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문박살 [1151253] · MS 2022 · 쪽지

2022-08-08 18:35:24
조회수 387

나의 가족이 나의 발목을 잡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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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의대에 가길 원한다고는 하지만 하는 모든 행동이 나의 발목을 잡고, 나를 힘들게 하고, 자신의 감시와 통제가 우선되는 부모 밑에서 사는 건 상당히 괴로운 일이다. 부모는 자식이 자신의 못 이룬 꿈을 이루어주길 소망한다. 말로는 너가 원하는 곳을 가라고 하지만 그것은 가식으로 점철된 페르소나일 뿐. 


자식이 자신의 트로피가 되길 원하는 부모는 내가 현역에서 정시로 의대를 한 번에 못 붙자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정신적으로 갉아먹고 뜯어먹고... 인서울 의대 아니면 대학으로 보지도 않는 태도가 변하길 바라는 건 무리인가... 나는 정말 의대가 가고 싶고, 그게 몇 수여도 상관없고, 지방 말단 의대라도 붙여주시면 너무 좋아서 삼보일배하면서 다닐 수 있는데. 


이런 인간들 때문에 약 50일 정도를 날리고 고통 속에서 살아갔던 내 시간이 아깝다. 100일의 기적 꼭 이루어내서 집 탈출하고 손절해서 살아가야지...



[푸념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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