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촌놈 [1044352] · MS 2021 · 쪽지

2022-07-18 10:10:45
조회수 1,838

공부가 재능이라고 해서 합리화는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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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글에 올라온 재능은 진짜 상위 1%, 0.1%미만의 재능을 가진 사람이다.

난 저정도는 아니니까 포기해야겠다 ㅠㅠ 라고 생각할거면 포기해라

그렇게 생각하는 넌 당연히 수능은 실패할 것이고, 뭘 해도 안 될 것이고, 뭘 해도 포기할 것이다.

애초에 그런 태도는 성공해선 안되는 태도이다.


특히 현역, 재수생들은 그 글에 영향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

내가 그걸 성취할 수 있는 재능이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선

최소한의 노력이 투입되어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올라와야 한다.

현역은 수시에 치여 정시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정시파이터라 한들 재수생과 공부 환경, 간절함, 절박함의 정도는

현역때 가늠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

재수가 되어야 비로소 온전히 수능 공부를 할 수 있으니

재수때까지 내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투입한 후에


진인사대천명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라


수능날 결과를 받은 후에야 내 한계를 가늠할 수 있으니

그제서야 내가 삼수를 할지 말지 판단하는 것이다.

수능판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는 것이다.


장수생들 또한 이번 수능까진 달려라. 중간에 끝마치지 못한 것은 안하니만 못하다.

어르신을 업고 강을 건넌 유비의 이야기를 생각해라.

그리고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면, 미련없이 떠나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최소한 1주일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혼자만의 시간에서 

진실되게 

너 자신을 대면해라.

그 후에 판단해라.


아직 너는 포기하기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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