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기간 한국사, 사탐 커리 추천(과탐은 제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941138
PC버전으로 썼으니 기왕이면
컴퓨터로 보세요.
이 글의 메인 타겟은 3등급 이하의 문과 수험생분들입니다.
과탐 커리는 제가 과탐 개념인강도 완강 안했는데 글을 쓰면
여론의 몰매를 맞을 것 같아 쓰지 않겠습니다.
과탐도 사탐과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이 글의 내용을 참고하세요.
원래 커리 추천하는 글은
동생이 성공하는 걸 본 다음에 쓰려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좋은 커리를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셔서
계획보다 훨씬 앞서 글로 씁니다.
먼저, 성적 및 공부량 인증입니다.
현역
재수
N수
그리고 제가 사탐을 망친 이유에 대한 분석입니다.
사탐 성적이 좋지 않죠?
제가 실패한 원인을 분석해서
만들어낸 커리입니다.
당장 뭘 할지 모르겠다 싶은 분들은 참고하셔요.
이 글에서 시키는 그대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히 자신에 상황에 맞게 변형해서 실천하시면 됩니다.
지금 시점에 사소하지만 중요한 건
시계 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지 않는 분들
꼭 하나 구해서 차고 다니시면서 시계 보는 연습하세요.
이 모든 계획에서 중요한 건 '다독'과 속도입니다.
한 번만에 끝내겠다는 마음으로 빠르게 여러 번 보세요.
당연히 볼륨이 작은 강의만을 추천드립니다.
강의를 완벽 체화하겠다며 며칠, 일주일이면 1회독 할 것을,
한 달 동안 1회독하는 것은
제 기준에서는 미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말이죠.
한국사
한국사는 절평이니 시간을 많이 쓰지 마세요.
권용기T의 컴펙트,
이다지T의 이다지도 예리한 한국사 파이널
(9시간의 기적) 같은 강의를 추천합니다.
시간이 없다면 밥 먹을 때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완강이 중요합니다.
정말 찐 노베라면 N회독 하세요.
한국사는 사설 실모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청과 평가원 기출을 실모 보는 날에 보세요.
그리고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들만 따로 모아 놓았다가
수능이 가까워지면 그 문제들을 다시 풀면 됩니다.
사탐
사탐은 국수보다 비중이 작은 과목이니
최저 등급을 위해 공부하는 수시러가 아니면
최대한 국어, 수학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탐구는 암기력을 요구하는 과목이니
영어 단어 보듯이 자주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매일 30~40분 정도는 투자하시길 권장합니다.
중요한 것은,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사탐의 비중은 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벼락치기가 가장 효과적인 과목이 사탐이죠.
그러니 9월 가면 비중을 더 키우고,
10월 쯤부터는 사탐의 비중을 크게 잡아도 될 것 같습니다.
(비중은 본인의 상황에 맞게 조절하세요.)
N수생은 하루에 2과목 다 하시고,
고3은 월수금 1번 과목, 화목토 2번 과목,
이런 식으로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고3도 학교에서 자습을 많이 주기 시작하면
매일 2과목 다 하세요.)
본인이 전반적인 개념은 아는 것 같다,
그렇다면 문풀에 초점을 두시고
틀리는 문제에 해당하는 단원들의 개념을 복습하시면서 가세요.
9평을 치고 난 다음에는 전개념을 요약한 파이널 강좌를 꼭 들으시고
강의를 들으시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메꿔 나가세요.
아직 개념강의를 완강하지 못 한 분은 일단 빨리 완강하세요. 그 다음 요약강좌를 듣고, 요약강의 들으면서 이해 안 가는 걸 다시 개념강의로 돌아가서 복습하세요.
(요약강의를 들었는데 전반적으로 개념이 약하면 개념강의를 전체를 다시 빠르게 완강하시면 좋겠습니다.)
모르는 개념이 좀 많은 분들은 일단
이기상T의 만점복습노트, 윤성훈T의 불후의 명강 SPEED.ver 같은 요약강좌로
빠르게 1회독 해서 핵심 개념을 먼저 챙긴 후에
부족한 개념은 개념강의로 돌아가서 선별 수강해주세요.
