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hanso [1045247] · MS 2021 · 쪽지

2022-06-26 17:14:14
조회수 398

지방에 안살아본 사람들은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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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지방이 얼마나 살기 힘든 곳이라는 걸.

지역인재로 메디컬 붙어도 서울권 대학 가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고 전교권에서 지역인재 쓰지도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히려 지역인재로 메디컬 붙고 못살겠어서 서울권 가는 애들도 봤네요. 지방살이는 정말 경험해보지 않고는 공감을 못하죠. 저 같은 경우에도 편의점까지 가려면 걸어서 왕복 4-50분 걸리고 시내까지 나가는데도 배차간격 40분정도에 버스타고 20분 가야하죠. 그나마 사람답게 살려면 자차가 필요한데 사회초년생이 자차 있는 경우가 많진 않죠.. 

정보면에서는 요즘은 격차가 많이 줄어든 것 같지만 아직도 ebs로만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제가 현역일 때는 인강 자체를 모르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다 나오는데 그걸 왜 모르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요, 그땐 그냥 검색한다는 개념자체가 학생들 사이에서 없었습니다. 그냥 상위권 애들이 자습으로 독학하니까 그 아래에 있는 중위권 애들도 자습으로만 공부를 했죠. 몇몇 정말 대학 진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 빼고는 인강을 듣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인강 듣는 사람이 전교에서 10명 이내정도였죠. 

학창시절에 친구들을 보면 다 지방 탈출이 목표였습니다. 그렇기에 서울로 가기 위해 다들 공부는 열심히 했지만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지방에서도 서울 학생들보다 더 정보가 뛰어난 경우도 있겠죠. 그러나  퍼센트로 따지자면 서울에서가 정보접근 부분에 있어서는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지역과 지방 지역 서로 공감을 못해서 이런 논란이 생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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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의가자 · 1070768 · 06/26 17:36 · MS 2021

    그건 지방이 아니고 시골아님?

  • muhanso · 1045247 · 06/26 17:53 · MS 2021

    제가 사는 지역은 제주도 중에서 시골이라 치기에는 좀 그렇죠. 더 시골인 곳이 많으니까요. 광역시 같은 지역은 아무래도 발달이 많이 되어 있겠지만 여기는 고립되어 있고 학생들도 서울에 대한 갈망이 커서 지역인재로 붙어도 딴 데 가는 경우도 있어요

  • 충남의가자 · 1070768 · 06/26 18:00 · MS 2021

    개시골인 여기도 5분걸어가면 편의점이 있는데요..

  • muhanso · 1045247 · 06/26 18:10 · MS 2021

    흠 글쎄요.. 농어촌 전형도 지원이 안되는데 시골이라 칭하기에는 좀 어폐가 있어서요. 여기는 시내가 아닌 이상 편의점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