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급효과 [835293] · MS 2018 · 쪽지

2022-07-01 20:44:25
조회수 7,990

기파급, 어떻게 이용해야 좋을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401581

안녕하세요. 파급효과입니다. 

오늘은 기파급을 어떻게 이용해야 좋을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왜 굳이 기파급을 이용하는가?'라는 민감한 질문에 대한 제 답변이기도 할 것 같네요.


저의 주담당 과목은 수학이라 기파급 수학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으나 

다른 과목도 학습 방법과 교재의 큰 방향성은 비슷할 것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수능 수학은 효율적인 풀이가 거의 정형화된 과목입니다. 

유명한 평가원 기출 해설의 경우, 대부분의 유명 교재나 강의에서 '내용상'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성적이 잘 나오는데에는 어떤 교재나 강의를 선택하든

혼자 힘으로 얼마나 고민을 해서 얼마나 많은 기출을 풀어보고 

'본인이 시험장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도구와 태도가 잘 체화되었는지가 관건입니다.






이걸 근데 어떻게 확인할까요?






(1) 어려운 기출 다시 풀었을 때 잘 풀리면 잘 학습한 것 아닐까요?


그럴 수도 있지만 잘 풀어도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평가원 기출의 경우 다양한 경로로 해설을 접했기에 

본인이 이걸 외워서 푸는지 정말 제대로 풀고 있는지 구분도 안 갑니다.


만약 정말 도구와 태도를 제대로 체화하여 어느정도 유기적으로 풀어낸 것이라면

1컷 이상(적어도 백분위 95 이상)은 안정적으로 나올 것입니다.


평가원이나 수능을 보면 기출만 매번 답습하고 있는 교육청과는 다르게

그 시험의 시그니처가 되는 꽤 특이해 '보이는' 문항이 2~3문항정도 나오나 

나머지는 결국 기출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알다시피 꽤 특이해 보이는 저 문항들 틀려도 미적분 기준으로 1컷은 나올 겁니다.


꽤 특이해 '보이는' 2~3문항은 n제, 실모로 시간 조달 연습과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를 연습하면 수능 때 잘 풀릴 것입니다.





(2) 만약 자이나 마플로 교사경까지 기출 양치기를 하지 않았다면 

교사경으로 본인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교사경이 평가원만큼 문항 완성도나 참신성이 뛰어 나진 않지만

기존 평가원 기출을 잘 답습해서 변형해서 꽤 잘 냅니다.


교사경 교재를 따로 구입하긴 싫지만 교사경 문제가 어떤지 궁금하시면 

파급 extension 맛보기 확인해주세요. 맛보기여도 30~40문제 정도 넣어두었습니다.


실제 교재는 권당 150문항 정도가 담겨있습니다. 

미적분 extension 세트 기준으로 권당 8800원입니다.

150문제 당 8800원이면 일반적인 n제보다는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Extension 맛보기: https://orbi.kr/00055347054/




홍보는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어떤 교재든 괜찮습니다.

만약 잘 풀리면 어느정도 평가원 기출을 볼만큼 봤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딴 얘기를 하느라 좀 돌고 돌았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래서 기파급이 어떻게 도와줄건데?





파급 standard의 가장 큰 특징은 '도구정리(실전개념) 직후 예제'가 바로 튀어나온 다는 것입니다.

예제에 어떤 부분에 직전에 나온 도구정리(실전개념)가 풀이과정 어떤 부분에 쓰여서

풀이가 유기적으로 진행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문제만 띡 풀고 넘어가면 전혀 도움이 안 될겁니다.



대부분의 교재는 개념 설명 쫙하고 그후 문제를 몰아둬서 풀리는 방식일텐데

수학에 대한 감각이 좋은 학생은 이렇게 학습시켜도 성적이 잘 나오고 

이런 방식을 선호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파급의 이런 교재 구성이 어쩌면 '문항에 대한 큰 스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수험기간은 한정적이고 모두가 문제를 풀면 

도구와 태도가 알아서 정리되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제가 그동안 혼자 학습하고 학생들을 지도하며 느낀 것인데

보통의 학생들은 이런 방식이 체화속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습니다.



