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카 學 [521499] · MS 2014 · 쪽지

2015-02-14 15:42:52
조회수 1,407

몇몇 한의학 하시는 분들은 근거없는 자신감이 좀 심하신듯 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11313

일부 한의학 하시는 분들이 흔히 하시는 말씀 중 하나가(한의사 및 한의대생 분들
전원을 겨냥한 말이 아닙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응급의료는 현대의학(이분들은 양의학이라 부르시지만요.)에 뒤지지만
이것 의외의 내과적 분야에서는 현대의학보다 우수하다!"인데
글쎄요. 한의학은 동아시아 지역에서만 현대의학과 동등한
지위를 점하고 있을 뿐(이것도 문화적 요소 때문이지 한의학이 정말로
현대의학과 동등해서는 아닙니다.) 나머지 모든 나라에서는 대체의학입니다.
대체의학에는 한의학 말고도 인도의 아유로베다 의학, 아메리카 원주민 의학, 중세 유럽의
갈레노스 의학(이게 진짜 '양의학'입니다. 지금은 빼도박도 못할 흑역사로 취급되지만
중세 유럽에서는 조선시대에 한의학이 그러했듯 주류의학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었죠. 이 의학의 특징 중 하나가 질병은 4체액의 부조화에서 온다는
관념인데 왠지 익숙합니다.) 등등이 있습니다.
대체의학이 아직까지 사장되지 않고 남아있는 이유는 여기에도 유용한 치료법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주류가 되지 못하는 이유가 있죠.
주류로서의 역할을 할 수가 없거든요. 즉 이들은 아무리 잘 쳐줘야
"있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입니다.
이런 대체의학에서 사용되는 치료법이 효과가 있음이 증명된다면
그 시점부터 그 치료법은 현대의학에서도 당당히 인정받고 쓰이게 됩니다.
현대의학으로 편입되는거죠.
만일 한의학의 내과적 치료가 정말 현대의학의 그것보다 우수하다면,
그리고 그것이 객관적인 자료로 증명까지 된다면 그 순간부터
그것들은 명패를 바꿔달게 될겁니다. 하지만 지금 그렇습니까?
아니죠. 이유는? 둘 중 하나일 겁니다.
한의학의 내과적 치료가 그리 좋을건 없거나, 아니면 아직 증명만 안 됬거나.
어느쪽이든 한의학적 치료가 현대의학보다 낫다고 말할 근거는 없습니다.
무근거한 현대의학 폄하는 지양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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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ir韓醫 · 356906 · 15/02/14 15:47 · MS 2010

    1_"응급의료는 현대의학(이분들은 양의학이라 부르시지만요.)에 뒤지지만
    이것 의외의 내과적 분야에서는 현대의학보다 우수하다!"인데

    전 그런얘기한적없는데 뇌내망상이 상당 수준이네요.

    2_ 대체의학으로 치부하고 싶은건 알겠는데 여기는 한국이에요.
    자꾸 미국이나 외국 드립은 이제 좀 그만봤으면 하네요;

    문화적인 요인이든 뭐든 간에 여기는 한국이에요.

    한국의 실정에 맞게 얘기하라. 전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렇게 외국이 좋으시면 미국 51번째 주로 편입을 하도록 청원을 넣어보시던가요;

    3_그리고 본인 디씨에서 활동하시는 판저파우스트 맞죠?

  • 미사카 學 · 521499 · 15/02/14 15:51 · MS 2014

    노이어님을 겨냥해서 한 말이 아닙니다. 본인을 겨냥해서 한 말이 아닌데 왜 그리 반응하시는지...여기 말고 다른 곳에 한의사 분께서 쓰신 글이 생각나서 쓴 글입니다.

  • Noir韓醫 · 356906 · 15/02/14 15:52 · MS 2010

    한의학 하시는 분들이 흔히 하시는 말씀 중 하나가
    한의학 하시는 분들은 근거없는 자신감이 좀 심하신듯

    → 뭘 나를 겨냥해서 한말이 아니에요. 장난해요?

  • 미사카 學 · 521499 · 15/02/14 15:55 · MS 2014

    제가 제목을 오해할 만하게 쓰긴 한 것 같습니다만 응급의료, 내과적 치료가 어쩌구 하는 부분이 노이어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니듯 노이어님을 겨냥해서 쓴 글은 아니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Noir韓醫 · 356906 · 15/02/14 15:56 · MS 2010

    오해할만하게 썼으면 고치세요.

