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니 점심때 [1024650]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07-18 22:38:44
조회수 6,698

매사에 최선을 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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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 할아버지께서 사진최선이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어요.

매사에 최선을 다하다 라는 뜻이죠.

물론 늦잠이 트레이드마크인 저에게는 소 귀에 경 읽기였지만요. ㅎ


요즘 들어 가끔 생각하게 돼요.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는 게 

노오오오오력이 중요해! 라는 뉘앙스가 아니고

내 삶의 작은 부분에도 열심을 내는 카르페 디엠 (Carpe Diem_ Seize the day)의 뜻에 더 가깝다는 걸요.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 더 친절하게 말하고

맡은 일, 해야하는 일에 조금 더 성의를 불어넣고

무표정으로 지낼 법한 일에 한번 더 웃는 걸 뜻하지 않을까 하고요.


쉽지 않은 건 맞지만,

또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니 이렇게 한번 살아보고 싶네요.


여름에 공부하는 일 진짜 힘들어요.

공부할 때는 전부인 것 같은 입시를 치르며 여름을 보내는 일, 

짜증나고 외로운 길이에요.

그렇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최선을 다해보는 게 어떨까요?


때로는 주저 앉기보다 조금 더 빨리 걷는 게 다리가 덜 아플 때가 있으니까요.

짜증내고, 게을러지기 보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인드로 

수험생활을 보내는 게, 또 삶을 사는 게

더 힘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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