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7 [56107] · MS 2004 · 쪽지

2015-02-21 17:48:35
조회수 590

캐나다에 있는 사촌이 취직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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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때 이모, 이모부와 캐나다로 이민을 간, 나랑 동갑인 사촌이 취직을 했다고 한다.

그는 캐나다의 명문 대학교의 분교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하였고(의전진학을 목표로), 결국 의전진학은 하지 못하고 졸업하고 백수로 지내고 있는 상태였다. 

작년 초에 이모께서 한국에 오셔서 사촌얘기도 하셨는데, 내가 그가 생명과학 관련 대학원 진학하는 건 어떻느냐고 여쭤봤더니, 그가 알바로 교수 랩에서 일을 한 적이 있는데 실험실 생활을 업으로 삼는 것이 별로일 것 같아서(몇가지 이유가 있었다.) 대학원 진학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하셨다.

그러다가 집근처 대학교(그가 졸업한 학교보다 낮은 학교이다.) 컴퓨터공학과 혹은 경영학과로 편입하려고 했으나 떨어지고, 몇달 뒤인 최근에 취직을 했다고 한다.
 
엄마로부터 이러한 소식을 듣고, 무슨 회사인지, 사촌은 거기서 무슨 일을 하는지 더 물어볼까 하다가 민감한 문제일 수 있을 것 같아 그러지 않았다.

하여튼 그는 취직을 했고 나는 아직 학생이라 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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