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날다 [257626] · MS 2008 · 쪽지

2011-01-11 23: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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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렁탕급 한시(漢詩)- 서울대 논술 보고 온 뒤의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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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發色氣假   나의 빛과 기운이 발하려던 것이 허상이었구나
頭遲苦十奈   머리는 더디게 돌아가서 열 가지 고통이 있나니
魯茂惡了我  나의 아둔함이 심하여 (스스로가) 미워지는구나
九鷺高殖那   아홉 마리 해오라기가 번성하여 높게 날아갔는데(좋은 징조가 있었는데)


*
時: 때 시
發: 발할 발
色: 빛 색
氣: 기운 기
假: 거짓 가

頭: 머리 두
遲: 더딜 지
苦: 괴로울 고
十: 열 십
奈: 어찌 나

魯: 노둔할 노
茂: 무성할 무
惡: 미울 오
了: 마칠 료
我: 나 아

九: 아홉 구
鷺: 해오라기 로
高: 높을 고
殖: 번성할 식
那: 어찌 나



옷감은 실이 가로로도 짜이고, 세로로도 짜여야 완성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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