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1등급분들은 해석이 어느정도 되시는건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518760
기출문제보면 그냥 단어가 외우는뜻대로만 나오는것도아니고
amount to(~와 동일하다) 수준의 숙어는 그냥 쏟아져 나오는 수준이던데
이런 숙어들도 대부분 알고계신건가요? 대충의역해서는 해석할수없는 숙어들도 많이나오던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거 무조건 병원 가야돼요? 잘 안 나와서 힘 엄청 주긴했는데.. 피가 엄청 나온건...
-
잘 자,,, 3
-
군수 인생 조언 0
현 대학생1학년입니다 내년에 군대를 가서 군수를 하고 군필 23살에 대학교...
-
수학 알려주세용 0
답지랑 다르게 접근했는데 제가 한 풀이에 빠진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
N제 벅벅+실모 벅벅->96~100점(킬러 한문제를 풀어내냐) 기출 쎈 벅벅+입문...
-
자러감 2
내일 일찍 기상해야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자야됨 ㅂㅂ
-
근데 뭐 한다해놓고 유기하는게 일상인 인간이라 기대는 하지 마셈
-
사탐 황 댓글좀 2
쩍지멎
-
극과 극이였음 극상위권 애들은 30번 도저히 안풀린다고 개빡쳤고 상위권 애들은...
-
오야스미 8
네루!
-
고양이한테 2
침대를 뺏겼어요
-
빠지는 개념은 거의없나요?
-
기상목표 6시 7
못일어나면 최대 5만덕을 뿌릴것
-
ㅇㅈ 3
액정
-
뉴분감도 끝낼수있을까.. 얼른 진도 쭉쭉 나가서 6모 찢어버리고싶다 뉴분감+한완기...
-
괜히 궁금해서 한 번씩 눌러보게 되네 우선 3일만 참아보자... 제발
-
진짜 ㅇㅈ 3
보스-아인슈타인 '응집' 또 낚였죠 ㅋㅋㅋ
-
모두죽이겠다모두
-
ㅇㅈ 3
오존
-
비교글이 없네
-
https://orbi.kr/00061258178 작년에 써 놓은 글을 다시...
-
ㅇㅇ
-
원래 100만덕 넘게 있었는데 한 50만 덕정도는 그냥 뿌린듯.. 3
레어를 못사 레어를….
-
두분 선생님 각각 스타일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누구를 들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
매일 국어 하는 사람들이 제일 대단해 이재미없는걸어케하지 뭔가 글을 풀텐션으로...
-
부모님 번호 말고 제 번호로 해도 상관없나요? 20살이고 몰래 반수하다가 그냥...
-
뉴런 수분감 3
이후엔 뭘 해야하죠르디
-
모르는 분인데, 느닷없이 이상한 유튜브 사이트 보내는 저급한 짓을 왜 하는지...
-
아침햇살 나만 좋아함? 10
아니 맛있지않나...?? 달달꼬소... 이름도 뭔가 몽글몽글한게 좋은뎅
-
저는 그냥 학비도 싸고 어차피 문과는 공시생엔딩아님? 생각으로 저점매수다 싶어서...
-
'빅5'·인서울 의대로…휴학 틈타 조용히 반수하는 학생들 2024-04-21...
-
팔취 당했네 고막키스를 내가 한건 아닌데 말이죠..
-
영어는 원어민이나 유학파 조기교육받은 애들도 우리가 국어 원어민이라고 국어 다...
-
교수님이 나 맨날스토리에 술먹는거보고 나한테 기대한다고 dm왔었는데,,,
-
이미다끝냈으려나 그냥 독서는 사용설명서 벅벅 읽을지 고민중인데 어케보심
-
자기전 무물 15
질문 해주실거죠...?
-
저에겐 내일이 있으니 자러가야겠네요 더 늦게자면 돌이킬 수 없게 될 것.
-
중2때 수학시간에 파이데이라고 파이를 가장많이 외운 사람에게 초코파이를 준다고 해서...
-
국어와 기생충은 공생관계가 아니며 공존해서도 안된다. 국어는 박멸해야 하는 존재일...
-
내일 1
EBS연계랑 Feed 100주문해야겠다
-
도대체어느정도길래...
