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성대 입학식 때문에 우울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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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계열에서 반수를 결심했고 새터 조장님이 전화가 오셨지만 사정이 생겨서 못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굳이 단톡에 초대하셔서 ㅠㅠ 사람 마음을 더 싱숭생숭하게 하시네요.
오티 때도 성대 응원단 분들 나와서 다 같이 뛰고 즐기고 할 때도 계속 울컥하더라구요. 나도 원하는 학교에 붙어서 성취감에 취해서 함께 소리지를 수 있었을 텐데. 난 왜 지금 여기서 패배감에 쩔어 있는건지.
페북에 서연고 친구들이 학교 관련 얘기만 올리면 왜 이렇게 부러운지..
성대가 나쁜 학교라 생각하지 않아요. 같은 엘씨 친구들 선배님들 다 너무 좋으시고 교수님들도 훌륭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저에게 느끼는 자괴감은 그 어떤 걸로도 회복할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할꺼에요 반수. 한번 더 해보고도 점수가 잘 안나오든 원서를 잘 못써서든 간에 다시 돌아간다면 저는 기분 좋게 성대로 돌아갈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년에는. 고삼 때의 후회를 떨치고 한번 열심히 해 보고 싶네요. 그래서 수능치고 입학식까지의 그 긴 기간에 마음 놓고 한 번 살아 보고 싶어요. 친구들도 만나고 쇼핑도 하고 대학생처럼 꾸며보기도 하면서 말이죠.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학생이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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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입학식 가실건가요?
잘 모르겠어요 ㅎㅎ 아빠는 어쨋든 새출발이라고 가자 하던데 ㅋㅋㅋ
저도 지금 갈지말지 고민중입니다 ㅠㅠ
전 안가기로 했어요!ㅋㅋ
전 가는 중...
근데 전 새터를 신청을 안 해서 'ㅅ'
전 신청해놓고 안가여 ㅋㅋㅋ인문캠가서 학생증만 신청했네요 ㅎ
성대 새터 언제부터 언제까지죠??
RAFA7// 27 28 3/1이요
아 저도 학생증 해야되는데..
저도 이번에 성대 사과 반수하는데 이번에 새터갔다왔어요...
간거 후회중... 정말 아닌듯ㅠ
ㅋㅋ어땠는데요?
술은 많이 안마시긴하는데 정말 어색하달까... LC랑은 좀 다르더라구요... 선배들도 선배들끼리 노는 경향도 있고ㅋㅋ
뭐 새터 조모임 한다고 오라는데 안가도 되겠죠..? ㅠㅠ
반수는 안하길 꽤 잘했단 생각이 이런거 볼때마다 드네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수능을 간절하게 다시 치려는 마인드로... 대학생활을 제대로 하긴 힘들것 같네요.
그러게요..그치만 제 선택인걸요 뭐 ㅎ
진짜 격공이네요 지난 3개월동안 열등감에 젖어서 산거같습니다.
저도 그래요 ㅎㅎ..
우리같이화이팅ㅠㅠ
같이 닉값 ㄱㄱ
닉값ㄱㄱ!!!!!!!!
성대도 좋은학교인데. 다니다보면 사람 마음이라는게 항상 달라지는 거니깐 ㅎㅎ
한학기는 아무 생각 말고 열심히 다녀보시고 그래도 안되겟다 하면 반수하세요~
아무 생각 말고 열심히 다녀 보려구 냈던 원서인데.. 원서 영역 실패해서 추합되고 뭐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어가지고 ㅋㅋㅋ 대학생이고 싶지가 않아요.. ㅠㅠ
어느 집단에 속해 있던 간에 그 집단보다 위에 있는 집단은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예요. 위라는 것의 기준이 돈이 됐든, 학력이 됐든 또는 학점이 됐든 뭐가 됐든간에.... 근데 글쓴이 분은 서울대에 못 들어갔다는 이유로 '패배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패배감을 느끼신다면 어떤 집단에 속해있던 결국은 패배감과 열등감을 느끼실 거에요. 제가 과거에 그랬었거든요...ㅠㅠ 그렇다고 반수를 하고자 하는 걸 비판하고자 하는 건 절대 아니예요. 다만 약간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자신을 좀먹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내신다면 어떤 선택을 하든 더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 부정적인 생각들 많이 떨쳐낼라고 노력했는데 새벽+낼 입학식+새터 단톡 덕분에 우울해졌네요 ㅎ..아침엔 다시 괜찮아지겠죠!!