  • 미사카 學 · 521499 · 15/02/14 15:57 · MS 2014

    앞에 몇몇이란 단어 추가하겠습니다.

  • Noir韓醫 · 356906 · 15/02/14 16:00 · MS 2010

    그리고 저 노이어아니고, 느와르에요.

    현대의학 전공하는 사람들이 명칭 양의학이라 그러면 몸서리치는게

    자기 학문이나 직업에 대해 명칭 제대로 안부르는기 때문인데,

    제 닉네임도 좀 똑바로 부르시죠.

    제가 노이어로 보이세요?

    상대방에 대한 예의는 좀 갖추시고 얘기하시죠. 매우 불쾌하네요.

  • 미사카 學 · 521499 · 15/02/14 16:02 · MS 2014

    발음 실수한 부분은 사과드리겠습니다. 느와르님.

  • 살다가한번은 · 456439 · 15/02/14 15:51 · MS 2013

    3// 예비고등학생이시라 들었는데 벌써 오르비에..디씨에... 24시간이 부족하실듯..더해서 애니메니션도 보시는거같은데..ㅠㅠ

  • 패브4 · 546301 · 15/02/14 19:01

    의대 입학 벌써 확정이라 상관 없답니다.

  • 동대문 · 396384 · 15/02/14 16:07 · MS 2011

    현행법상의 정당성과.....학술적 근거에 따른 정당성의 순위를 혼동하고 계시네요.

    한의학의 학술적 정당성을 현행법상의 인정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원칙적으로는 법적 인정을 받기 위해 그 과정에서 학술적 정당성이 요구가 되는 겁니다.

    학술적으로는 너무 허접하고 대응도 안되고....비판에는 제대로 된 반박도 전혀 안되는, 그야말로 백전백패의 참담한 상황에서
    "아 몰라 그딴거 난 모르니깐 암튼 법에서 한의사 진료 봐도 된대잖어"
    라고 들이댄다는건.....좀 비겁한 변명 아닐까요?

    *물론 왜 그렇게 "현행법상 문제없으니 법정가서 따지든가" 를 강력하게 미시는지 저도 이해는 됩니다....막말로 제가 한의사래도, 사실 솔직히 말하면 그런 논리로밖에 대응을 못할 것 같긴 해요ㅎㅎ

  • Noir韓醫 · 356906 · 15/02/14 16:44 · MS 2010

    Interstellar님에게도 질문드리고 싶어요

    1_국어는 폐기처분해야 마땅하고,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해야 하며 [한국어 사용인구 7000만명, 영어 사용인구 전세계]
    2_한복은 당연히 없어져야 하고 양복만을 입어야 하며
    [마찬가지]
    3_한국의 역사는 찌질함의 연속이었으므로 당연히 폐기해야하는게 당연함. [참고로 전 세계 역사학의 큰 두 맥은 중국과 유럽임]

    어떻게 생각하세요?

  • 동대문 · 396384 · 15/02/14 16:57 · MS 2011

    저한테 하는 질문인가요?
    일단 답해보자면

    1. 저는 영어공용어 혹은 혼공용어 사용에 반대합니다.
    2. 한복을 없앨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양복만 강요할수도 없구요.
    3. 한국사를 폐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Noir韓醫 · 356906 · 15/02/14 17:15 · MS 2010

    본인이 Interstellar 면서 뭔 아닌척을 해요.ㅎㅎ

    제가 동대문님으로 빙의하고 한번 써볼게요.

    1_ 한국어는 사용인구가 5천만 밖에 안되고,

    한국같이 대외무역의존도가 중요한 나라는 비즈니스 사업이 더더욱 발전해야함.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영어를 공용어로 해야함.

    뿐만아니라 한국어 자체가 과학적이라는 근거도 없으며 언어는 그 사회의 문화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음

    많고 많은 높임법 때문에 오히려 한국어를 사용함으로써 혹은 한국의 문화에 젖어 서양식 사고에 익숙하지 않게 될 경우 오히려 이런 국제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게 됨.

    한국어를 없앤다고 문제가 될 것도 없으며

    오히려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국어를 반드시 폐기하고 영어를 공용어로 선택해야함.

    2_ 한복은 반드시 없애야함.