예제가 주로 준킬러 이상이어서 힘들어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특히 미적분이 매우 빡셀겁니다.)

굳이 어려운 문항들을 많이 둔 이유는 교과서나 쉬운 4점 이하는 학생들이 지루할 수도 있고

어떤 방법으로 풀든 큰 시간 소모 없이 잘 풀 가능성이 크기 떄문입니다.



그래도 요즘은 같은 주제에 대하여 난이도가 좀 낮은 기출에서 

난이도가 높은 기출까지 적당히 담아두어 학습자를 최대한 배려한 것 같습니다.




파급 어떤 교재든 이런 철학이 교재에 들어갔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파급 풀이만 보면 다른 교재나 강의에 다를 바가 없어서 실망한 경우도 있을 것이고,



더 많은 풀이방법을 원하여 만족하지 못한 경우도 있을 거이며,

(요즘은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 한 문항에 다양한 풀이를 꽤 넣어두긴 했습니다.)



이런 기파급 교재 구성이 본인과 잘 맞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제가 부족한 면도 있을 것입니다. 

저도 차별성이 있으며 학습에 더 효과적인 교재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are-한여름 오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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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 포 도 · 1140368 · 22/07/01 20:46 · MS 2022

  • 파급효과 · 835293 · 22/07/01 20:50 · MS 2018

  • <얼죽아협회장> 주벗 · 1041598 · 22/07/01 20:46 · MS 2021 (수정됨)

    파급물리에서 많은 것들을 배워갑니다~
  • 파급효과 · 835293 · 22/07/01 20:50 · MS 2018

  • 5수호소인 · 815490 · 22/07/01 20:53 · MS 2018

    수학과 물리 기파급을 올해 봤는데, 한줄로 요약하자면 독학서의 형태를 한 인강(?) 느낌.

    학습의 최소 단위가 대단히 작고, 본인의 이해 수준에 따라서 얼마든지 템포를 당기든 몇 시간이고 같은 내용을 곱씹든 하는 것이 자유롭다는 것이 독학서의 최대 장점이겠는데, 여기에 내용적 구성, 난이도의 안배, 실전성 등의 잣대로 재어도 수능 준비에 걸맞는 책이 (적어도 제가 본 책들 중에선) 거의 기파급 뿐입니다.

    구어 표현보다 텍스트와 친한 사람들, 혹은 사정상 학습의 최소 단위를 잘개 쪼개야 하는 사람들(군수, 무휴반수 등)에게 이만한 책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 5수호소인 · 815490 · 22/07/01 20:55 · MS 2018

    참고로 물리 기파급같은경우 원체 아주 아주 아주 자신있던 과목이기에 저로서는 크게 느껴지는 점은 없었는데, 수학같은경우 오수씩이나 쳐하면서 아직도 이런걸 생각해본적이 없었구나 하는 순간이 꽤 자주 나와서 뭔가 기분이 묘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러니 웬만큼 고인 게 아니면 무조건 얻어갈 게 있는 책일 겁니다.

  • 파급효과 · 835293 · 22/07/01 20:59 · MS 2018

    자세한 후기와 칭찬 너무 감사드립니다. 교재가 도움이 어느정도 된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ㅎㅎ
    올해 수능 잘 마치셨으면 좋겠습니다.

  • Lhkkkk · 963022 · 22/07/01 22:57 · MS 2020

    7월한달동안 수학생명 기파급으로 달리겠슴다ㅎㅎ

  • 파급효과 · 835293 · 22/07/01 23:16 · MS 2018

    교재가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 BTW qhh · 1146422 · 23/03/25 02:20 · MS 2022

    파급 어떠셨나요?

  • Sinclair_ · 886552 · 22/07/01 23:43 · MS 2019

    파급 생1 어제 샀는데 잘 이용해서 만점 받겠습니다!

  • 파급효과 · 835293 · 22/07/02 06:50 · MS 2018

    교재가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 BTW qhh · 1146422 · 23/03/25 02:20 · MS 2022

    파급 생명 어떠셨나요?

