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알 [946138] · MS 2020 · 쪽지

2022-07-17 0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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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하는데서러워죽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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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새벽팔아서 쓰는글

자사고갔다가 정시수시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려서 결국 수시 6광탈에 정시로 낮은 대학 왔는데 내 성에도 안차고 다시 도전해보고싶어서 반수함 애초에 수학이 약한 것도 있었고 현역땐 최저맞춘다고 걍수학 버린채로 수능봄… 당연히 결과 ㅈ말아먹음  5개월내에 제대로 준비해야된다는 마음에 수학을 그냥 개념부터 빠르게 돌리고 기출들어갔는데 진짜 하루 11시간 공부하고 그 중 6시간을 수학에 쓰는데도 마음처럼 진도가 빠르게 안나가고 답답해서 미쳐버리겠는거임 

와중에 엄마가 잘돼가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마음처럼 진도가 잘 안나가네.. 하니까 당연하지 고등학교때 그렇게 쳐놀았는데 이러는거야 나진짜 존.나열심히했거든..??? 진짜 ㅈ박은 대가리로 내신챙기고 수행챙기고 와중에 자사고라 생기부 직접 쓰고 교내대회 챙기고 학생회까지 쳐함 그와중에 정시까지 챙기고 진짜 ㅈㄴ 바쁘게 살았는데 그냥 내가 했던 노력이 다 무시되는 느낌이라 너무 기분이나빴음… ㅆㅂ그리고 자사고도 지원해줄 능력도 처 안되면서 자기 욕심+ 친척들한테 자랑하려고 보낸게확실함 과외한번 안시켜준거보면 

걍 평소에도 날 계속 무시하고 걘 어느대학갔다더라 이러길래 걔 농어촌썼다고 말해도 그래도 니보단 잘봤겠지 이러고… 진짜ㅈㄴㅈㄴ서러워서 방금까지 옥상에서 눈물 찔끔하고 왔다 ㅆㅂ 내일 아침에 독서실 가려면 빨리 자야되는데 진짜 눈물이계속나서 잠도안옴 남자새끼가 대체뭐하는건지? 진짜 올해 안엔 끝내고싶다 애초에 날 ㅈㄴ 불신하는 상태에서 반수시작한거고 집안도 흙수저라 지원 일절 없어서 돈나오는 에이티엠기라고 자기합리화 할수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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