(요약강의를 들었는데 전반적으로 개념이 약하면 개념강의를 전체를 빠르게 완강하시면 좋겠습니다.)
(개념강의를 들을 때는 문풀과 병행하지 말고 완강에 집중하세요)
개념이 부족한 분들은 아직 기출 학습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을 것이기에
실모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모를 보시는 날에 국영수한까지만 보세요.
개념 완강하면 수특 수완은 생각도 하지 마시고 기출 강의만 보세요.
맞은 문제는 배속을 빨리해서 듣되, 혹시 오개념이 없는지 체크하세요.
다만, 10월부터는 사탐도 실모를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출 강의가 끝나면 꼭 파이널 강의로 총 복습하세요.
실모
실모는 많은 칼럼러분들이 이야기하듯 하한선을 높이는 것이지,
상한선을 키우는 것에는 생각보다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한선을 높이는 것, 이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지금 시기부터 매주 1회분 이상 푸는 것이 좋습니다.
(매주 1개 풀어도 14개 정도네요)
(단, 사탐은 개념이 정말 중요하므로 개념이 덜 되었다면 사탐 실모는 미루세요.)
한국사 모의고사 보는 시간에는 실력에 상관없이 시간이 많이 남을 겁니다.
그때 어떻게 할지는 본인이 정하시고,
잘 모르겠으면 주변이나 오르비에 조언을 구하세요.
저라면 일단 마킹체크를 확실히 한 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짧게 기도하고 명상할 것 같습니다.
사탐 실모 이야기를 하자면,
쌍윤, 쌍사와 같은 과목은 시간이 남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사문과 같은 타임어택 과목은 시간관리가 빡셀 겁니다.
타임어택 과목 선택자라면,
기초적인 개념을 물어보는 문제를 최대한 빠르게 푸는 연습을 하시고,
그게 안되면 바로바로 안 튀어 나온 개념들을 벼락치기하듯이 달달 복습해주세요.
그리고 본인이 컨디션에 따라 시간관리가 됐다가 안 됐다가 한다면
반드시 운동과 영양제로 체력을 보충해주시고
실모를 좀 자주 보면서 하한선을 높여주세요.
(운동과 영양제는 전과목 시간표에 대한 글 쓰면서
제가 생각하는 좋은 것들 추천해드릴게요.)
N수생 기준으로는 매주 목요일(수능 보는 요일)
다른 과목들과 함께 풀세트로 보세요. (수능 시간표대로 하셔야 합니다.)
더 추가하고 싶다면 편한 요일에 공부하고 힘든 저녁, 밤 시간대에 푸세요.
9월, 10월 모의고사 보는 주에는 실모 풀세트를 풀지 않아도 됩니다.
고3 기준으로는 매주 주말 편한 요일에
다른 과목들과 함께 풀세트로 보세요. (수능 시간표대로 하셔야 합니다.)
더 추가하고 싶다면 편한 요일에 공부하고 힘든 저녁, 밤 시간대에 푸세요.
9월, 10월 모의고사 보는 주에는 실모 풀세트를 풀지 않아도 됩니다.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질문하고 싶은 게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다만, 본인의 등급대와 상황 등은 간략하게라도 알려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여기 나오면 뭐주냐 에휴
-
평가원 문제는 난이도 상관없이. 출제의도 대로 풀어내는게 핵심. 문제는 강사들이...
-
여섯시 반 시대인재 수업 있는데 생각해보니까 오늘 시즌2 시작인데 원래 시즌 1...
-
믛
-
수1에도 무지성n축
-
국어영어 재능충님들 - 타고나지 않는 사람이 해야할 노력...걱정( 국어 영어) 0
올해까지만 돈 모으고 내년도 수능을 쳐볼까하여 1. 국어 2024년6월 모의평가...
-
팔로워 13명시절 해주셨던분 최근 뻘글농도가 높아진게 한몫 한듯..
-
이런거 의미없는거아는데 제가 자기객관화를 잘못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내 일기같아서..
