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불씨 [1155069] · MS 2022 · 쪽지

2022-07-13 23:32:56
조회수 130

요즘 자주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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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봤을때가 수능 d-150 이었던것 같은데 벌써130 밑으로 내려왔어


9모 전까지 뉴분감은 끝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방금 읽은 글에서 누가 뉴분감 제대로 하면 3개월은 걸릴거라더라고


기출 문제집을 과목별로 샀는데 너무 두꺼워서 수능때까지는 1회독이라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인강 패스 끊어도 다 못 듣다가 9모치고 수능 칠까봐 겁나


학교 애들은 원래도 분위기 전혀 안 잡혀있었는데 등급대 상관없이 수업 안하면 정신 나갈 듯이 떠들어서 집중을 못 하겠어


시험도 끝났는데 쌤들은 자꾸 진도를 나가. 세특 쓸거리 모은다고 자꾸 뭘 시켜 공부 할 것도 많은데 어떤 인간은 애들보고 세특 내용 쓰게하고 그거 조금 고쳐서 입력하겠다는데 좀 맘에 안 들어 평소에도 뭔가 제대로 일하는 사람 같지가 않아


그냥 걷다가도 누가 시끄럽게 하거나 거슬리는 소리 내면 죽여버리고 싶어


엄마에 대해서는 차마 쓸 수가 없어. 내 대부분이 어디에서 나오는 지 잘 알지만 난 내 가족과 집을 좋아하지 않아


뭐 좀 하려는데 자꾸 상관도 없는 사람들 눈치를 보고 있어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개 같은 놈들 개 같은 일들 마주하는 일 없이 그냥 평화로운 게임 속 캐릭터 처럼 살고 싶어



갑자기 불안해져서 뻘글 싸지르긴 했는데

그냥 이거 올리고 현타와서 당분간 글 안 쓰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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