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안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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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 여러분!!!
6평 때문에 최근 몇 주 동안 바빴던 엄마게이에요.
오늘 시험 다들 무사히 치르셨나요?
저도 지금 목이랑 허리가 엄청 뻐근하긴 하지만
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집에서 쉬고 있답니다.
오늘 아침 시험을 치러 가는 제 모습이
14년 전과는 많이 달라서, 서글프기도 하고 웃음이 나기도 했어요
우선, 제가 그렇게 시험 전날 연차를 쓰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병원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결국 야간당직까지 서고 시험을 치러 가게 되었거든요.
(다행히 한국사 시간에 꿀잠잤어요)
그것 때문에 속이 조금 상해 있었는데,
남편이 아침에 챙겨 준 도시락에 마음이 많이 녹았고
시험장에 도착했을 때 만난 반가운 후배들 얼굴에, 또 다시 정말 행복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어린 시절의 한 때를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보냈던 곳에
이렇게 성인이 되어서, 다시 오게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감격스럽기도 해서
마음이 조금 아릿했네요
=============================================
사실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막판에 긴장을 많이 했었어요.
대입을 목표로 하는 것도 아닌데,
긴장했다는 말이 조금 이상하게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후배들을 응원하는 제 마음가짐이 점점 진지해질수록,
그리고 저의 도전을 바라보는 제 모교 후배들
(그리고 오르비에서 응원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의 시선이 느껴질 때마다
혹시나 그분들을 실망시키게 될까 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가 없었거든요.
비록 운이 좋아서, 성적은 평소 더프랑 크게 다르지 않게 받았지만,
오랜만의 현장응시를 통해서 학생분들이 말하는 ‘현장감’이 무엇인지도 오랜만에 체험해 보았고
또, 요 몇 년 사이에 수능이 얼마나 어려워졌는지를 몸소 체감하면서
이런 경쟁에 내던져진 우리 나라 학생들이 가엾었어요.
대입을 목표로 하지 않는 저도 이렇게 긴장되는데,
인생이 걸린 우리 학생들이 얼마나 떨릴까, 생각하면서요…
=================================================
이제 저의 도전은 끝났으니, 이제는 오르비를 떠나려고 해요
하지만 떠나기 전에, 이 도전에 뿌듯한 결과가 있게 해 주신
감사한 분들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닉언은 원칙적으로 안 되는 걸 알지만...
작별인사라고 생각하고 양해 부탁드릴게요..!!)
* 우선, 작년 수능 전날 오르비에 간단히 응원글 하나 남기고 가려던 저에게
따뜻한 댓글과 쪽지를 주시면서 눌러앉게 해 주신 많은 분들...
파랑**님, 우리 언니(누구 말하는지 아실 거에요), 연의**님 등등...
쑥스러워서 모두 거명할 순 없지만 정말 감사드려요.^^
(혹시 거명되지 않아서 서운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 주시면 오늘이든, 내일이든 꼭 인사드릴게요...^^)
* 수학 - 시간관리법에 대해 돌아보게 해 주시고,
삼도극 근사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해 주신 UR**님 감사드려요!
이번 수학시험에서 "뇌절 온다"는 게 무슨 말인지 제대로 깨달았거든요.
확실히 현장응시를 하니까, 집에서 풀면 별 거 아닐 계산도 자꾸 말리고 의심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다행히 알려주신 대로 26문제 50분컷 - 을 목표로 달리고,
뇌절 오면 즉시 별표 치고 넘어가서
한 문제에서 말리면 다른 문제를 연쇄적으로 말리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했더니
생각보다 많은 문제들을 건질 수 있었어요!
계산이 말릴 때는, 잠깐 멈추고 다른 문제를 풀었다가
머리가 식으면 다시 돌아오는 것도 방법이구나 - 하는 걸 깨달았어요
* 영어 - 클로이 선생님께서 매일 올려주시는 꿀팁 요긴하게 잘 읽었어요!
프사 너무 이쁘셔요... (그런데 댓글은 맨날 깜빡... 죄송해요 선생님...ㅠㅠㅠ)
그리고 목** 센세 어떻게 100점 맞으셨는지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 물리학 - 슬*롭*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등가속도 문제만 보면
무지성으로다가 s=1/2at2 + v0t만 때려넣고 있었던 저였는데,
거의 심봉사 눈뜬 수준으로 만들어 주셨어요
역학계, 전기력, 열역학, 전반사 같은 킬러 문항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
(사실 과학탐구가 요 몇 년 사이에 이렇게 어려워졌는지를 전혀 몰랐어요.