    한복은 현사회에는 맞지 않는 불편한 옷과 구조를 가졌으며 또 한국인들 관점에서나 아름다운 옷이지(여백의 미등)

    실생활에 매우 부적합한 옷. 뿐만아니라 한복을 개량해서 만들게 되면 이는 한복이 아니라 양복임(의사들은 복이라고 지칭해야함)

    왜냐하면 양복이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의복이며 한복을 양복식으로 간소화하고 양복처럼 품을 좁게 하고, 실생활에 편리하게 만들면서 이를 따르게 하는 것은 양복이랑 다를바가 없음.

    3_ 한국사는 폐기해야함.

    세계는 글로벌시대.
    오히려 선진국인 일본에서는 세계사를 필수로 선택하고 있음.

    역사는 그 지역의 인간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즉, 인간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

    역사라는 학문을 통해서 미래를 내다봐야하는 것이 역사학의 주 목적인데.

    한국사의 범위래봐야 한반도, 그 이상이하도 아님

    뿐만아니라 한국사는 전 세계 역사학에 어떠한 학문적인 기여를 한바가 없음.

    미래를 내다봐야하는 학문에 한국사가 웬말?

    동의보감이 세계기록문화에 유산되었긴했지만..
    일부일 뿐임.

    우리가 무시하는 일본도 우리정도의 문화유산이나 기록유산은 갖고있음.

    오히려 일본은 근대시기 자신들만의 장식적인 문화를 발달시켜 서방세계의 인상주의를 이끌어내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함.

    반면 한국은 그런적이 없음.

    오히려 중국 역사의 카피 수준이며 날조의 연속

    전 세계는 중국와 유럽의 역사를 주로 연구하지

    한국의 역사는 연구하지 않음.

    한국의 역사를 공부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그건 좀 약간 마이너 중에 마이너 또라이로 취급.

    미국에서 Acupuncture 연구하는것보다 더 쓰레기수준.

    외국에서 '한국사학과'가 있으면 말해봐.

    지금보니 동대문님은 굉장히 이중적이시네요.ㅎㄷ..

  • kirkland · 325108 · 15/02/14 17:10 · MS 2010

    ㅋㅋㅋㅋ ㅋㅋㅋㅋ저격

  • Noir韓醫 · 356906 · 15/02/14 17:21 · MS 2010

    저격은 목적이 아니었는데요.

    하는 꼴이 너무 비열해서 똑같이 대응했습니다.

    판저파우스트 저격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분 아이디가 동대문이었기도 하고 검은고양이네로였기도 헀는데,

    이 아이디 두개다 모두 한의대생들이 쓰는 닉네임을 고대로 가져온것에 불과합니다.

    쉽게말해서 다른사이트에서 한의대생들이 사용하는 닉네임을 사용함으로써

    마치 한의대생이 한까가 되는것같은 착시효과를 내게 하는 목적이 있는거죠. 저사람은

  • kirkland · 325108 · 15/02/14 17:25 · MS 2010

    그렇습니다 저도 동대문보고 헷갈렸네요.

  • 꿈꾸는식물 · 250957 · 15/02/14 18:24 · MS 200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동대문 · 396384 · 15/02/15 03:14 · MS 2011

    슬슬 닉 바꿀때가 됐군요....ㅎㅎ
    이번엔 뭘로 해볼까...고민좀 해봐야 겠어요ㅋ

  • kirkland · 325108 · 15/02/15 09:25 · MS 2010

    아이민 기억하고 있을게요~ 전설의 interstella님ㅎㅎ 다음엔 난민MD님도 같이..^^

  • 달님콧물 · 506286 · 15/02/14 15:51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달님콧물 · 506286 · 15/02/14 15:53 · MS 2014

    고등학교 문턱도 안밟으신 중딩새키가 의대갈거라고 믿는 마당에 뭐.. 이정도는 이해해주시죠. 님이 좋아하는 '옳은말' 아닌가요?ㅋ

  • S.C.Laude.M · 559258 · 15/02/14 16:01 · MS 2015

    중학생 분이 벌써부터 오르비를ㄷㄷ 세상엔 다른 좋은 할 일들도 많이 있어요. 수험생 되고 들어오셔도 될텐데

  • Noir韓醫 · 356906 · 15/02/14 16:43 · MS 2010

    제가 나이 많은것도 아니고, 또 나이먹었다고 엣헴하는거 극혐하는 스타일이지만,
    [제가 그래서 님한테 처음에 따질때 단한번도 중딩 주제에. 라고 한적이 없는거에요.]

    그래도 제가 님보다 10년이상은 더 살았고, 또 주위에 높은 공직에 계신분들도 몇몇 계셔서 말씀드릴게요.

