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이 긴 시간인건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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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남았다고 어떡해 어떡해 이러면서
조급해하면 진짜 ㅈ망함
내가 작년에 딱 그랬고
고3때 학교 친구들도 그러는 애들 많았음
오히려 수능 가까워질수록 더 정신줄 놓고 놈ㅇㅇ
이게 놀고싶어서 노는게아니라,
100일 남았는데 제대로 끝난건 없는데
목표는 높아서그럼.
현재 상태랑 목표랑 괴리가 너무 크면
걍 정신을 반쯤 놓게됨
막 흐에에 하고 맘편하게 노는것도 아님
진짜 ㅈㄴ 불안해서 공부가 안됨
근데 공부안하면 안할수록 더 불안해짐
내가 작년에
이거 무한반복하다가 수능장 감ㅇㅇ..
개념, 기출, 연계, 실모 뭐하나 제대로 끝낸게 없었음
빵꾸난 개념이 있으면 매꿔야하는데,
100일도 안남았는데 개념서 펴기는 쫄리고
기출은 한두번정도 본거같기는한데, 이제와서 또 복습하기는 싫고
연계나 챙길까? 끼적끼적
실모 한판 때리고 유튭이나 볼까?
당장 눈앞에 오답들도 제대로 안챙기면서
누구누구 파이널이 좋다더라, 실모는 뭐가 좋고 뭐가 별로더라
평가질만함 눈만 높아가지고 꼴에 낮은 대학 가기는 싫어서 잘하는척ㅋㅋ
애초에 완벽하게 공부한다는 강박 자체를 버려야함..
개념을 '완벽하게' 하고 기출을 '완벽하게' 3회독하고, 수특 수완도 컴팩트하게 끝내야하고,그거 다 끝나면 실모 돌려야지
이러다.가 결국에 작년에 아무것도 제대로 못함..
애초에 수능장 가는 순간까지도 불완전한 상태로 갈수밖에없음
수능시험에 뭐가 나올지도 모르는데 완벽하게 대비하고 가는건 불가능함..
나도 작년같은 실수는 제발 안했으면 함..
진짜 조급함이라는 귀신이 나한테 들러붙은건가 싶을정도로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짐
내 고등학교 생활도 결국엔 조급함때문에 망했고..
여튼 수능시험이 가까워질수록
100일의 기적, 80일의 기적,70일의 기적...
이런 극단적인 성공 수기들과
극단적인 성적 상승을 바라게 되는데
그것보다는 실력 자체를 높이는 공부에 집중하는게 맞는듯..
제발 올해는 작년과 같은 바보같은 실수하지말길..
시간을 밀도있게 써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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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인데 어떻게해야 시간을 밀도있게 쓸수있을까요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은 많은데 정작 그날 하루를 되돌아보면 얻은것도 많이 없는것 같고 이대로 가다간 망할것 같아서 너무 불안해요 ㅠㅠ
전 작년에 불안해하다가 끝으로 갈수록 망했네요..마인드컨트롤 진짜 중요한거같음.. 제친구들도 후반가면서 거의 자포자기하던데..디데이에 집착하지마시고 차근차근 할일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급한거부터 처리하시길바래요
와 ㅅㅂ 나 작년이랑 개똑같네 ㅅㅂㅋㅋㅋ
진짜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