그래서 그냥 제가 예전에 하던 것처럼 N제만 많이 풀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3월, 4월 교육청 모의고사 손풀이 하신 걸 보고, 그 간결함에 놀라서
- 아! 이제는 물리 푸는 방법이 완전히 바뀌었구나.
예전의 방법으로는 1등급은 받을 수 없겠구나. -생각해서 파급효과 책을 사게 되었어요.
안타깝게도 올해판이 아니라 작년 판을 사게 되었지만... ㅠㅠㅠ)
* 생물학 - Do**님 칼럼 정말 많이 읽어보았구요.
유전자형 분석하는 template나, 정보량이 가장 많은 발문을 눈여겨보라는 조언,
30분 안에 다 풀 능지가 안되는 놈(ㅠㅠ)은 선지로부터 답을 역추적하라는 조언이 많이 와닿았어요!
그리고 생물학에서도 (비킬러 문항을 많이 접해서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말 것)
& (킬러 문항을 많이 접해서 문제풀이의 시작점을 눈에 바를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돼서,
La Vida 기출문제집을 풀었어요. 이 책에 대해서는 제가 꼭 따로 후기를 남기고 싶어요.
아마도 그 후기글이 오르비에 제가 남기는 '찐막' 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12월에 처음 후배들 앞에서, '너희들이랑 함께 공부할게!'라고 약속할 때만 하더라도
수능이 이렇게 어려워졌는지를 전혀 몰랐어요.
아마 오르비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갈피를 못 잡고 포기했을 것 같아요.
오르비 덕분에,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닌 것처럼 공부할 수 있었어요
이 고마움을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 여기 오르비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원하시는 때에, 원하시는 꿈을 이루기를 바라요. ♡]
모두들, 정말 고마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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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
엄마게이 ㄷㄷ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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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가세요 ㅠ![](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9.gif)
엄마게이 고생하셨습니다 !!옯에 오아시스 같은 존재셨습니다.
떠나신다니 좀 슬프네요 울먹울먹..
편안한 밤 되세요 !!
오아시스라니... 과분한 말씀을...감사드려용!!❤❤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헐 누님... 가지마요
아니에요 가야 해요 ㅎㅎㅎ 그동안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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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되요 가지 마요 ㅠㅠㅠ![](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08.png)
누님보면서 동기부여 많이 받았는데동기부여가 되셨다니 기뻐요! 하지만 저보다 훨씬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08.png)
왜 제 눈에는 안 보이죠아참! 그리고 국어 고정 100 괴수님의 국어 분석을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참 행운이었어요~~
이번 6평 총평은 제가 현장응시한 시험이라 그런지 더 마음에 와닿았어요!
대학생활을 즐기느라 바쁘실 텐데... 학생들 도와 주시는 거 다 복으로 돌아오실겁니당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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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가랑 남편분이랑 언제나 행복하세요!ㄷㅋㅈㄱㄱ
조금이지만 드렸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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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그동안 글 잘 읽었어요
고맙습니다!^^ 후배님도 행복하시기를...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01.png)
아니 ㅋㅋㅋ 저 어쩌다 보니 얻어걸렸네요…. 일주일 동안 하루에 실모 하나씩 풀었더니 벼락치기가 효과를 봤네요 ㅎㅎ그래도 옯 가끔씩 들러주세요…!!! 선생님 응원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그날그날 공부하신 분량을 기록해서 같은 시간대에 올려 주시는 꾸준함이, 늘 제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어요!! 올해 꼭 원하시는 결과 얻으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할아버지께서도 자랑스러워하시리라 믿습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01.png)
감사합니다! 파이팅하겠습니다! 항상 그 응원이 좋았어요!헉 맞다 원래 6평까지였죠...
네네! 저는 떠날 때를 아는 사람이어요(?)
모란이 피기까지는...
이제 봄보다 더 찬란한 여름
그리고 가을을 맞이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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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에 또오셔요아이궁 그렇게 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공부는 계속 틈틈이 할 거라서... 눈팅은 가끔씩 할지도 몰라요!^^
이분이 가시다니..
