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자퇴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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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 4년제 대학, 들으면 아! 거기! 하는 대학을 다니고있는 옯붕입니다,,
제가 학교이름보고 과낮춰서 들어왔는데
자퇴가 엄청 마려워요
사실 과 애들도 별로고(서로 피해준거없는데 뭔가 어울리기싫은) 그래서 일부러 거리두고 얘기도 안하는데
대신 동방에서 살다싶이 하는데 대부분 애들이 과가 다 흩어져있어서 자주 연락하는 애들도 많지않고 그래서 학교끝나고 혼자다니는것도 외롭고 ㅋㅋ
결정적으로 대학와서 배우는게 너무... 그래요; 약간 고등학교때로 다시 돌아간 느낌...? 그래서 의욕도 없고 동기부여도 안생기고 취업이 보장되는 혹은 잘되는 학과/부 도 아니고
늘 드는생각이 내가 대학와서 이짓을 왜하고있나...인데
솔직히 자퇴엄청 마렵거든요...?
사실 가고싶은 대학이 있고 하고싶은분야도 있어서 +1을 또 고민중인건데..
근데 또 나이가 나이인만큼... 내년 신입생되면 23인데 진짜 연고대가 아닌이상 23살 신입생?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진짜 고민중이에요 수능을 다시보는게 나을까요 그냥 더니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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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번 더 보더라도 휴학하고 보면 되는거 아니에요?? 자퇴는 리스크가 너무 클것같은데..
현재 위치도 모르고 실력도 모르고 여윳돈 상태도 모르는데 조언 해줄 수 있을리가요
경기권이면 혹시 가톨릭대임?
ㄴㄴㄴ 아니여
이번 6평 한번봐봤는데 백분위 85 94 2 93 99 떴어요 문과구여 서성한라인 목표로 하고있고 모아둔 여윳돈은 있어서 금전적으로는 그게 없을것 같아여
안하면 그 응어리 평생갈거라서 한 번 해보는게 맞아요 어차피 연고대쯤 가면 재수 이상 비율이 50퍼 넘어요
이번 6평 성적이 공부 꾸준히 안 했는데 그 정도면 지금 학교는 무조건 탈출 아님? 호머식 아니죠??
ㅇㅇ 호머식은 아님 근데 진짜 23살에 신입생인데 서성한이상 진짜 백번양보해샤 중경외시이상 못가면 나락이라;
딱히 장문은 아닌듯한...반수로 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목표 대학이랑 분야는 어디인가요
저 미디어쪽 생각하고 있어서... 성사과가 목표긴합니당
금전문제 군문제 해결되셨으면 한 번 더 해보시는것도 ..자퇴는 정말 아닌거같고 휴학반수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배움에 나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3살 신입생 이런거 신경쓰지말고 하고싶은거 하셨으면 합니다.
이런데에서 조언 얻지 말고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해보는 게 좋을 듯. 독서도 하고 일기도 쓰고 하면서 진짜 원하는 걸 찾아봅시다
문과면 학과에 관계없이 취업문 0에 수렴하더군요(울 언니)
그곳이 서연고든 서성한이든 간에요.
그냥 학교 다니면서 공기업, 자격증 준비하시는게 남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