저 또한 수능끝나고 반수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3개월을 그냥 마음놓고 놀았네요 ㅋㅋ 지식인에 수학 답해주러갔더니 간단한 4점짜리 미분푸는 것도 생각이 안나덥디다 ㅋㅋㅋ.... 그리고 어젠(25일) 서울에 올라갔더니 역시 서울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디다 ㅎㅎ;; 반수 꼭 같이 성공합시다.
힘내서 성공해요!
성대도 충분히 좋은 학교입니다.
다만 본인의 굳은 의지가 1학기동안 변하지않는다면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다만 대학생활은 열심히 해보세요.
동아리까진 안들어가도 같은 엘씨 친구들 (반 같은거에요 ㅋㅋㅋ)이랑 고등학교 선배들이 부르는 모임은 다니려구요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님은 연대간 친구때문에라도 반드시 서울대 가셔야 합니다.
연고대 가도 아쉬워 하실거 같아요.
평생 괴로워 하실거 같아요;;; ㅠ.(지금도 계속 괴로워하는걸로 봐서)
그리고 그 괴로워 하는 사람(님이 아무리 표정관리를 해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힘들죠 -_- ..
그 친구 90% 이상 확률로 서울대 수시 써도 떨어질거에요.
신상턴거 까지는 아닌데 어쩌다가 님이 전에 쓴 글 봤습니다.
근데 지균 최저 못 맞출 정도인데 그 정도면
저는 친구가 아주아주아주 많이 배려심도 부족하고
주제 파악 못한다고 생각해요. 친구 욕해서 지송.
저는 무휴학은 비추. 단 몇달이라도 올인하는 기간은 필요할듯.
ㅋㅋㅋ저번에 쓴 글도 봐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네요 휴학도 하고 학원도 들어가려구요! 그리고 이제 친구 아니어서 ㅎㅎ 욕하셔도 괜차나욬ㅋㅋ
서울대에 너무나 미련 남아서 계속 도전했으나 계속 실패하다가
나이때문에 올해 어쩔수 없이 한의대 가는 사람으로서...
(서울대 나와서도 취직은 꽝이고 고시 합격하거나 학원강사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로스쿨로 서울대 로스쿨은 나이땜에 못가고요.)
꼭 서울대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 꼭 합격하셔서 합격글 오르
비에 올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패배감이랄까? 그런게 제가 너무 공감되서 그러네요.
남들이 보면 꼴깝떠는 걸로 보일 수도 있지만... 유독 그런거
심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기 자신이 용납이 안되는 그런거..
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서울대 붙었다는 글로 다시 찾아올께요!!
제친구도 성대사회계열에서 반수해서 이번에 연대 들어가서 만족하고 있어요. 설대는 낙방했지만.
앗... 그런 감정, 생각.. 격하게 느꼈었죠. 현역 때 연대랑 서울대 최하위학과 붙고 그냥 연대 갔는데 어찌나 싫던지...
입학식이고 오티고 뭐고 죄다 불참하고 결국엔 학교까지 안나가게 되더라구요..
그런건 분명히 있어요. 남들이 어느대학을 가건 존중해줄수 있는데 이상하게 내가 가게될 대학은 내가 원하는 최소한의 수준 이상이어야한다는 생각.. 이라고 해야하나..
대학가서 적응하는 부류가 있고 평생 컴플렉스처럼 여기는 부류가 있으니...
그냥 님 마음 가시는대로 하시고 올해 원하는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네 감사합니다 ㅠㅠ 제 목표가 성대였다면 당연히 만족했을텐데 제가 생각했던 마지노선..?도 못갔단 생각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ㅠㅠ.. 이번에 한 번 더 열심히 해 볼라구요!!
