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현실적인 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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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고3입니다.
제가 제대로 맘먹고 공부 시작한게 2월 초부터입니다. 갑자기 큰 꿈이 생겨서요. 당연히 내신은 지방일반고임에도 불구하고 4점대 후반입니다. 근데 제가 주제 넘게 인서울이 너무 가고 싶어서 정시 마음 단단히 먹고 공부시작했는데요.
3월때 553464 에서 6모 432233 7모 332213 나왔습니다. 가고싶은곳은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너무 열망하는데
100일 남는 시점에서 재수생이 역대급으로 많이, 그것도 공부 잘한다고 하는 03년생 선배님들이 대부분이라는 말 충분히 들었고 그래서 열심히 하는데 계속해서 안될거같다는 생각만 드네요. 냉정하게 재수가 맞을까요? 물론 재수는 최후의 보루고 왠만하면 안하는게 베스트인 초이스인건 알지만 계속해서 재수가 맞는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입시 전문 오르비 선배님들의 현실적이면서도 소중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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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이 많구먼
재수 할지 안할지는 아무도 모름 그냥 공부하셈
냉정하게 재수가 맞더라도 일단 올해꺼 잘보셔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재수가 맞든 틀리든 100일에 집중하세요!
'너무 열망'하신다면 재수는 관건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내게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자가진단하며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보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끝에 '서울시립대 행정학과'가 있다면 성공하신 거고, 없다면 반쪽짜리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쪽이라 말한 이유는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보내는 과정에서 분명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반쪽짜리 성공을 하신 경우 내게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자가진단하며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보내는 자세를 1년 더 유지해서 성적 향상을 이룬 후에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혹은 더 입결이 높은 대학의 '행정학과'에 진학하여 서시대가고싶어 님께 '갑자기' 다가온 '큰 꿈'을 이루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이왕 공부하실 거, 수능까지 며칠 남았는지에 큰 신경 쓰지 않으시길 권해드립니다. 내 실력 올려 내 성적 올리는 데에 며칠 남았는지 신경쓰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거든요. 내게 필요한 공부들을 이어가다 목표하시는 대학, 학과에 합격할 순간을 넘기고 수능을 맞이하면 올해에 끝내시는 거고, 그 전에 수능을 맞이하면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고 1년 동안 계속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시다 24 수능 때 합격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립대원하시면 재수하시고
아니시면 현역으로 붙는대학 가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