수능때까지가지마요
사과맥주…그녀는 오르비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야한다
앞으로도 저의 유일한 팔로잉은 사과맥주 할머니
유일한...팔로잉이요?! 정말이네요... 영광입니당 ♡_♡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1.gif)
안녕히 가세오탈루빈 안돼오 가끔 오셔서 글 써주셔야 한단 말이에오
네네! 글 댓글만 안쓰고 눈팅하던 시절로 돌아갈게요
앞으로도 행복한 일과 좋은 인연만이 많이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18.png)
그 동안 잘 봤습니다. 현생에서 행복하세요!후배님이 댓글 달아줬는데 모르고 지나칠 뻔했네요~~ 히히
후배님도 학창시절 고생했던 만큼 앞으로 행복한 현생이 기다리시길 기도해요!!^^
사맥님도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1.gif)
이때까지 눈팅만 했는데 떠난다고 하니 뭔가 아쉽네요 ㅠㅠ어딜가시든 행복하시길 바라요
올때도 멋있고 떠날때도 멋있게 가시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부끄러워라...떠나는 타이밍 나쁘지 않죠?! 히히
공부할 때는 전 항상 행복하답니다
계속 행복하기 위해서 가끔씩이라도 꼭 들를게요!
혼자 공부하면 아무래도 막막하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하거든요...^^
선생님도 행복하세요!
종종 오십쇼 이모님
안돼 ㅠㅠ
ㅠ
누님 현생 행복하게 사세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1.gif)
안녕히 가세요 ㅠㅜ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동기부여 정말 많이 받았어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30.gif)
탈르비말구 휴르비해주세요멋진 사람이셔요 고생하셨고 후배 의사로 잘 커보겠습니다
대학에 가셔서도 후배 학생들을 위해 틈틈이 상담해 주시는 선생님이야말로 멋진 의사가 되실 거여요 ^^ 지금 이 순간을 즐기시길 바랍니당!! 그리고 선생님 덕분에 도움 정말 많이 받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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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조언, 그리고 따듯한 감사의 말씀,고이 간직하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현생 기원할게요ㅎㅎ
![](https://s3.orbi.kr/data/emoticons/almeng/016.png)
그동안 좋은 글 너무 잘 읽었어요 ㅠㅠ 현생도 열심히 사세요 수고하셨습니다휴르비해주세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18.png)
이언니는 진짜 찐이다앗 팔로잉하시는 두명 중에 하나가 되다니 영광이어요....♡♡
부끄럽네요 ㅎㅎ 행복한 현생되세용^^
가시나요 ㅠㅠㅠ 아쉬운데..
흐엉 언니 가는 거군요,, 그동안 진짜 친언니처럼 위로도 해주고 응원도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행복하시길 정말 응원하겠습니다!!! ♡
언니 떠나두 라이언이는 항상 응원해줄게! ♡♡ 꼭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거야!
라이언 아니 그니까 춘식이 잊지 말아주세여 ㅠㅠ 꼭 좋은 사람으로 크겠습니다! ㅎㅎ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6.gif)
사과맥주님...!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고감사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오르비의 거장 중 한 분이 가신다니 잘 믿겨지지 않네요...!
그래도 사과맥주님의 결정이니 언제나
존중을 해야하니까!
뭘 하시든지 응원하겠습니다!
거장이라니요...! 부끄럽읍니당...에구
가끔 공부가 잘 안 되거나 할 때
코코호도님의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힘을 얻었어요 !
항상 지금처럼 밝은 모습 간직하시길 바라요! ^^히히
한국사 50점ㅋㅋㅋ 와 ㅋㅋㅋ
역사를 잊으면 뭐다?!
수고하셧어욤♥♥ 존경해오...!
선생님 너무 감사해요! 사실 template 관련 칼럼은 1주일 전에 처음 읽었는데
왜 진작 가르쳐주지 않으셨어요...! 때릴거야! (?!)
아 그리고 그 말투 너무 정감 가요 ㅋㅋㅋㅋㅋ
선생님 올해 꼭 의대 뱃지 따갖고 오새오 ㅠㅠ 사랑해오...♥♥♥♥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01.png)
엄마 항상 응원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오르비에 빛같은 존재셨던 분인데 떠나신다니 안타깝기는 하네요... 언젠가는 더 넓은 세상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앗 댓글을 깜빡했네요!
의대생의 앞에 놓인 세상은 가도가도 책상 앞 도서관 앞뿐인 것처럼 보이고
또 인턴 전공의 시절엔 대학병원에서 내 젊음이 끝날 것 같고,
이 모든 걸 참고 나니 다섯 평 진료실에 갇혀서 평생 진료만 보는 것 같지만...
