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부들 입시 [551396] · MS 2015 · 쪽지

2015-02-19 01:23:03
조회수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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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3되는 문과입니다. 내신은 대충 1.29이고요..

하.... 진짜 이 글 쓰려니 막막하네요..

일단 저는 어렸을때부터 문과라 생각했고 중딩때도 외고준비했다가 포기해서 걍 일반고로 온 놈입니다.

근데 2학년2학기때 문과가 취업도 안되고 대학가기도 참 힘들다는것을 뼈저리게 알게됬어요.(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 이렇게.....)
그리고 2학년때 내신으로 생명과학을 배웠는데 넘 재밌는거에요. 그래서 이과를 갈까 엄청나게 고민했다가 걍 포기하고 문과로 대학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교대를 가라고 하네요. 취업안된다고... 엄마도 참고로 교사이십니다. 뭔가 교대가면 현실에 안주하는 삶인거 같아서... 조금 그러네요..(이 말은 절대로 교대를 까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그렇다고 제가 교사라는 직업을 아예 배척하는 것도 아닌데 뭔가 고딩을 가르치고 싶어용

그래서 저는 일단 일반대학 국어교육과를 가서 교사자격증을 따고 1학년때 교양으로 과학을 듣고 그게 정말로 적성에 맞다면 2학년때는 복수전공할 생각입니다.근데 엄마는

근데 여기서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만약 내가 생각하는 과학이 현실과 다르다면 어쩌지?' 제가 지금 과학을 좋아하는 것이 잠깐읜 설렘 반짝이는 것이 아닐까 고민을 하게 되네요... 다른 분들은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뭔가 다 과학자나 그런 탐구하고 좋았지 않았나요? 그런 잠깐의 반짝임 갖구 이러는거 아닌가 ....하네요..

제 내신정도의 친구들은 다 sky노리고 그러는데 뭔가 저만 교대라서 조금 기분이 그렇습니다. (이것또한 절대로 교대를 까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현재 우리나라 사회에서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그렇게 예찬을 받는 직업은 아닌 것 같자나요. 그리고 교대 가면 뭔가 따분하고 진짜로 학교생활에 만족을 못할거 같기도 해요.. 근데 취업이라는 발목이 저를 잡네요..... 여기서 질문 3가지 드립니다.

1. 문과생이 화생공이나 생공 전공하면 취업잘될까요?

2. 교대가신분들한테- 저처럼 취업생각하고 가신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학교생활에 만족하시는지....

3. 조금 힘든 질문일 수도 있겠네요... 여러분이라면 어쩌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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