화이팅
격공
작년 저도 그래서 성대 사과에서 반수하고 올해 설대 왓네요.ㅎㅎ 모궁금한거잇으시면 도움 드리고 싶네요
꼭 성공하세요! 성대에서 반수실패하면 쌩삼수랑 다름이 없거든요.. 전공진입때매
네꼭성공할께요!!
??????내이야긴줄??????상황이 완벽하게 똑같네요???지금 다니는 대학까지?
성대 사회과학이세요??
근데 정외과는 왜 가려고하시는지 여쭈어봐도될까요?
외교관이 꿈이거든요!
반수해서 인천에있는 모 대학에서 고대로 반수성공한 사람입니다.
일단 응원드리고요 ㅎㅎ 반수 하신다고 해서 먼저 애들이랑 안친해지기위해 벽을 친다거나 이런 생각은 그렇게 좋은거같지 않아요 저같은경우에도 전에 다니던 대학 동기랑 아직도 연락하거나 만나고 있고 다 좋은사람들이니 즐거운 대학생활 조금은 즐기셔도 될거같습니다 ㅎㅎ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ㅠㅠ 저도 꼭 성공하고 싶네요!
저도 새터가서 그런거 많이 느겼어요 ㅠ
반수해서 수능 두개 틀린사람으로써.. 뭐랄까 첨에 진짜 새터가고 입학식가면 내가 왜 이사람들이랑 있나 그런 자괴감 많이 들고하는데 또 설연고 간애들보면 괜시리 열등감 들고..저도 첨에는 아 이학교는 의미도 없고 나한테 맞지도 않는 학교다라고 자기 최면하면서 아싸질하려고 했다가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다니다 보니까 또 애초에 그런 열등감 자괴감들이 얼마나 하찮은 것들이었나..생각이 들어서 마음 고쳐먹고 한학기는 이왕 온거 즐기자하면서 과공부도 열심히하고 동아리도 하고 과 행사도 막참여하고 그러다가 휴학하고 딱 열심히 했었어요..또 이 정도 놀아서 실패할 거면 공부해도 실패할 거라는 생각도 했었구요. 패배감자괴감 다 글쓴님의 발목만 잡는 장애물들입니다 그거 생각하다가는 진짜 스스로만 너무 고통스럽더라구요..나만 진정으로 열심히 했었으면 됬지 남의 결과에 흔들리는 건 진짜 심력낭비 시간낭비였던 거 같아요.. (나중엔 왜그랬나 그 생각밖에 안듭니다 ㅎㅎ 어려서 그랬던가?라는 생각도 들고..하하)그런거 진짜 다 개나 줘버리시고 계획 잘 짜서 반수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공감합니다...
그냥 학고반수를 하시는게 어때요
등록금이 너무 비싸요!!
애초에 왜 등록 하셨는지.. 저도 현역때 서강경제 어치피 가봐야 만족못할거 알고 등록도 안했어요
혹시나 몰라서..ㅎ
저도 성대입학전에 그생각이어서 걍 학고반수 했는데... 재수한다고 하고 카톡탈퇴하고 학고반수했는데 지금 서울대 다녀요.. 반수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부럽네요 ㅠㅠ 저도 내년에 꼭 서울대서 뵙고 싶습니다!
군대 훈련소 가보면 아시겠지만 같은 생활관 20명 중에 10명넘게 고졸입니다. 밖에서 명문대생들 보는 시선? '그냥 그런갑다' 하고 말아요. 그냥 학교가 마음에 안들어서 하는 반수라면 피같은 20대의 1년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학교가 마음에 안드는 거 보다 저에 대한 자괴감이에요 ㅋㅋ
대학교 별거 없읍니다 중경외시 정도면 지장없어요 오히려 메리트겠죠
그렇게 별거 없는 대학 입시도 최선을 다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있을 별거 있는 일들을 위해서라도 한번 더 도전해보고 싶어요 후회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