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네요,, 예비고3입니다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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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논술은 잘 보셨나요?
겨울방학 시작한지 어언 보름이 훌쩍 넘어서고
서서히 고3에 대한 압박감이 덮쳐오네요
독서실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어도 문득
이렇게 하는게 맞는 방법일까 이렇게 하면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 ,,
이런 생각이 수도 없이 듭니다
공부방법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면서 머리에 글자는 안들어오고...
더이상 못할거 같아 독서실 의자를 박차고 집에 와서 조언을 구합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서울대 경영학과. 제 목표입니다
고1 때부터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과연 제 자신이 진정하게 서울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위에서 '넌 서울대를 갈거야' 라는 반응 속에서 의무감에 생긴 목표일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진정 내가 간절히 서울대를 원하고 있을까,, 그럼 이렇게 시간을 헛되이 쓴다는 게 가능하지 않은데'
'진짜 내가 일년 후에 서울대에 입학 할수 있을까'
선배님들은 진정으로 서울대를 간절히 바라시고 그 어떤 회의감도 서울대를 바라보며 참아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경험담좀,, )
겨울방학 하루 15시간 씩 공부를 실천하고 있는데요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011수능 언어 비문학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기초부터 하려고 하는데
언어고수님들의 언어 공부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해주셨으면 해요
고2겨울방학부터 수능 전까지(너무 과욕인가요) 인강은 누굴 들었고 여름방학때는 문법인강을 들었다라던지,,
그리고 2011 수능 외국어 장난 아니었잖아요
그래도 다른건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는데 극강의 빈칸추론 3단콤보는 어떻게 못하겠습니다ㅠㅠ
빈칸추론 공부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2012 수능 수험생에게 정말 막연하고 답답한 수능공부법에 대해
광명을 비춰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이 두서가 없네요 결론은 .. 미괄식 이네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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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6
는 옵치 추천레벨 ㅇㅈ
자세한 공부법은 사람마다 차이가 크니까 말씀드려도 소용이 없을거 같아요.. 또 개개인마다 별로 특별한 공부법도 없을 거에요..
다만 언어 공부할 때 추천하는 방법은요, 일단 초반 기간에는 시간 신경쓰시지 마시고 '정확도' 위주로 문제를 풀어보세요.
이게 왜 답인지, 저게 왜 답이 아닌지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시간 신경쓰시지 마시구요.
그리고 이제 슬슬 정확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느끼실 때쯤.. 시간관리를 시작하시는거에요.
생각해보면 누구나 다 아는 방법이지만, 이게 생각보다 어렵거든요.
정확도만 신경쓴다! 하면서도 시간 신경쓰게 되고.. 또 시간관리 시작하다보면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언제쯤부터 시간관리를 해야되는지.. 그런것도 큰 문제니까
그건 본인 역량에 따라서 스스로 조절하면서 하면 될 듯!!!
저 초반에 열심히 하다가 지쳐가지고 털렸어요 15시간씩 하면 지쳐요 그냥 10시간으로 줄이시고 운동하면서 체력 기르시는게 더 나을듯
아 이것도 동감.. 고3 초반에 너무 열심히 하지 마세요.. 십중팔구 후반에 가서 지칩니다.
오히려 한 6월까지 놀던애들도 그때부터 기 팍 잡고 하니까, 수능점수 되려 잘나오더라구요.
거짓말 아니고, 저희 학교만의 경우인지는 몰라도 중학교때 전교1,2등하던애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도 1,2등하던애들,
고3때는 거의 눈 씻고 찾아봐도 전교10등안에 없더군요.. ㅡㅡ..애들이 공부하는데 지친거에요. 한다고는 하는데 떨어지는거에요.. ㅠ
부디, 처음에는 조금 본인에게 여유를 주면서 공부하길 바라요.!! 6월 이후부터 스퍼트 내시구요. 화이팅!!
아 진짜 체력이 곧 실력
고3 체력 금방 떨어지는거 공감합니다... 여름방학이후에 갑자기 아침마다 자고... 으으;
암튼 지금 공부하시는 것도 좋지만 체력관리도 열심히 하세요.
네, 윗분 말씀대로 언어는 정확도가 중요합니다.
이거 답 맞나? 왜 답이지? 이것을 고민하시길 바라고, 답의 기준은 ' 제시문 ' 과 ' 문제 발문 ' 이 중심입니다.
그러니까 문제 풀이에서 어떻게 풀것인지 기준을 잡고 그에 맞춰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죠.
흔히 말하는 ' 감 ' 과는 다른 것입니다. 제시문과 문제에 근거를 둔 논리적인 정답 추론인 것이죠.
그런 기준과 논리를 연습하는 대상이 바로 평가원의 논리가 담겨있는 기출문제입니다.
어쨌든 이런 기준과 논리로 정확성을 연습하고 나면 역시 시간을 조절해야 할 것입니다.
뭐.. 이건 꾸준한 연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떄문에 저도 뭐라 설명드리기 어렵네요.
그냥 평소대로 풀면서 점차 시간이 줄어들도록 해야합니다. ( 으; 표현의 한계 )
외국어는 ...
저도 많이 틀렸으니 뭐라 할 말은 없네요 _-;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던 것은 .. 지문이 하나의 ' 글 ' 이라는 점입니다.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 , 그것은 분명히 한 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죠.
일종의 진짜 ' 요지 ' 와 그것을 ' 부연 ' 하는 내용을 잘 구분하는 것입니다.
빈칸추론은 그 논리를 잘 파악해야 하는 것이죠.
특히 이번 3점짜리 빈칸은 그 전형적인 유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하는 것과 연결되는 거죠. 어떤게 일반적인 거고 어떤게 이상적인 것인지....
그 논리는 단기간에 체득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저도 잘 몰라요 ㅇ_ㅇ (그럼 왜 썼어)
ㄴ 감사 합니다 ㅠㅠ
언정보 라는 책 한번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언어 개념서 비슷한 거에요..
영어는 어려운 단어를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되요.. 그러면 어려운 지문, 처음보는 단어도 어느 정도는 추론할 수 있어요.(ex, polarization). ebs보시면서 모르는 단어 표시해 놓고 외우시면 도움 많이 됩니다. 어려운 지문 나오면 한번 혼자 해석할려고도 해 보고요...
나란년은 겨울방학 때 신나게 논 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