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문제를 안푸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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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은 수능에서 필수다.
그런데 요즘 생각은 다른가 보다.
작년에 기출문제 다 봤으니 올해 또 볼 필요가 없다 하거나
더 좋은 문제가 있는데 기출문제를 굳이 봐야하는 이유를 모른다고 할때는
정말 어이가 없었다.
같은 기출 문제라도 다른 풀이법이 생기면
이를 적용해 보려 노력하는게 정상이라 보는데,
그리고 기출문제를 거의 외울 정도로 봐야하는게 맞는데
이제는 입시판에서 기출은 안통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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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잘몰라서 그런데
N제를 보지 않고 기출 무한반복하고
실모를 적당히만 섞어서도 해도 괜찮은가요?
기출도 N제 만큼 많이 봐야죠.
기출만 붙들고 만점받은 사람도 있던데
이건 좀 어폐가 있는게 기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근거라기엔, 기출만 붙들고 만점받은 사람이 몇 이나 된다고..
말도 안되는게 문제를 내는게 평가원이고 그 평가원이 낸 문제를 풀 수 있는데 이거보다 더 좋은 컨텐츠가 존재할 수 있음? 들어가는 돈부터 게임이 안되는데 현우진이 드릴을 수십개 찍고 드릴 에센스 만들어도 수분감 한완기보다 쓰레기인 책인거임
이건 또 뭔..ㅋㅋ
애초에 n제랑 기출은 성격이 아예 다른데, 낫이랑 호미 들고선 호미가 낫보다 쓰레기다 이러고 있네
기출은 논리의 정립, n제는 그 논리의 체화가 목적인데
님 슛 차는 법 좀 배웠다고 실전에서 골 넣을 수 있음?
앞에 수비벽도 세워서 연습해보고, 골키퍼도 세워서 연습해보고 해야지 빈 골대에 다각도로 골 넣는 법만 배우면 실전에서 그게 됨?
기본기가 상대적으로 중요한건 맞는데 그렇다고 실전연습이 쓰레기인건 아님ㅋㅋ
이건 그 사람이 ㅈㄴ 금머갈인것 같긴한데 어쨋든 기출만으로 2~1후반가는게 기출 대충보고 n제 벅벅하는 사람보다 가능성이 높고 효율적임
아직 기출 1회독도 못한 상태로 이런 질문드리는게 실례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리 죄송합니다.
처음 문제를 풀 때는 최대한 간결한 풀이를 하려고 노력하고, 실패했을 때는 시간 제한을 두지 않고 변수 여러 개의 방정식을 세워서라도 풀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다각화된 관점을 체득하기 위해 해설지와 인강에서의 여러가지 풀이들을 선별하지 않고 수용하고 있구요.
한 번 풀어봤던 문제들을 다시 복습하려고 하다보면 기억에 의존해서 풀게 된다는 점에서 약간의 찝찝함이 느껴집니다. 다양한 풀이과정을 기억해낸다고 해도, 이게 옳은 복습이고 회독인가? 싶은 생각을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어떤 방식으로 회독을 해야 올바른 회독법이 될지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올려주시는 글들과 컨텐츠들 항상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과연 이 문제의 풀이는 하나밖에 없을까?
를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까요?
제가하는 물리는 특히 역학문제는 풀이가 2가지~3가지는 있습니다. 물론 1가지 방법으로만 설정된문제는 어쩔수 없지만, 80-90퍼는 2가지 방법으로 풀립니다.
확실히 문제를 풀다보면 제가 그래프나 비율관계보다는 식으로 끌고 가려는 성향이 강한 것 같다고 느끼네요. 모든 문제를 논술 문제 풀듯이 하고 있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어요.. 시험장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평소에 여러가지 풀이 시도하면서 연습하겠습니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잘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논리가 어떻게 전개되는가를 찾는것도 중요한데 잘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는 만큼 성적 나올겁니다.