사실 그 작은 세상이, 선생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창구가 된답니다
그러니 제 몸은 닭장 같은 병원에 갇혀 있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넓은 세상을 만나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선생님도 앞으로 지치지 마시고, 공부든 수련이든 늘 즐기면서 하시길 바래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9.gif)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겠어요!![](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08.png)
9평이랑 수능 끝나고도 다시 오실거죠…?오고 싶은데... 서버가 살아 있을까요?ㅋㅋㅋㅋㅋ
![](https://s3.orbi.kr/data/emoticons/almeng/003.png)
혹시 쪽지 봐주실 쑤 있나용!!확인했습니다~^^!
가지마세요ㅠㅠ엄마게이님....
제 첫 팔로워 사맥님.. 항상 행복하세요
탈르비는 안하실거죠...?
첫팔로워! 영광이어요❤_❤
글은 안써도 눈팅은 가끔씩 할게요!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ㅠ
그동안 쓴 글들 감사했습니다
잊지 않을게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30.gif)
맥주사과누나.....![](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08.png)
글만 보았었는데 너무 아쉽네욤 그리울거예요 ㅠㅠ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라스는 영원하다...
휴르비 해줘요ㅠ
설의시라던데 왜 수능을 또 보시는 ..?
현역 죽는다 제발 그만 좀 해라 게이들아..!!ㅠㅠㅠ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 꼭 남은 현생 성공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글 재밌게 읽었어요! 특파원이 전해주는 소식 같았어요
그나저나 전쟁은 언제 끝나려는지?ㅠㅠ
베르쿠트 님도 꼭!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길 바라요~~
대박이다... 뛰어나신 분은 나이가 드셔도 성적을 유지하시네 ㄷㄷ
뛰어난 건 아니에요!... 그냥 공부를 좋아해요.... ㅎㅎㅎ
사과맥주님 우리 스타하기로 했잖아요… 흑흑
저 아직도 가끔 해요! ㅋㅋㅋ 근데 제가 너무 못해서 재미없지 않을까요?
아닌가 요새 아가들은 컴퓨터랑 1:7 해서 이길 수 있나요?
빨무는 가능 헌터는 불가능..
저도 못합니다 ㅜㅜ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1.gif)
잘 지내시길ㄷㅋㅈㄱㄱ
ㄷㄹㅅㄴㄷ~^^
크~ 이 양반 갈 때도 아주 예술로 가는구만~
ㅋㅋㅋ 마지막까지 웃음 주면서 보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맥주눈나 글 보면 힐링이 많이 되었는데,
이제 떠나시는군요.
애초에 병원일 하면서 수능 공부하는게
보통사람은 아니구나 느꼈었어요.
설의는 다르구나..
남편이랑 아가랑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앗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좋아서 한 공부인걸요 ^^!
공부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는 게 제 신조인지라
힘과 시간이 허락하는 한은, 수능이 되었든 의학이 되었든 공부는 놓지 않고 싶어요
다만 공부할 시간이 정말 부족했는데,
그 부족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많은 공부 요령을 알려 준 오르비가 참 고마워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1.gif)
떠나시는군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도움되는 글들 많이 읽었던거 같습니다!저도 정말 감사했어요...!^^
계정은 그냥 남겨두심 안되나요?ㅠㅠ
아 네! 계정은 지우지 않을게요~~
다른 것보다도, 제 글에 남겨주신 댓글들에 애정이 많이 가서요...^^
가끔식은 들려서 소식은 전해주세요.. 항상 글쓰신거 볼때마다 자극받고 있습니다!
1월 이후로 삭막해졌던 오르비에 소나기처럼 오셨지만 가뭄에 단비처럼 더 왔으면 하는 소나기이셨습니다.
쉽사리 할 수 없는 도전을 하시고, 또 그 도전을 보란듯이 성공의 결과로서 보여주셨으니 오르비에 누님같은 분이 다시 나타나리라 생각할 수 없네요.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누님은 오르비에 전설로 남으실 겁니다. 서울대 의대 졸업생, 6평 재응시생, 고득점자, 거기에 디씨 게이까지(?)
누님만큼 이 짧은 기간동안 오르비에 이렇게 큰 파급을 불러일으킨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제 마음 속 영원한 갤주이십니다… 감사했습니다.
