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공부시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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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5수생 시절인 작년에 띄엄띄엄 공부하다가
여름쯤에 "엉가 인생망함~~~"이라면서 찜질방에서 노는 방송 보여주고
이후로 방송 안하다가 수능 망했잖아.
그래서 올해도 이 짓하고 있잖아.
정신 차려. 당신 5수생 시절일 때도 당시 현역인 애들보다 한참 못했었어.
자기 인생도 못 챙기는 주제에 남들 신경을 쓰다니...
와....그럼 이분 6수임??
말이 좀 심하신 것 같은뎁ㅠ
근데 진짜 이분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함 6수ㅋㅋㅋㅋ 예전에 누가 금수저인데 그냥 재미로 수능보는거라던디
사실 저도 궁금하긴 해요ㅋ
이분 5수할때 제가 띄엄띄엄 소식 들었거든요.
이사람 방송한다고 공부시간 제대로 지키는 것도 아니에요. 어떨때는 아예 방송 안 키기도 하고, "엉가 인생망함"이라는 제목으로 찜질방에서 노는걸 생중계하기도 하고.
몸이 아파서 오랫동안 수능을 못 친거는 당연히 이해하죠. 그런데 5수생이면 위기감을 가지고 수능에 임하는 마음자세부터가 달라야 하는거 아닌가요. 방송을 한다면, 자기가 행동하는 게 시청자 수험생들의 멘탈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의식이라도 있어야죠.
과연 저 사람이 수능을 오랫동안 못 치는게 몸이 아파서일 뿐일까요? 아니면 퇴폐적인 과거의 모습을 버리지 못해서일까요?
엉가님에겐 죄송하지만 제 눈에는 저 사람 광고글을 볼 때마다 "엉가랑 같이 수능 망할사람"을 구하고 다니는 것 같아요.
앞뒤 확인도없이 이런댓글을..
5수생때 방송 제대로 못한것은 제 개인사정이 있어서 였습니다.
공지사항으로 시청자분들께는 충분하리만큼 공지를 했고
저와 가까우신분은 왜 제가 방송을 못켰는지 잘 알고계십니다.
더군다나 저는 작년에만 폐 문제로 4개월가까이 병원생활을 했습니다.병원생활만 4개월이지 요양등의 문제를 합하면 꼬박 반년이 넘도록
고생을 했습니다. 얼마나 수술을 많이했는지 피가 부족해서 집에서도
걷다가 비틀거리고 시야가 흐려지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몸때문에 공부를 제대로 많이 하기는 어려웠고 드문드문 공부를 하는탓에 방송키는것은 어려웠습니다.
또한 찜질방가서 야외방송한것은 단 하루였구요. 심지어 야외방송한날도 주말 밤 일요일이였습니다. 300일중에 단 하루 야외방송 한것을 가지고
마치 제가 매번 공부는 내팽개치고 밖에만 싸돌아다니면서 노는것마냥 묘사를 하셨네요.
이렇게 전파성강한 허위사실의 글을 올려놓으시면 님은모르겠지만
전 님의 댓글 하나로 수백명한테 시달려야합니다. "이게 사실이냐?"
~~~ "이런댓글을 봤는데 한심한놈.. "등과 같은 말들로 몇날 몇일을 시달립니다. 제발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이런글 하나떄문에 매번 너무 힘든일이많습니다.
"몸도 안 좋으시다"는 "5수생"인 사람이 "공부"하는 스케쥴을 "수많은 수험생"들이 보는 앞에서 내팽겨친 행동 자체가 비상식적인거 아닌가? 일축하기에 바쁘시네요.
그리고 4개월 가까이 병원생활을 한다는건 약 10시간x120
총 1200시간을 깎아내린 채 수험공부에 임한다는 건데,
하루에 13시간 이상 꼬박꼬박 채워가며 공부해도 수능이 개떡같으면 성적이 오히려 떨어질 판에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에 처해있더라도 남은 휴식시간을 쪼개가며 공부량을 채워야 할, 처절한 입시판을
그런 소수의 시간으로 얻어먹으려고 하는거. 수험생들 앞에서 절대 자극되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악영향만 끼칠 것 같은데요.
그리고 당신은 "수백명의 사람들"과 "댓글"들에 시달리는 게 아니라 구태적인 모습으로 젊음을 깎아먹은 점에 대한 댓가에 의해 시달리는 거에요.
무엇이 시달림의 원인을 만들었는가. 당신보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은 과연 같은 시달림을 당하고 있는가.
만인 앞에서 "방송"하는 수험생이 그런 "흠"을 만들고 반성하는 기미조차 보이지 않으며 변화의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는 거. 딱 봐도 무엇이 문제의 시발점인지 눈에 보이지 않으시나요?
그리고 사람의 행동은 습관에 의해 지속적으로 행해지는 법인데
300일중에 단 하루만 놀았다는 거
5번이나 어떤 원인에 의해 수험 생활을 실패한 당신이 말한 거라면
제대로 수험 생활을 겪어서 수능에 성공한 사람들 중
그 누구도 믿어주지 않을걸요.
공부 자체에 집중하지 못하기에 방송이라는 부수적 수단에 의존하는 사람이, 그 방송이라는 수단을 사용하고도 모범적인 태도를 수험생들 앞에서 보여주지 못하는데, 몸 아프고 안아프고를 떠나서,
정말 순박하고 당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누가 믿어주겠나요?
방송인은 좀 더 책임있는 행동을 하기 위해 오해의 여지조차 남기지 말아야 하는데 되려 그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돌리다니, 뻔뻔하기 짝이 없네요.
당신의 올해 수능 결과를 당신을 평가하는 사람이 책임집니까? 당신의 노력이 책임집니까? 뻔한 답 아닌가요.
당신. 부족한 공부량 채우기 위해 다른 수험생들에 비해 특출하게 노력하시는 거도 없잖아요.
그쪽이 마치 앞서 말한 1200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명절이라 빠지고 집안일때문에 빠지고 때론 알수 없는 이유때문에 빠지는 그 방송하는 모습과 공부량을 살펴보면 "공부를 못한 이유"가 아닌 "공부 안한걸 미화시키기 위한 변명"을 들먹인다는 게 눈에 뻔한데.
후 길게 댓글썼다가 걍 지웁니다. 더 댓글안답니다.
모든분들에게 일일이 해명하기 어렵습니다.
정말 한줄로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작년엔 제 몸이 진심으로 제 개인적인 사정과, 몸상태가 방송을 킬만한 상태가 아니라 방송을 키지 않고 공부한것이고 공지 충분히 했습니다. 산상수훈님께서는 제 시청자가 아니라 공지확인을 하지않으셔서 오해가 생기신듯합니다.
더 댓글안달아주셨으면 하네요.건승하세요.
힘내세요 엉가님 응원할게요~
엉가님에게 어떤 악감정도 없습니다.
그리고 공지와 해명을 해도 지나간 시간은 되돌아가지 않아요.
전 수험생이 아닙니다. 건승하세요
솔직히말해서 방송켜고 공부한다는것자체가 이해안됨......
엉가님 6수생인 당신에게 진짜로 필요한건 방송하는 것도, 시청자를 끌어모으는 것도 아니에요.
본인의 치부를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깨부수는 습관과 쓴소리가 필요해요.
나이가 들 수록 당신의 나약한 자세들을 깨부수는건 힘들어질 거에요. 이제는 좀 바뀌세요.
그쪽이 가진 아우디랑 부모님 재산들의 몇배를 던지더라도 20대의 젊음을 되돌릴 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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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