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듣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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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짢은 왈츠(フキゲンワルツ)
있잖아, 좀 들어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유리구슬처럼 아름다운 사랑인데
저기, 화났어?
가시 돋친 말투로 재롱을 부리다간 긁힌 상처가 낫지 않아
서로 악의 같은 건 조금도 없을 텐데 왜 울고 있는 걸까
솔직한 마음이나 예쁜 말뿐으로는
잘 안 된다는 것 정도야 알고 있는데도 잘 모르겠어
겁쟁이의 습관에 강해지려 하고 있어
내 앞에서 너는 흥얼거려
언짢은 노래를
또 오늘도 평소의 짜릿한 무드가 감돌아
너의 조금 뒤에서 걷는 나를 알아봐줘
문득 맞닿는 손끝 은은하게 향기나는 머리가
두근거리는 기분과 함께 이상한 마음까지 이끌어주니까
깜짝 놀라 비틀거리는 내 손
완전히 거꾸로 유리구슬처럼 미끄러져
평소보다 쓴 3시의 시폰 케이크
부서진 유리 조각을 흘러내린 눈물이 수놓아
평소처럼 장난스럽게 웃고 있는 그런 너에게 이끌려 흥얼거려
언짢은 노래를
슬픔도 아픔도 다 놓아두고
언젠가 너의 옆에서 같이 노래할 수 있을까
웃으면서 말이야
언짢은 노래를
뭔 개소린지 모르는 게 있어서 의역 좀 했네요
아름다운 재즈풍이지만 BSS 노래
13년 전 OSTER PROJECT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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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는 무조건 7ㅐ추지
역시 오스터는 신이야
ㄴㄷ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