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매 37번 급헷갈림 질문 좀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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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다 드리다 뵙다 여쭈다는 객체를 높이는 동사 맞지않나요
이번에 37번 1번에서 어휘적수단이 안쓰였다고 하였는데 중세국어는 현대어 기준으로 동사를 따지는게 전제인데
중세국어형태에서 선어말어미가 쓰인것도 맞고 현대어 해석보면 뵙다가 쓰였던데 이럼 둘다 맞는게 맞지않나요
문법은 해설을아직 안들은터라 뭐가 실수 한지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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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1 보시면 어휘적 수단은 객체 높임의 동사를 쓰는 방법입니다
객체 높임의 선어말어미는 문법적 수단이라고 나와있죠
객체높임의 동사도 쓰인게 아닌가요?
모시다 드리다 뵙다 여쭈다는 현대어해석기준을 보았을때 객체를 높이는 동사이지않나요
보고져->보고자
보+객체 높임 선어말어미+고져->뵙고자
이렇게 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아 이젠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요?
현대어가 이젠 함정이군요
보기1에서 아래에 주어진 문장 보시면
"(절을) 하고"에 객체 높임 선어말어미가 붙어서 현대어로 "올리고"로 나타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기 부분보면 읽을 수 없게 중세부분은 한자어로 되어있어서 여전히 이번 평가원도 이번에도 현대어로만 판단하라는건줄 알았는데..
올리고 부분의 해석이 그런 경고일 줄이야..
그 이외에 단어였으면 보고자라고 했지않을까요
제가 중세를 풀떄 현대어 기준으로 동사의 품사및 높임 피동사동을따져서요..지금 뭐가 잘못된건지 솔직히 파악을 못했어요..
현장에선 보기읽고 1번찍고 넘기면 끝이긴한데 공부할건 좀 있더라구요
이젠 현대어만보고 찍는건 미친짓이라고 경고하는건가요..
객체 높이는 동산인줄 알고 선지만 보다가 현장에서 당황스럽더라고요
저는 그냥 현장에서는 어휘적 문법적 범주 자체가 틀렸던 거 같아서 바로 풀었던거 같아요 ㅎㅋ 오늘 가서 복기 해봐야겠네요
중세국어에서는 찾아보니 선어말어미빼고는 높임을 실현할 수가 없다고 이미 가르쳐줬었네요... 어설프게 알면 저처럼 되는건가요..
이번엔 보기를 조금 길게 줘서 깊게 파고든 것 같아요
기본 실력도 실력이지만 보기 독해가 중요했다고 봅니당
보기에서 절 올리고자에서 파악하기가힘든게 어간 자체가 한자어로 제시되거나할때는
애초에 현대어풀이로 구별해야한다고 전제를 깐거라 이번에도 넘겼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