    글쓴이님한테 한마디하자면, 세상은 그렇게 '정의'만으로 돌아가지 않아요.
    [여기서 '정의'라는것은 본인같은 부류나 한방특위에 속해있는 사람들이나 일부 의사들의 한의학에 대한 견해를 말하는것]

    뭔말이냐면, 본인이 주장하는 현대의학이 지금 당연히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긴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할 생각이 전혀 없지만, 어찌되었든 그것은 서방세계에서 만들어진 하나의 패러다임입니다.

    반면 동아시아에서는 19c 까지 나름대로 본인들의 인프라가 자생적으로 발전하고 있었지만,
    서세동점으로 모든 인프라가 서양식으로 대체된것도 사실이구요..

    그 당시 서양의학이나 문화가 우수했다는 측면을 부정할 생각이 없어요.

    무튼, 서방세계의 침략으로 동양적인 것은 자연스럽게 사라졌고,
    그 중 하나인 동양의학 자체도 거의 사람들 사이에서 관심이 멀어진건 사실이죠.

    그런데 그렇게 서양식에 익숙했던 사람들이라도 자신들이 '동양인'이라는 것을 잊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리 서구식에 익숙해진 본인이라지만 우리나라 만의 가족문화를 잊지는 않고 사시죠?

    제사지내는 문화라든가요.

    그러다보니 해방후에 자신들의 문화라던가, 또 어떻게보면 서방세계에 대한 침략으로 인한 컴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학문 분야를 '의도적으로' 양분화한 측면이 강한겁니다.

    [그쪽사람들이 싫어하는 양의학 VS 한의학 구도라던가, 동양철학 VS 서양철학, 한복 VS 양복, 한식 VS 양식]
    같은거죠.

    적용 범위 :

    양의학>>한의학
    서양철학>>동양철학
    양복>>한복
    양식>>한식

    니까 당연히 '양'붙은 쪽이 더 넓고 보편적인것은 맞지만요.

    무튼 막말로 중의학을 뿌리로한 동아시아 국가에서 동양의학 관련해서 일본을 제외한 전 국가가 (서)(양)(신)의학 VS (고려)(중)(한)의학, 그리고
    면허까지 주고있는거 사실아녜요?

    오히려 한국이 좀 웃기죠.

    중국,대만,북한 모두 서양의학에는 한의학처럼 앞에 뭐 붙여주는데 우리나라는 '의학'이라고 명시하니까요.

    제가 뭐 '우리 민족 한의학' '한의학이 더 우수해~' 이런 얘기하려는게 아니에요.

    솔직히 말해서 전 한국이라는 나라를 정말 너무너무 혐오하는 사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즉, 다른의미의 '한까'라.. 전혀 민족주의 팔아서 한빠 양성할 생각이 없어요.

    중국, 일본 역사 너무 좋아하지만,
    한국 역사에 대해 배울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고 지금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더더욱 없습니다.

    완전 국뽕 오브 국뽕이잖아요. 그걸 배우는 학생들이 불쌍해보일정도더구만요 무슨.

    그리고 제가 배우는 韓醫學이 漢醫學이라 다시 개칭되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고요;

    오히려 중국정부가 하는 짓을 보면 차라리 중의과대학으로 바꾸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쪽동네는 베이징대 뿐만아니라 모든 국립대에 다 중의대가 있거든요.

    이렇듯, 전 그딴 명분같은거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요.

    결론적으로 제 주장이 좀 이해되었을라나 모르겠는데, 여기계신 의사분들이나 판저파우스트님이 진정으로 한의학을 사장 시키고 싶다면 미국 제51번째 주로 편입하면 됩니다.;

    아니면 근대 일본처럼 끊임없이 '난 서양인이야.' 라고 정신승리하면서 탈아론 펼치시면 됩니다.

    그러지 않고, 우리나라가 '대한민국'인 이상 한의학 자체가 절대로 대체의학이 될리가 없어요.

    정치인들이나 국회의원들이 바보 병.슨이 아닙니다..

    그네들 입장에서 한방 없애는게 표 얻는데 도움되면 바로 없애요.

    근데 아니죠? 안 없애고 자꾸 유지하죠?

    민족주의 어느정도 먹힌다는거고
    한의학으로 돈버는데 도움될거라 생각하고[효능여부 떠나서]
    자기들표에 유리할거라 생각하니까 유지시키는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계신 의사선생님들께서 여기서 떠드는것 자체가 무의미 하다는것을 알려드리고, 본인들이 원하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려면 그 방법 뿐이라는겁니다.

