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사문정법한국사미선택김찬호 [815991]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2-07-28 00: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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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독학이 왜 인현강보다 절대적으로 유리하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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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요약하면 누가 편하게 컨텐츠 떠먹여주지않고 스스로 찾아보고 깨닫는 과정이 진짜 훨씬 가치있고 효율적이기 때문임.


누가 기출 숨은거까지 찾아주고, 변형문제 만들어주고, 그러는건 다 똑같은데


이게 인강/현강으로 듣는거랑 책 형태로 되어있어서 자기 스스로 독학하는거랑 사고력의 밀도가 다릅니다.


롤 하는거 보는거는 랄로파카영상 몇십개든 하루종일 볼수있는데


직접 롤하면 하루종일 할수있음?


솔랭하는거처럼 빡집중하면 진짜 3판만 해도 지치고 힘들잖음


왜? 그만큼 자기가 직접 행동하는거에는 자기가 온전히 체력 사고력 다 쓰니까. 누가 해주질 않잖아요.


물론 강의듣고 복습 잘 하고 정리 잘 하고 하면 좋습니다. 좋은 공부법이에요.


근데 생각해보셈. 강의자는 그거 강의하려고 탐구해보고 여러 풀이방법 찾아보고 어떻게 해야 애들이 효율적인 방법론을 얻을 수 있을까 라고 고민하잖음.


이거를 공부하는 사람이 하면 안됨? 강의자는 그럼 또 누구 다른사람 인강보고하나? 아니에요, 다 스스로 하십니다.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분들임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하는게 맞는지 틀린지 불안해하고 맨날 물어봐요. 어떻게 했느냐, 이렇게 하는거 맞느냐.


자기가 하는거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까. 남들은 다 이거 들으니까 이게 좋은가보다 하고 듣는거죠


모든 기준은 자기 자신에게 달린겁니다. 어느 방법론을 골라서 가는게 아니고 자기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가는거고


안되면 될때까지, 완벽해질때까지 절대적인 시간을 쏟야부어야 자신에 대한 확신이 생깁니다.


그러면 질문할 거리도 없어집니다. 자기 자신을 온전히 믿고 있기에 방법이 보이거든요.


다이아4가 왜 예티에요. 거기가지는 다 가요. 골드 플레까지는 롤 분석영상 보고 미니언 먹는연습 운영법 익히면 금방 갑니다


근데 거기서 더 올리기 힘든 이유는 다 같은영상 보고 같은 방법론을 배웠거든. 뭔가 자신이 깨달은 저신만의 방법이 있어야죠. 북미 야스오 장인이 감전야스오 쓰는거처럼.


80점때까지는 다 갑니다. 다 1타강사듣고 생존모의고사 풀고 다 똑같은 메이저컨텐츠 풀면 어느정도까지는 다 가요.


근데 이제 완벽한 100을, 또는 정말 안정적인 고득점을 이루려면 자신만의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게 메이저 컨텐츠의 함정이고, 작년 8월에 이걸 깨닫고 9평때 국어수학 100100맞고 수능도 100 나왔습니다.


드릴 찢고, 해모 찢고, 생존모고 찢고 과거기출까지 본 이유가 이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먼저 누구인지, 어떤 인간인지부터 확신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걸 시작하는 방법이 독학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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