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정시 고민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358419
시험 일주일도 채 안남았는데 이런생각하는게 씹허수 마인드긴 하지만 정말 고민됩니다
지금 제 내신이 3등급 초중반대 수준인데요 고1부터 고2 1학기 중간까지 계속 3등급 초중반에서 놀았습니다
솔직히 제가 한 공부에 비하면 잘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남들 하루 서너시간씩은 할때 전 하루 한두시간도 안하는날이 꽤 됐으니까요
근데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공부하려니 여태 싸질러놓은 내신이 발목을 잡습니다. 3등급 초중반으로 저희학교 최고 아웃풋이 중앙대 경희대입니다. 근데 그건 진짜 운좋고 어쩌다 한두번 간거라서 3등급 초중반은 보통 건동홍 상향 국숭세단 적정으로 쓴다고 합니다. 전 솔직히 외대 시립대 가도 만족 못할텐데 건대 아래로는 더더욱 불만족스럽습니다. 고2 모의고사는 백분위 95~94에서 노는 수준이라 정시쪽으로 살짝 기울려고 하는데요(수능공부 조금 하고 저 성적 나옵니다. 국어만 기초인강 하나 들었고 나머진 수능관련 인강은 안들었습니다)
이번 시험까진 일단 공부 열심히 해보고 기말고사 2등급대 안나오면 그냥 정시가려고 하는데 이 판단이 맞을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이번 시험 똑같이 3등급대 떠도 열심히 수시해서 막판에 2등급대로 올리는게 나은걸까요
생기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평균적인 일반고 수준보다는 더 잘 채운 편인것 같습니다 저희학교 생기부가 좋은편이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고2 모의고사 성적으로 수시버리고 정시로 완전히 틀기에는 수시가 망한게 아니니 저는 수시를 2학년 끝까지는 챙기시고 그 후에 제대로 방향성 잡는거 추천이요.
2학년 겨울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도 늦지는 않을까요?
본인이 수시로 만족하는 학교를 못갈 확률이 엄청 높고 실패해도 재수 감당할꺼면 정시로 가는게 맞다봅니다
정시로 가는게 맞겠지만 저러고 재수한 케이스가 한둘이 아니라.. 솔직히 말해서 현역이 정시로 가기 힘든건 사실임
2등급 이상 나오면 중경외시 노릴만하지 않을까요? 백분위 평균 89~90정도라고 하던데..
그쵸 근데 지금은 님들 현역끼리만 하고있는데 재수생 합류하는 순간 많이 달라지고 수능 경험없는 현역은 많이 힘들어요. 수능은 님이 생각한거에서 백분위 7프로 정도만 떨궈서 생각하셈
수시로 현역을 잘 끝내놓고 반수로 정시생각하는게 좋을듯 ㅇㅇ
부모님이 뭔가 반수는 못하게할것 같아서.. 꼭 현역으로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제 지인 고2때부터 수시 완전 저리고 현역 연대공대 지방치대 재수 한양의 최초합 인 애있어요. 걔는 확실하게 정시에 집중해서 순공 현역때 12시간씩 했다는데 그정도로 하실 자신있으면 하세요
학교 다니면서 그렇게 하신건가요??
네네
ㄷㄷ..
저 2.초반인데 목표 의대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시선이 신경쓰여서 내신 챙길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