    위에 동대문님처럼 수년째 디씨나(Interstellar) 여기서 애써봐야 바뀌는거 하나없다는거죠.

    왜들 그렇게 사서 고생하세요.

    본인들의 그릇이 어디인지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정부나 고위공무원들이 의치한한테 행하는 짓들을 보고도요?

    가끔보면 정말 뭐랄까요? '돈키호테'같다는 생각도 해요. 가끔은

    *추가로.. 그리고 한의학이 대체의학일뿐, 외국에서는 연구안한다. 라는 말에 대해서도 부가설명해드리자면,

    아니 그거야 당연한거 아닐까요?

    본인이 서방인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동양을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어떻게든 편협한 시각을 가질 수 밖에 없어요.

    동양의학에 대해서는.

    요새 한류다 뭐다 말 많죠?
    근데 그거 그냥 신기해서 좋아하는거에요.

    더 저속한 용어로 얘기하면 그냥 잘생겨서 좋아하는거에요. 이쁘고

    술집가면 아가씨 부르거든요? 그 순간 좋아요.
    그냥 그 수준에서 좋아하는 것, 딱 거기까지에요.

    서방세계에서 Acupuncture 신기하게 바라보는 그 느낌 그 이상 이하도 아녜요.

    진짜로 깊은 주제로 얘기해보면 중국인들이나 일본인들이 한국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아세요?

    우리나라 세종'대왕' 위대하다 짱짱맨이다 해도 걔네들 자체가 한국을 아주 천한 잡것으로 보기때문에 어떠한 업적을 드러내도 다른식으로 비꽈요.

    그리고, 의사나 의대생들이 유일하게 아는 한의학 서적. 동의보감,
    좀 그래도 잘아시면 본초강목 같은 동양의학 서적들, 서방세계에 있긴 한가요?

    일단 동양의학의 인프라 자체가 동아시아에 밖에 없는데, 어떻게 그네들이 연구하고 그네들이 투자합니까? 쉽게 말해 소프트웨어[서방인들의 인식] + 하드웨어[동양의학 인프라] 모두 부족한데,

    단순히 그쪽네들이 연구안하니 한의학이 쓰레기다. 이건 좀 아니라 봐요.

    그렇게 따질거면

    우리나라에서 태국학 연구 안하니, 태국쓰레기다. 이거랑 다를바가 뭐 있을까요?

    그리고, 이건 또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는건데요.

    본인같은 부류가 굉장히 우리 합리적인 인간이거든? 라고 생각하는 부류라 좀 싫긴 한데 이 세가지 질문에 대답은 좀 해보세요.

    1_국어는 폐기처분해야 마땅하고,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해야 하며
    2_한복은 당연히 없어져야 하고 양복만을 입어야 하며
    3_한국의 역사는 찌질함의 연속이었으므로 당연히 폐기해야하는게 당연함.

    아주 단순한 논리로.

    국어를 없앤다고 세계가 멸망하나요?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것은 영어입니다.
    오히려 영어를 사용하면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서, 그리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더더욱 효율성이 높아질텐데요.

    한복 안입는다고 세계가 멸망하나요? 전 세게에서 통용되는 복장은 양복입니다.

    찌질한 한국사가 폐기된다고 역사학이 없어지나요?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역사학의 큰 흐름은 유럽과 중국입니다.
    한국사 연구한다고 돈되나요?
    .

  • Humanist · 399742 · 15/02/14 16:58 · MS 2012

    미사카님, 그건 그렇고, 제 댓글 보셨으면 삭제 혹은 수정을 해주시던지 아니면 이런이런 근거로 삭제 혹은 수정이 불가하다든지 리액션을 좀 주시기 바랍니다. 왜 아무 리액션 없이 맨날 글만 쓰시고 휙 가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 미사카 學 · 521499 · 15/02/14 17:05 · MS 2014

    덧글 다셨었네요. 그 글은 확인 안 하고 있던지라...아무래도 저같이 오해하는 사람이 안 생기게 하려면 그 글을 보존하던지 아니면 휴머니스트님께서 덧글로 다신 설명을 다른 글에도 다시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총사대 · 467928 · 15/02/14 17:57 · MS 2013

    님 M65필드자켓 사실래여

  • 미사카 學 · 521499 · 15/02/14 18:22 · MS 2014

    흠...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