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쌤이 너무 역겨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444641
특이한 과목이라 쌤 과목명은 안 말할게요.
자기가 국어 잘한다고 애들한테 국어 공부 훈수를 엄청 두고 다녀요.(국어쌤 아님) 근데 말하는 거 들어보면 그게 도움이 되는 조언인지도 모르겠어요. 무슨 중학교 내신 국어 공부법인 줄 알았어요.
저한테는 딱히 참견 안 하셔서 별로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요즘 저한테도 같잖은 훈수를 엄청 두시는데 너무 역겨워요. 무슨 교과서 목차를 외워서 정리하라느니... 화법과작문 이론을 따로 공부하라느니... 그리고 제가 공부하듯이 공부하면 수능 때 3등급 이하 나올 거래요. 6모때 제 성적 떨어진 걸 근거로 대면서요.
근데 저 6모때 아팠거든요. 국어 시간에 아파서 꾸벅꾸벅 졸면서 풀었어요. 국어에서 3등급 나온 것도 처음이고 이제까진 아무리 미끄러져도 2등급까지밖에 안 미끄러졌거든요. 모의고사 전날에 연습 삼아 풀었던 이전년도 기출문제도 안전하게 1등급이 나왔었고요.
처음으로 3등급 나온 것도 속상했는데 실력도 없는 사람한테 말같지도 않은 소리 듣고 있으니까 더 열받네요. 제가 진짜 국어를 못하는 애면 모를까, 학교 국어 쌤들도 저한텐 가르쳐 줄 거 없다고 하실 정도인데...
잘하는 사람이 조언해주는 건 괜찮은데 당장 지금 모의고사 풀면 저보다 점수 낮게 나올 것 같은 사람이 똑똑한 척 하면서 훈수 두고 다니는 게 역겹고 짜증 나서 토할 것 같아요. 만점 노리고 있는 애한테 화작 이론 공부하라고 하는 것도 이해 안 가고요. 가장 어이없는 건 국어랑 관련도 없는 과목 쌤이라는 거죠.
암튼 너무 열받아서 좀 끄적여봤네요... 어휴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는패배자입니다 4
나는빡대갈입니다
-
인증합니다 9
입문 강의 완강! 이제 탐구 개념 시작..
-
아.... 1
아타시노 코이와~~~
-
대학병원 눌러앉으실 생각 있으신 분 계신가여?
-
인증 고ㅑㄴ히 했나 11
아까 낮잠 잤는데 새학기때 같은 반 애가 오르비하냐고 물어보는 꿈을꿨음 일단 누가...
-
해설봐도 모르겠어요ㅠㅠ
-
성형 피부 말고 내과나 외과 지망 있으세요??
-
저만 극혐하는건가요? 요즘은 안 나오는 것 같긴 한데
-
노인부양인구가 늘어난 다는건데 부양안하면 되는거 아님?
-
아직도 1시간 넘게 가야한다니~~ㅠ
-
외대 ㅇㅈ 1
우웅.. 글쓴 시간을 봐
-
;;;
-
다행이군
-
고2모고는 보통 333 뜨는데 (커하땐 223) 작수 집모 국어...
-
몇 년도부터 푸는게 좋나요?
-
될까요 이거…?
-
코인 나락가네 2
한두개도 아니고 여러개가 전부 파란불임 왜지
-
불고기와퍼 꿀맛 갈릭불고기와퍼가 진짜 맛도린데 쿠폰없어서 아쉽네
-
ㅇㅇ..
-
내가 제일 싫어하는말 팩트여도 할말이 있고 모달말이 있다
-
둘레의 길이가 n인 부채골 넓이 최댓값 <<< 이거 10
미적 범위임...?
-
에휴 장애인새끼들아 ㅋㅋㅋㅋ
-
응응... 관심 주지 말고 언급도 덜 하자..
-
앗차차 포탑 피해 데미지 10배요 이자식아 라인스왑시 적용
-
위치 ㅇㅈ 5
-
미국 유학가는게 나으려나요? 아빠가 보내줄순 있다해서 고민중인데..
-
하.. 2309 풀고 옴
-
생각보다 서류 첨부해야할거 많음. 까먹지말고 하세요
-
심지어 고1베이스정돈 있었는데도 인하대 갈 성적 안나왔음
-
내 아들이 11
존재할까
-
맨날 일침충 쿨찐 처럼말하고 다니면 사회에서 도태된다
-
고대 24학번이였을텐데
-
오르비 뉴비 가이드로 칼럼하나 만들어야지
-
심심해도 오르비를 킬 순 없었어
-
ㅈㄱㄴ
-
욕하지마라
-
대충 집 갈 때까지 지하철이 너무 혼잡하면 일찍 마감
-
존버는 승리한다
-
문장해석은 나름 하는데 속도가 너무 느림... 영어 모고 볼 때도 푼 건 다 맞는데...
-
필의패 못 막으면 진짜 의사가 노예 된다는건 알겠는데 1
1) 진짜 긍정 회로 돌려서 윤통 탄핵되고 조기 대선하고 필의패 철회에 증원...
-
정시인하대가쉬운게아님
-
하...
-
차 한 대 필요할 거 같은데 돈이 없음 ㅜ
-
지구 버려야하나 흠 16
지구 버려야하나 그럼 사문으로 가야하는데 사문이랑 잘 안맞는듯 갯수새기 채점형 <<...
-
이거 맞지?
-
존예 한번도 본적없음..
-
각자 본인 숫자를 설정함. 상대의 숫자를 맞추면 승리 세자리 숫자를 제시하며...
-
그리 예쁘다는데?
-
하 미적황이 되려면 멀었구나...
저도 그런 선생 있었는데 좆까고 내가 실력으로 보여준다~ 는 마인드였습니다 그선생이 하는말은 그냥 거르고유
진짜 무시가 답인가봐요ㅠㅠ
작수시험지 뽑아주고 몇점나오나 보세요ㅋㅋㅋ
ㅋㅋㅋ 점수 볼만할듯요
교과서 목차 외우라는건 대체 뭐노..?
그니까요 진짜 어이없음

저는 고3 교대1차합격발표날에 학년부장이 저보고 다른애들은 붙을줄은 알았는데 너가 왜 합격했는지 모르겠다고 대놓고 비아냥거렸던 사람도 있었는데, 진짜 그런거 하나하나 마음에 두면 돌아버릴거 같아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거 추천드려요ㅜㅜ 감사합니다
9평 같이 응시해서 일기토 뜨자고 ㄱㄱ
사람같지 않은것들 꽤있으니 무시하세요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