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맨이야 [1003664] · MS 2020 · 쪽지

2022-06-27 17:42:59
조회수 312

문학에 필요한 태도- 남는 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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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문학에 대한 분석을 위해


로이스 타이슨 센세가 쓴


'비평이론'을 사서 다 읽었다,




여기에서 깨달은 점은


남는 건 결국 '이야기'라는 것이다



풀어서 말하자면



문학에서 글쓴이에게 전달하려는 ‘의도’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글쓴이는 이를 절대로 직설적으로 분명하게 말하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어서 ‘의도’를 불분명하게 전달한다


마치 그 ‘의도’를 이야기로 포장하여 선물로 전달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야기’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의도를 포장하고 있는 이야기 뭉탱이를 보면서 


우리는 글쓴이의 의도를 나름대로 해석하고, 


이 과정에서 독자의 상상력은 자극받는다.



마치 포장된 선물을 볼 때 우리가 그 선물의 내용물을 상상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와 같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 하는 것이 작가의 목적입니다.




그래서 문학에서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려 하지 마십시오.

‘의도’를 파악을 위해 긍정-부정의 이분법으로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야기’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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