-
2.71828..?? 이 뒤론 암것도 모르겠네
-
현재 김승리 문학을 듣고 있는 상태입니다. ebs 연계강의를 들으려고 하는데...
-
수능 준비랑은 뭔가 다른 뭣같음이 있네 라고 하기엔 내가 수업 안듣고 공부...
-
수학 관련 질문 0
안녕하세요 오늘 4월 이투스 친 재수생인데 고민이 생겨서 조언을 좀 받고싶습니다...
-
저는...
-
기출에서 못본거같아서
-
휴르비. 4
시험기간이라 당분간 로그아웃하고 지낼게요. :) 얼른 허들링 미적 쳐내고 써킷,드릴...
-
아무거나…
기출문제보면 그냥 단어가 외우는뜻대로만 나오는것도아니고
amount to(~와 동일하다) 수준의 숙어는 그냥 쏟아져 나오는 수준이던데
이런 숙어들도 대부분 알고계신건가요? 대충의역해서는 해석할수없는 숙어들도 많이나오던디..
A. 언어 시험의 본질은 일단 '읽고 이해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로 쓰인 글의 구조나 짜임새를 파악하기 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영어라는 언어 자체를 읽을 줄 아는 능력'인 것이고요. 애초에 뭐라고 쓰였는지조차 못읽으면 구조, 짜임새를 공부하는 이유가 없으니까요. 우리가 국어 비문학을 공부할 때 글의 구조를 공부하지만,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이라면 한글(한국어)부터 공부하듯 말입니다.
그래서 FM대로, 보수적으로 답변을 드리면, 그런 숙어들의 상당 부분은 모두 알고 있어야 하는 게 맞고, 많은 1등급 학생들이 그렇게 숙어 공부를 따로 해줍니다. 숙어'장'이 괜히 따로 나와있는게 아닙니다. (ex: 능률보카 숙어편)
다만, 결국 일정 수준 이상에 오르고 나면 문제마다 묻는 유형과 풀이 방식이 어느정도 정형화되어있는 것도 사실이며, 또 영어도 많이 접하다 보면 언어적인 센스도 늘기 때문에, 꼭 완벽하게 모든 것을 읽고 완벽하게 이해해야만 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얘기를 듣고 '아 그럼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네'라는 마인드로 영어공부를 하면 보통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르비는 학습 성취도가 굉장히 높은 커뮤니티라 여기서는 '그냥 해도 1등급 나오던데? 문법, 독해같은거 왜해? 난 단어 모르는거 많지만 1등급 나오던데? 대충 단어만 봐도 2등급 나오던데?'의 반응이 흔하지만, 그건 오르비 내에서의 얘기일 뿐이지, 현실은 1등급 5~7%대 밖에 안나옵니다. 정말 단어를 잘 몰라도, 문법, 독해를 잘 못해도 1등급이 누구나 나온다면 강사님들도 단어, 문법, 독해 강조를 안하시겠지요. 그냥 그 학생들 개개인에게만 적용되는 얘기일 뿐입니다.
능률보카 숙어편을 외우고있습니다만 정말 to,at같은 전치사와 go,down같은 동사가결합한 전형적인 형태의 숙어들만 나와있고 amount to 나 let alone, by and large같은 기출에나오는 숙어들은 없는것들도 정말많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어느정도까지 알아야할지가 고민이네요
저는 그런 것들을 '관용적인 부사구'나 '관용적인 전치사구' 등으로 부르고 있고, 본인이 언급하신 look for같은 구동사와는 조금 다른 성격의 표현들입니다. 그래서 숙어책에도 잘 실려있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런 걸 정리해놓은 교재가 시중에 없다는 점이고.. (적어도 제 기억 속에서는 그런 걸 꼼꼼하게 담아놓은 교재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것들을 지난 5년동안 모아 제가 집필하고 있는 교재에 모두 담아놓았습니다.
보통은 그런 것들을 다뤄주는 교재가 없다 보니 학생들이 기출을 분석하면서, 부딪쳐가며 일일이 학습하고 암기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지요.. 원래 그렇게 부딪쳐가면서 학습하셔야 합니다. 다른 많은 분들도 그렇게 학습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