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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4 22: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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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럭스팀] 고등학교 유형별 대학 입학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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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럭스(CRUX)팀환상동화입니다.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는 수시전형, 정시전형으로 분류되어 있고, 수시전형 내에서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등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유형별로 전형을 이용하는 정도가 상이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부교과 전형 합격자는 일반고가 90% 내외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의 고등학교에서는 매우 적은 인원만이 학생부교과 전형에 합격합니다.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상위 대학으로 갈수록 일반고 합격자 비율이 감소하고 그 비율을 특목고, 자율고, 영재학교 등이 차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오늘은 2022년 고등학교 유형별 대학 입학 현황을 표로 정리한 것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정시(수능 위주) 총 4가지의 전형에 대해서 표를 만들었습니다. 조사 대상은 서울 내 13개 대학입니다.



고등학교 분류는 일반고, 과학고, 외고·국제고, 예술·체육고, 특성화고, 자율고(자공고+자사고)로 분류하였으며 영재학교, 외국인 학교,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 등은 모두 기타로 분류하였습니다.







먼저 수시전형 중 학생부교과전형입니다.

서울대의 지역균형전형은 실제로는 학종으로 분류되지만 전형 특성이 교과쪽에 가까워서 포함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입학생 중 일반고 출신이 90% 내외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자율고 출신이 5~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 유형의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잘 입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세대에서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과정 이수자(일반고등학교와 종합고등학교의 직업과정 이수자 포함), 영재학교, 검정고시 출신자는 지원 불가함에 따라 일반고 합격자 비율이 SKY 중에서는 가장 높은 편입니다.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 

서울대의 지역균형전형은 여기에서 제외하였고, 고른기회 특별전형은 일반적인 수험생들이 이용할 수 없는 전형이기 때문에 제외하였습니다.


서울대에서 특목고(32.7%), 자율고(18.7%), 기타 중 영재학교(19.3%) 출신이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일반고 출신의 비율이 매우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반고 출신 중에서는 교육 집중도가 높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많기 때문에, 교육수준이 평범한 일반고에서는 학종 일반으로 서울대에 합격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신 앞서 언급한 지역균형전형에서는 교육수준이 평범한 일반고에서 합격자가 많이 나오므로 너무 낙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담으로 2019~2021학년도 서울대 학종 일반 신입생의 비율은

2019학년도 : 일반고(34.3%), 특목고(31.3%), 자율고(17.5%), 영재학교(15.9%)

2020학년도 : 일반고(34.0%), 특목고(32.0%), 자율고(17.9%), 영재학교(15.3%)

2021학년도 : 일반고(30.3%), 특목고(32.0%), 자율고(18.6%), 영재학교(17.9%)

로 2021학년도부터는 영재학교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일반고 비율이 그만큼 크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고 등의 특목고나 자율고도 큰 폭은 아니지만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 라인이 내려갈수록 특목고, 자율고, 영재고 등의 비중이 감소하여 일반고 출신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성을 띠게 됩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한양대에서는 자율고 출신 합격자 비율이 13개 대학 중에서 가장 높고, 미대가 유명한 홍익대에서는 예술고 출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일반고 합격자 비율이 같은 라인 대학에 비해 다소 낮게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시전형 중 논술전형입니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논술전형이 없기 때문에 병합하여 공란 처리 하였습니다.

연세대에 주목해볼만 한데, 다른 학교에서는 일반고 출신 논술 합격자 비율이 기본적으로 60%는 넘는 반면에 연세대에서는 39.5%에 불과합니다. 다른 학교와 비교했을 때 과학고 출신과 영재고 출신의 비율이 연세대에서 압도적으로 높게 나오기 때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시전형입니다.

대학라인이 낮아질수록 일반고 합격자 비율이 늘어나는 경향성을 띠고 있으며

서울대와 한국외대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일반고+자율고 출신 비율이 90%를 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외대는 외고 국제고 정시 신입생 비율이 11.6%로 다른 대학에 비해 압도적인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크럭스팀 안내 :

https://ipsi.orbi.kr/consult/crux2023


7월23일(토) Setec에서 입시전략설명회가 열립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304/l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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