도 그때 당시에 제가 고학년이었거든요. 환경과 관련된 동시를 짓는 것이었는데, 상 명이 "입선"이었습니다. 무슨 뜻인지는 잘 몰라요, 그렇지만 그 이후에도 시나리오 작성 부문에서 전국 상도 받은 적도 있고, anysomehow 지금은 취미로만 쓰고 있어요. 어떻게 될지는 모르죠, 누가 제 것을 사용하겠다는 분이 있을지.
수리논술은, 꼭 수리논술이 아니더라도 과학논술도 있고, 인문계분들은 인문논술도 있죠. 저는 하나의 story를 짭니다. 그래서 만약 논술 시험장에서 연습지를 준다, 계산을 하는 과정이 분명히 있겠지만, 저는 더 나아가봅니다. 제가 oversea에 있을 때 배운 건데요, 이런 것을 plot을 짠다고 해요.
"이 놈을 어떻게 잘 구워삶아볼까?"
"이 조건은 어디에 맞춰 넣어야 절정에 이르지?"
굳이 생각을 하게 돼요. 강박이라고 말해야된다면 그럴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이것이 문제와 대화를 하는 거거든요. 계산이 막힐때. 위의 마지막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잠깐만, 원이랑 너무 비슷한데? 굳이 내가 힘들게 계산을 해야돼? bloodyhell, 해야되네. 다시 생각해. 제발.... 그래, 너 타원이구나. 그럼 옆에 것 하나는 직선이네. 아, 그러니까 내가 변화하는 점의 '수선의 발'을 구하기만 하면 된다고?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 거예요. 저만 그런 건 preciesly하게 아닐 겁니다, 대한민국 population이 얼마인데요. 다만, 어떤 essay를 쓰든 간에 저는 문제를 이렇듯 큐브를 돌리듯이 돌리고 매달리고 굴려보고 하는 겁니다. 대충 느낌이 오시나요?
11시 10분이네요. 아이고, 오늘은 얼마 만에 일찍입니다. 수업 들으러 가신 분들은 잘 들으셨나요? 가끔은 혼자서 공부하는것도 외로워요, 밖에도 돌아다녀보고 hiking도 하고 해야되는데. 내일부터는 운동도 조금씩 해야겠어요. 생겼던 복근이 점점 없어지고 있네요. 그럼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plus) 개인적으로 뵙고 싶은 분이 있다면.......mr. hyun. 존경하는 분이죠. 마지막 문제 개요에 실수를 했네요, 관계를 파악하는 걸 왜 두번을 썼을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제발씨발련아
-
왼팔 개같이 아프네 11
아니 컵 하나 들다가 전완근 쪽이 뒤지게 아픔 뼈에서 통증 느껴진 건 ㄹㅈㄷ네
-
과팅 설레요 7
1학기에는 과팅 5번만 해볼게요
-
웅야
-
술 다 깼다 2
일찍 자고 오후에 시강(Rigor mortis 아님 ㅎㅎ) 들으러 가야지
-
누구 추천하시나요 2정도고 지금 김범준 스블 듣고잇어요 작년 서바시즌에 엄소연t...
-
후회 안하려나
-
인스타 본계 팔로워 1명인데 그마저도 내 계정임..
-
이젠 연고 낮 서성한하고 겹치는 거??
-
젠지가 제일 예쁘다더라 아.. 내눈엔 다 예뻤는데 한화는 좀 거시기 하다더라..
-
한문이싫어요 0
-
갑자기 궁금한 게 부정적분으로 함수를 정의할 수 있나? 2
그럼 함수 자체가 부정이란 건데, 걍 적분상수 +c 가 붙고 조건 한 개더 던져주면...
-
대학만 높이고 아무과나 ㄱㄴ 언 확 사탐 94 92 2 70 69 면 어디까지 가눙함?
-
단치 960.3 0
단치 960.3정도 였으면 붙었나요?
-
그 특징이 드러나는게 재밌음
-
투과목중 2초 2
물2 생2 뭐가 낫나요?
-
우리 학교 선배가 보인다 ㅈㄴ 신기하네
-
막상 보면 짧은 거 같기도 하고
-
중대발표 3
-
으흐흐 난 새우탈곡기야
-
색 2
연 필 연 색 연 필 연 색
-
닉언 ㄴㄴ 10
ㄴㄴ
-
와 사람 진짜 없네 20
역시 3월은 개강의 달
-
나온지 3년된 문제가 아직도 화제
-
울컥울컥 4
-
언매 강사 0
언매 강사 골라주세요!
-
혹시 수학 상 하랑 확통이랑 크게 연관이 되어 있나요??
-
한완수 질문 0
한완수 독학하려고 샀는데 문제풀기 전에 앞에 개념할때 예시로 들어주는 문제들...
-
ㅈㄱㄴ
-
아웃풋 좋다는 말이 숫자로 나열된 자료는.. 예전 sk하이닉스 입사자 유출 사진...
-
무물보선넘질 10
심심
-
무물보 62
./
-
이거 모르면 수능 망합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정리) 5
믿어본다 gpt
-
D-252 2
수학 원순열 유형4(35문제) 중복순열 유형1(8문제) 같은 것이 있는 순열...
-
qNv 15번 2
자겟읍니다.. 안풀라그랫는데
-
ㅇㅈ 4
이번엔 진짜임 ㄹㅇ 옯평
-
2학년인데 공부에 집중해서 후회없이 2학년 보내고 싶은데 아무래도 친구 한 둘쯤은...
-
설면접떨이 다 중대오기도 했고 뭔가 갭차이가 크게 안느껴졌는데 수능입결은...
-
외지주 노잼 1
나재犬 재미없어
-
ㅇㅈ 5
집까지 걸어가늦중..
-
절대오지마셈
-
인생의주인공이라 0
이정돈되어야주인공이지 라는걸알아버린순간 엑스트라로서의삶은 이미확정되어버린걸까
-
지인이 미술하다 문과 아무대학이나 노리고 재수중이라 진짜 완전 노베입니다ㅠ 수학은...
-
내가 버틸수있을까
-
힝 ㅠㅠㅠㅠ
-
난 8시인데.
-
메가환급 0
학생증 사본 이거 모바일 학생증으로도 대신 인증가능함??
-
슈진코와다이 0
왓 슈진코와다이
-
바키 ㅅㅂ 트럼프랑 또 만난 게 ㅈㄴ 웃기네 ㅋㅋㅋㅋ 1
이것 일본 국뽕을 넘어선 그 무언가임. 경지를 넘어섰음 ㅋㅋㅋㅋ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