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 국어 14번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065678
14번 5번 선지가 옳은 이유가 동일한 지역이기 때문인가요? 만약 동일 지역이 아니였으면 잘못된 선지가 될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7065678
14번 5번 선지가 옳은 이유가 동일한 지역이기 때문인가요? 만약 동일 지역이 아니였으면 잘못된 선지가 될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평행추세 가정에서는 특정 사건 이외에는 두 집단의 변화에 차이가 날 이유가 없다고 전제.
지문에서도 공기가 아닌 물을 통해 전염된다는 결론을 내림
파악하고 싶은 변수 외 변화의 차이가 같다는 의미 아닌가요 평균은 달라도 되니까
공기가 아닌 물을 통해 + 동일 지역-> 공기가 같음
공기가 아닌 물을 통해라는 부분은 상관없지 않나요? 변화의 차이만 같으면 되니까 공기가 같을 필요는 없자나요
공기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으면 공기가 아닌 물을 통해 전염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가 없음
1문단에 따르면 실험할때에 시행집단과 비교집단 사이에 변화된 사건 외에 결과에 차이가 없을 집단을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공기가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다면 이와 모순됨.
애초에 런던에서 사는 주민들의 임의 배정이라 공기의 차이가 있을 수 없음.
1문단은 실험적 방법이고 그 학자는 이중차법 사용이잖아요.
윗분말이 맞습니다. 변화된 사건 외에 결과에 차이가 없는 집단을 구성해야 하는 것은 실험적 방법과 이중차분법이 동일, 즉 공통점입니다. 사건이 없었을 때 상태가 똑같아야 하는 것이 실험적 방법, 사건 전후 변화의 크기가 같아야 하는 것이 이중차분법입니다. 4번선지는 이 차이점, 5번선지는 공통점에 대한 것입니다. 공기가 콜레라의 전염과 상관없다는 것을 모르는 상태라면 두 집단 간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야 물을 통해 전염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했었는데 다른분이 답변해주신 내용보고 이해했어요
저는 평행추세 가정을 파악하고 싶은 사건 외의 변화가 있더라도 그 변화의 영향력이 시행집단과 비교집단에서 각각 같다면 그 두 집단의 평균이 달라도 된다고 이해했습니다. 따라서 두 집단의 공기가 다르더라도, 각 집단의 두 시기에서 공기 변화의 영향력이 같다면 평행추세 가정이 성립하는거 아닌가요? 두 집단간의 공기의 차이가 없는게 아니라 공기의 영향력의 차이가 없어야 되는거죠
생각이 또 바꼇음 님말이 맞는거같음 옆동네에서도 똑같은얘기나와서 또 한참 생각했는데 그게 맞는거같음
설마 진짜 동일 지역이기 때문에 공기는 같다는 전제가 답의 근거일까요......
그냥 잘못낸거같음
이원준 해강뜨면 들어보고 다시 생각해볼려구요 생각을 너무 많이해서 뭔가 잘못되었을수도 있어요
저도요 너무 과몰입한거같기도 하네요
이렇게 깊이 있게 파고들어야 답이 있는 고난도 문제가 맞나 싶기도하고....
공기의 차이=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비율 차이
라고 보시면 이해가 될 것 같아요.
둘의 비교대상이 다르지 않나요? 공기의 차이는 초기 두 집단간의 차이이고 노동자 비율의 차이는 각 집단간의 변화량의 차이가 되고여
공기의 차이는 '변화의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요소가 되겠죠. 선지 그 어디에도 공기의 차이가 '초기'의 차이라는 말은 없어요.
만약 콜레라가 공기와 관련있다고 생각했으면 공기의 차이에 따라 콜레라 사망률이 변할 것이라고 추측했을 것이고, 평행추세 가정 충족시키려면 '물의 변화'라는 사건과 무관한 공기 조건은 노동자 비율처럼 고정해야 하는 조건이 되는 것이죠. 4번 선지의 콜레라 사망률은 어차피 변화 정도만 비교할 거니까 고정 안 시켜도 되는 것이고.