근데 어차피 수능실전에서 보는문제들은 처음보는 문제들인데 처음보는 문제들에 대해 대처법을 더 많이 맞닥뜨리는것도 좋다고생각 그냥 이것도 취향차이일듯,, 아는형 국어 4 에서 간쓸개 매주 밀리지않고 풀고 기출 한번씩만 실모용으로 풀었다는데 국어 2020 1개틀림,,
저도 이런 식이 더 맞다고 봄
과거 기출보다 점점 더 어려워 지는 수능 기조가 한몫하는것 같습니다
기출은 기본에 더 많은 컨텐츠를 접해야 한다고 느끼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적어도
자작문제가 기출 변형인데 어렵다고 수능에 나온다 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내가 진짜로 하고싶었던 이야기
돈이 많은듯요
물론 그걸 다 지 돈으로 하는거냐고 묻는다면..
ㅋㅋㅋㅋㅋ
손가락 공주님
기출과 강의로 문제 푸는 방법 파악하고 N제에 적용하면서 발전시키는거 아닌가 ㄷㄷ
국어의 경우에는 작년에 진짜 난이도가 엄청 어려웠어서
‘기출만 푼다고 요걸 시험장에서 풀 수 있나요?’라는 말이 엄청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다만 그 말을 하시는 분들도 ‘기출은 기본이고!! 엔제 실모 리트 푸세요!!’ 였지 “기출하지마세요!!!”는 절대 아니긴 했어요
그래도 국어랑 수학이랑 느낌이 많이 달라서 약간 수학은 나왔던 로직은 다 알아두는게 좋아서 기출분석이야기가 계속 나오는거 같아요!
기출 단한번씩만이라도 안푸는건 말이 안되고 한번정도 풀었으면 실전개념에 수록된 기출정도면 충분할듯
ㄱㄱㅇ도 이말한듯
지구과학 공부중인데 oz기출만 볼까요 아니면 마더텅도 볼까요? 마다텅 한번 풀고나서 oz기출 들어갈 계획입니다
저도궁그매
마더텅은 교과외 내용이 개정이 안 됨. 오지훈기출은 계속 개정시켜서 배울 수 있는게 많음 오지 ㄲ
오지훈 기출로 충분 할까요?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애초에 n제도 기출변형이 많아서,,, 기출문제를 보면서 아 얘네가 이런 개념을 쓰길 바랄 때는 단서나 발문을 이렇게 주는구나,,,,하고 그 알고리즘을 파악해야함
아 물론 요즘 수능 존나 고여서 n제를 통해서 그 알고리즘을 한번 더 꼬거나 새롭고 참신한 요소를 발견하는것도 필요함
N제나 실모 많이 풀면 당연히 좋지만, 풀다가도 '이거 기출이랑 살짝 비슷한데?' 하고 언제든 기출문제집 펼쳐서 찾아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봐요. 그러려면 기출에 나온 조건 제시 방법이나 풀이 방법들이 머리에 들어 있어야 하고, 기출에서 많은 포인트를 찾아낸 사람일수록 사설을 더 맛있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ㄹㅇㅋㅋ
기출을 별로 안 보고 사설만으로 성공하신 분들은 사설에서 기출과 유사한 포인트+좀더 심화된 포인트를 잘 끄집어내어 습득하셨을 것 같아요. 근데 모든 수험생이 사설을 접하며 그런 포인트를 잘 잡아낼 수 있는지는 모르겠고, 이를 위한 가이드가 되는 게 기출이기 때문에 요즘 같은 괴랄한 수능 시대에도 기출의 중요성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구요.
기출을 통해 문제풀이 방식을 일관적이게 만들고 N제를 풀지 않으면 안되죠
또 수능은 풀이과정이 여러개가 되도록 만드니까, 여러 방법으로 고민해서 실전에서는 일단 답은 맞춘다는 훈련을 하기에도 용이하고요
물리 역학을 풀 때 선지 3개 중에 ㄱ만 풀고 나머지는 못 풀고 이런 상태인데 풀이법을 좀 암기해서 적용하며 풀어도 괜찮을까요?
그니까 1년의 공부의 토대와 기준이 기출문제가 되어야 한다는 말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