  • Whynot · 1101163 · 22/07/01 23:52 · MS 2021

    어제 기파급 수1 수2(상) 구매하였습니다!
    꼭 꼭 씹어 체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파급효과 · 835293 · 22/07/02 06:50 · MS 2018

    교재가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 레커 · 1093655 · 22/07/02 00:16 · MS 2021

    수학 1 수열파트가 상당히 불안했는데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감사합니다!

  • 파급효과 · 835293 · 22/07/02 06:50 · MS 2018

    도움이 되었다니 좋네요
  • 수의대호소인 · 1049231 · 22/07/02 12:03 · MS 2021

    파급 물리 잘 보고 있습니다

  • 파급효과 · 835293 · 22/07/02 12:12 · MS 2018

    도움이 된다니 좋네요
  • 건수의가벌자 · 1087862 · 22/07/02 21:20 · MS 2021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기파급 수1수2미적 스탠다드를 구매했는데
    전과목 한번 제대로 싹 보려 하는데 혹시 공부하는 단원 순서를 어떻게 해야 가장 효율이 좋을까요??

  • 파급효과 · 835293 · 22/07/02 21:32 · MS 2018

    수1수2는 병행하시면서 하시고 (수1은 약한 단원부터 하셔도 되고 수2는 되도록 처례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게 마무리되면 미적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이미 개념+기출 보고 오셨고 평가원 2등급 이상 나온다면 약한 단원부터 빠르게 보셔도 좋습니다.

  • Korean 2 · 1057880 · 22/07/04 15:49 · MS 2021 (수정됨)

    공통 3개 틀렸는데 다시 기출 보고 싶고 도구도 제대로 먼가 정립 안된 것 같은데 지금 사서 풀기엔 늦지 않았을란가요? 지금 n제 푸는데 계속 막혀서 수학 할애 시간은 많아요 !

  • 파급효과 · 835293 · 22/07/04 16:33 · MS 2018 (수정됨)

    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또한 기파급으로 도움받기 제일 좋은 상태입니다. (쉬운 4점 이하는 시간내에 잘 푸시니)

    하루 3시간 잡는다면 권당 1주 내로 대부분 끝내시는 것 같더라구요. standard+extesion 한 단원당 1~3일 정도 걸릴 겁니다.

    기출 파급 standard는
    기존 기출 파급의 칼럼(실전개념 및 도구정리)+예제+예제 해설 파트를 추린 것입니다.

    기출 파급 extension은
    기존 기출 파급의 유제+유제 해설을 추린 것입니다.

    실전개념과 매우 중요한 기출(평가원 위주)을 보고 싶은 경우
    기출 파급 standard 선택하면 됩니다. 문항 난이도가 꽤 있긴한데 도움이 될 겁니다.

    실전개념과 최중요 기출은 이미 배웠거나 닳도록 풀었다면
    주요 준킬러(평가원+교사경)만 보고 싶다면 기출 파급 extension을 고르면 됩니다. Extension에는 적당한 난이도의 기출을 많이 접하며 standard에 배운 것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겁니다

    최중요 기출들은 standard에 있고 이외의 주요 기출들은 extension에 담겨있습니다.
    standard와 extension은 문항이 겹치지 않습니다.

    Standard 맛보기: https://orbi.kr/00055218608/
    Extension 맛보기: https://orbi.kr/00055347054/

    맛보기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메디컬군수생나야나 · 1155437 · 22/07/16 02:23 · MS 2022

    파급님 제가 올해부터 군수 시작해서 내년수능까지 시간이 있는 상황인데 수학 개념(뉴런)은 다 끝냈고 기출문제를 이제 풀면서 기출분석하려 하는데 기출문제 풀어보지 않은 사람이 기파급으로 시작해도 좋을지 여쭤봅니다

  • 파급효과 · 835293 · 22/07/16 07:55 · MS 2018

    마플 등으로 한번은 기출 풀고 기파급 시작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바로 기파급 들어가도 충분히 질 따라가실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내년 수능까지 시간이 있으니까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