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word [483895] · MS 2013 · 쪽지

2015-02-16 19:06:48
조회수 3,535

수능2년공부 계획 잡아놓은 사람입니다. 고민좀 들어주세요 ㅠ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21256


큼.. 일단 오르비 처음 와봤는데 
왠지 의기소침해질 정도로 최상위권 분들만 있는 곳이네요 ㅠㅠ 

일단 부끄럽지만 성적표 올립니다. 

현역 모의고사 초절망급 가끔 사탐 12 21 
현역 수능 43644 
재수 
3월 22621
4월 21522
5월 21311
6월 21421
9월 32412
10월 12411
수능 52433

+a 
빠른 96년생 여자 
아버지는 현재 자영업중 집안 사정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평균 공부시간 (수업제외) 평일 5시간 주말 7시간 (폭이 굉장히 큽니다..)
2014년도 막판쯤에 잦은 질병 + 스트레스 + 자만감 때문에 굉장히 소홀히 공부한 점 
노는 것 그리 좋아하는 편 x 
쌩삼 못하는 이유가 따로 있기때문에 학교는 다녀야하는 상황 


결국 수능의 쓰라림 맛보고 인서울 최하위권 대학 동물생명학과로 교차지원 했고 합격통보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계속 시간 헛으로 쓰면서 이게 맞는걸까 나는 뭘 하는 걸까 고민하다가
재수 초반부터 조금씩 꿈꿔왔던 의대진학을 목표로 계속 공부하자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과쪽이니 의대쪽이니 관련 지식이 없어서 여기 이렇게 질문하는데요
어떤 한의대생분께 따로 질문드렸더니 6월까지 수b 3등급이 나오지 않는다면 +1년 더 할 생각해라
이렇게 말씀하셔가지고 

6월까지는 현고3 교육과정을 공부하다가 6월 모의평가봐서 개정전의 공부를 계속할건지 이후의 공부를 할건지 결정하려고 합니다 .

문과 쪽 성적도 벅찬데 뭔 이과냐 ㅎㅎ 이과가 무슨 장난인줄 아냐 등으로 아니꼽게 보시는 분들도 많은거 잘 알고있습니다ㅠㅠ 그래도...공부는 계속 도전해볼려고 합니다

질문)
1. 진학할 학과가 동물생명 학과인데 또다른 답변글에는 현장실습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으니 무휴학으로 공부하라는 분이 계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최상위권 대학분이셨습니다)
2. 집에 어머님이 안계셔서 집안일이나 가정같은거 제가 봐야하는데 동생이 고1이거든요+과외
방해요소로 보시나요? -> 집을 나가라/고시원에 가라 이쪽 루트로 가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3. 공부법 공부방향 
4. 현실적인 조언 

정중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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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서읽는 Sam · 520643 · 15/02/16 20:53 · MS 2014

    2. 동생이 사춘기고 방황하지 않는이상(시비걸고 싸우는...) 상관x

    2년잡고, 새로운 교과 과정으로 공부 ㄱ.

    영어 고자시니 영어 공부를 가장 먼저 집중적으로 하는 것도 추천.

    대신 개 열공 하셔야.

  • 거기거기 · 351329 · 15/02/16 22:06 · MS 2010

    2년이라는 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얼만큼 집중해서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에 몇퍼센트를 풀집중으로 공부할 수 있느냐라는 질이 더 중요합니다.. 제가 보기에 님은 모든걸 다 걸어야 할꺼 같습니다... 학교도 다니면서 준비, 집안사정, 문과에서 이과 교차, 그리고 문과에서도 불안정한 국수영.. 모든걸 다 거셔야 하고 자신없다면 도전하지 않는걸 적극 추천합니다. 진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