-
예상보다 많이 지원해주셔서, 오늘 자정에 마감하려 합니다. 선발되신 분들께는 내일...
-
예전에 시비걸린 시절부터 쭉 생각했는데 일기토 시스템 있으면 좋겠다
-
뭐 먹을지 고민되네 ㅎㅎ
-
18학년도 6평 나형 20번인데 당시에 나름 묵직한 준킬러였죠 14번에 들어가기엔 조금 쉽겠죠??
-
증원빔 보고 옛날의 목표가 떠올랐습니다 돈보고 하는건 아니고 의학, 의술에의 뜻...
-
오르비 신기능뭐임ㄷㄷ 14
좋아요 두번 누르면 취소됨 이제
-
???: 낙하산이 40개인데 39명 밖에 없어!!! 2
" 친구들! 나 「옯쿤」이 희생할게!!! 그동안 고마웠다!!" . . . "...
-
안녕하세요. 꽃 피고 봄 오면입니다. 오랜만에 글 작성합니다. 2024 3월...
-
국어는 2등급 중반 수학은 2컷 영어 2 사탐 1컷 이면 문과 기준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나요?
-
ㄹㅇ
-
집독재 2
가능?
-
잇올에 0
회계사? 그런거 준비하는 사람 엄청 많넹….
-
뉴런 1
도표적분법 몇강 몇분에 나오는지 아신 ㄴ분 ㅜ?
-
나는 나갈수나 있을까
-
바로 ‘치환적분법‘입니다. 제가 매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건 이 개념에...
-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 ‘의사 악마화’에 전공의 눈물 2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 사이에서 ‘절대 돌아오지...
-
이제 닉네임 그대로 코비처럼 군대가는 1인... ㅠㅠ
-
1회 1틀 2회 5틀(?) 3회 1틀 4회 다맞 2회가 개어려운거 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
수특?
-
뭔가... 극단주의자(?)인 사람들끼리 뭉쳐 있으니까 뭔가 무서운 아아우가 느껴지네요... ㅎㄷㄷㄷ
-
이젠 여자로 안 보이고 애기들로 보임
-
서울대 에타 아이디랑 교환하실분 시립대아이디 구합니다!! 댓글주세요
-
도형 문제에서 보조선이나 수선 내리는거 찾는게 넘 힘드네요 0
이건 대체 어떻게 푸는 거지 하고 풀이 찾아보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 수선의 발이나...
-
재수생이고 개념 확실하진 않아도 듬성듬성 아는데 작년엔 정승제 개때잡 들음 한석원도...
-
...시발
-
학원 다닐여견은 없는데ㅜ걍 하랴면 수능올인이ㅜ맞나요?
-
소득세햄 문제 풀이? 12
처음엔 사인코사인법칙 남발하느라 이상하게 풀었는데 지금은 더 이상하네요 머지
-
시대 대치 들어가보니까 서바이벌 컨텐츠가 3월부터 나온다던데 작년이랑 걍 똑같은...
-
그대로 유지해서 31122맞기vs사탐런하고 31111맞기 뭐가더 어려울까요?? 둘다...
-
아오 리니어시치 3
아오아오
-
수시는 확실히 꿀같아 보이긴하던데
-
1학년 1학기부터도 학자금 대출 가능한가요? 그리고 학자금대출 받게되면 100퍼 다...
-
근하하하하
-
오 드릴이다 4
-
통합수학이전 가형 나형 1등급 경험있는데 마더텅 수특수완 다회독이 공부에 다였는데...
-
1등급 안되면 지구 이번에 3이긴한데 계속 가지고 가려고 하는데
-
집가고시퍼 6
피곤하다…
-
가격은 한달 40만원대더프나 기타 사설모고들 응시 가능시간은 자율 조정 가능...
6모 탐구 둘다 1인데 2달째 방치중.. 개념강의 다시 들어야하나요?
아무리 1이었다고 해도 긴 시간을 방치했으니 다시 개념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과목 선택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요약강의를 들으세요. 그리고 문풀하시면서 부족한 개념은 개념강의로 보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