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입시 하나도 모르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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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정말 좋으신분들인데 (공부 강요거의안함, 성적 1도 안 궁금해하심 근데 제가 성적표 보여드림) 빡센 학군 살아서 그런지 그래도 다른 친구들이 좀 부러워요
저희 부모님은 입시나 공부에대해서 하나도 모르세요
학원은 제가 알아보고 입시자료도 제가 찾아봐요
저번에 제가 수시로 쓸수있는 라인 알려드리니 거기가 어디냐고..(인서울임) 대학마다 어느정도 레벨인줄 모르셔요
정시로 수시보다 높게가고싶다니까 서울대갈거냐고 그렇게 안해도된다고.. 서울대랑 천지차인데ㅠㅠ
또 정시여서 학교 공부를 좀 놧거든요 근데 정시는 학교공부 안해도 되냐고 물으시더라고여
암튼 등등 정시 수시 개념도 잘 모르셔서ㅠㅠ 담임쌤이랑 전화할때도 살짝 문제가 있었나봐욤..
이런 분들 계신가용 저말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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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반수하나
저도 하나하나 다 설명함
저도 고등학생 때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입시 잘 몰랐는데 재수하면서 제가 다 알아보고 찾아봄
저희 부모님도 입시 하나도 모르세요
전 몰라서 편안함
어정쩡한것보단 님이 훨나음 관심은있는데 입시는 모르고 간섭만 하기도하니까
ㄹㅇ
그게 진짜 훨씬 좋음
저도그럼
대신 되게 열심히 알아보심 요즘 선택을 강요하거나 하시지도 않고
어설프게 아셔서 더 답답함
어설프게 아는게 개빡돔
어설프게 아셔서 자꾸 특목고랑 수시 안되면 내신 안된다고 말하심..
수시 안되는 성적이면 뻘라 정시틀어야되는디,.
저희 부모님도 SKY 밑의 대학 서열도 모르셨고 그래서 제가 학원 혼자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제가 고1 때까지 공부를 안했어서 대학 보내실 생각이 없으셔서 그랬던 걸 수도요.
솔직히 부모님이 케어 다 해주시는 친구들 보면 부러웠습니다.
근데 저희 부모님이 입시에 대해 잘은 모르셔도 학원이나 교재 다 지원해 주시는 거 보고 그에 대해선 불평하지 않고 부러운만큼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게 부럽네요..저희 부모님은 애매하게 아셔서 간섭 엄청하시는데..ㅠㅠ
ㄹㅇ 애매하게 아는게 그지깽꺵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