공기의 차이=자리가 급격히 줄어드는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비율 차이
이게 맞는거같은데요, 이걸 생각 안하고 사건전후 변화량이 같다고 가정하는게 평행추세 가정 아닌가요? 스노의 이중차분법이 사건의 효과를 옳게 판단했다고 제시되지 않아서 공기의 차이가 없다고 할 이유가 없는거같다고 생각해요
으윽 엄밀하게 보면 그럴 수도 있겠는데, 콜레라가 물을 통해 전염된다는 건 상식적인 내용이라 당연히 이중차분법을 옳게 사용했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본 것 같네요. 애초에 잘못 사용한 예시를 지문에 넣어두는 게 이상하기도 하구요.
지문에 나와 있는 것처럼 공기는 콜레라 전염과 관련이 없다고 결론이 나왔으니까 공기라는 변수는 콜레라 전염의 입장에서 사람의 키와 동등한 것 아닌가요? 어차피 둘 다 콜레라 전염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까요. 그럼 5번 선지는 '스노는 수원이 바뀐 주민들과 바뀌지 않는 주민들 사이에 키의 차이는 없었을 것이다' 이거랑 동급이니까 5번이 맞다고 하기에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바와 같이 변화량의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요소이지 변화량의 차이가 같다는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자나요 근데 선지에서는 단정적인 표현이 들어갔고요
조건자체가 정적이어야하는게 아니라 동적이여도 그 변화량이 같으면 평행추세 가정이 성립하는거 아닌가요 정적 조건의 경우는 변화량이 0인 특수한 경우가 되겠죠.
선지가 물어보는 건 '스노의 생각'인데, 스노는 당연히 '공기의 차이' 같은 '평행추세 가정'을 위협하는 조건들은 제거하고, 그러니까 당연히 없을 것이라 단정하고 '수원 변화'라는 사건의 효과를 평가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몇십시간째 잠을 못 자서 글이 잘 이해가 안 되는데, 그러니까 공기의 차이가 있어도(동적이어도) 변화량만 같으면 되는 거 아니냐 이거죠? 그럼 똑같은 논리로 일자리 줄어드는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 비중이 커도 기적적으로 고용 증가가 똑같이 이루어졌다면 평행추세 가정이 충족된다고 할 수도 있는 것인데, 이는 지문의 내용과 좀 크게 벗어나지 않나 싶습니다.
네네 저는 변화량이 같으면 평행추세 가정이 성립한다고 이해했습니다.
예를 드신 경우는 두가지 요소가 평행추세 가정에 맞지 않는데 그게 상쇄되어서 영향이 없어진 경우이니 평행추세 가정이 성립한 것이 아니라 단지 우연에 의해 이중차분법을 사용해도 실제 고용프로그램의 영향력을 비교적 잘 나타내는 것이되는거죠
마치 계산 실수를 두번했는데 그게 정답이 되는 것 처럼요
'일자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노동자의 비율 차이는 직접적으로 고용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잖아요, 이걸 위에 콜레라에 대응시킬거면 예를 들어 '물이 바뀌지 않는 지역과 물이 바뀐 지역에 존재하는 콜레라 균의 개수의 차이' 같은 걸로 대응시켜야 하지 않나요?
음 콜레라 균의 개수의 차이 보다는 콜레라 균의 노출도가 한쪽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경우에 대응시켜야할 것 같습니다. 콜레라 균의 노출도는 차이가 있어도 평행추세 가정이 성립할 수 있습니다
관련 질문이 들어와서 고민을 조금을 해보았는데, 스노가 콜레라가 공기가 아닌 물을 통해 전염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통념은 "콜레라가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노 입장에서 공기는 평행추세가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 아닐까요? 통념에 따르면 공기 상태가 같지 않으면 같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니까요(콜레라가 공기로 인해 전염된다.) 때문에 공기의 상태는 두 집단에서 같게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기의 상태가 같지 않더라도 그 변화량이 같으면 영향력이 같다고 간주하고 따라서 시행집단의 변화에서 비교집단의 변화를 뺐을때 공기의 영향력이 사라지게되는 구조 아닌가요
그렇게되면 공기가 콜레라 감염과 유관하든 무관하든 두 집단에서의 영향력이 같으니 뺐을 때 소거되고 변화량의 차이가 유일하게 있다고 간주되는 수원 변화의 순수 영향력을 파악할 수 있고요. 평행이란 결국 기울기(변화량)만 같으면 성립하니까요
아하 만약 공기의 상태 자체가 감염에 영향을 끼친다면 변화량이 같아도 영향력이 다를 수 있겠네요...
이해가 조금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굉장히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