헉
반가운 분께 답장이 너무 늦어서... 정말 죄송해요!!ㅠㅠ
너무 과분한 수식어를 많이 붙여 주셨지만
사실 저도 오르비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거두진 못했을 것 같아요
왜냐면 제가 지난 몇 년 동안 모교 후배님들과 교류를 이어 오면서,
수험생활을 실질적으로 돕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고, 그래서
언젠가 시간이 허락한다면 함께 공부하면서 어린 친구들의 어려움을 다시 체험해 보려고 했었는데
... 막상 도전을 다시 시작해 보니까, 08년도에 수능을 바라보던 시각으로는
22년도의 수능을 공부할 수가 없는 거에요.
문제의 수준, 유형, 시간 분배, 고득점을 위한 전략, ... 그 모든 게 바뀌었더라구요.
그래도 이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강풀화1님과 같이 따뜻한 댓글로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이라고 저는 확신해요
선생님이 제게 용기를 주셨던 것처럼, 저도 선생님께 용기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올해 꼭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라요! ^^
수고하셨습니다, 선생님의 노력과 헌신이 오르비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goat
한과목이라도 이겨보고싶었는데 국어마저 91이라 휴ㅠ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3.gif)
꺄아아ㅏㅏㄱ악 가지 마요 ㅠㅠㅠㅠㅠㅠ앗 댓글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가 ㅠㅠ
올해 할 일을 절대 내년으로 미루지 말고...!
원하는 게 있다면 꼭 올해 안에 다 이루길 기도해요
많이 사랑해요♡♡
미안해요 한참 전에 댓글달았었는데
이모티콘이 너무 박력있어서 아가가 썼는지 몰랐네요...ㅋㅋㅋㅋ
요새는 눈이 침침해서... 핸드폰을 큰걸로 바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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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ㅋㅋㅋㅋㅋ 괜찮아요 답변 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올해 다 이루라는 그 말씀 저도 정말 지키고 싶네요! 할 수 있겠져..? ㅋㅋ언젠가 돌아오시는 날까지 기다릴게요
저도 lambda님이 좋은 결과 올리는 날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가 함께 축하할게요!
언니 응원해 주어서 너무 고마웠어요...♡♡
안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보면서 항상 사맥님처럼 되고싶다는 생각을 다지고 있었는데..
어데가노 ㅠㅠㅠㅠㅠ 안된다 ㅠㅠㅠ
헉 기다리고있었어요 우리언니 ㅠㅠㅠㅠ 언니 댓글에는 1초만에 댓글달아버릴꺼에요!!!!
오모나 시상에나 아이고 행복사하긋다~ 내폰번호는 쪽지로 남겨놧으니 언제나 마음이 내킬때 연락줘잉 ~ 기다리고이쓰껭 히히 건강해야한다 그랬는데 마지막 인사같이 되부럿네 ㅠㅠㅠㅠ
앗 맞아요 안그래도 저두 어제 후배들 만나서 6모 총평해주구
이제 오르비에 슬슬 작별인사 남겨야지 ... 했는데
언니가 (건강해야해!!) 하시길래 앗 떠나려는거 어떻게 아셨지?!... 했어용!!!
갑자기 이렇게 작별인사 하게 되어서 죄송해요 언니 ㅠㅠ
그래두 원래부터 6월까지 단거리달리기로 예정되어 있던것이니깐...!!
낭군님이랑 함께 항상 행복하셔요~!! ♪♬
와 대입을 목표로 안하시고 재미로 공부해서 저 점수 맞으신다는게 존경을 표합니다ㄷㄷ
목표는 다를지라도, 그리고 투자한 시간의 절대량은 적었을지라도
정말 절실히 공부했답니다!^^ 사실 막판에는 마음고생도 조금 있었오요
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꼭 사맥님처럼 되고싶어요
에잉 저 말고 꿈은 더 높게 잡으시는 게 좋을것같아요! 수학 만점이라든가...
하 ㅅㅂ 빡대가리 ㅈ살함
그동안 덕분에 즐거워써요..
말하시는거도 재밌었고..언젠가 다시보기를..
+엘사이뿌당
엘사가 이쁜 걸 아시다니 배우신분이로군요
좋아요 드리겠습니다~^~^
헉,인생업적+1
좋은글들 고마웠어요!!!
이세계 아이돌 은퇴..
엄마게이 ... 그동안 말랐던 오르비의 단비 같은 존재셨는데 .. 현생 응원하겠습니다 !
이분 유부녀에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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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잘 가요 누나 는 정말 타인의 귀감이 되시는 분이세요무슨 병원가면 사과맥주님 볼 수 있나요?
비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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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맥주님 글 읽으면서 위로 받는 느낌이었어요! 후배분들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좋은 글들 올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고마워요! 근데 저도 후배들이랑
같은 고사장에서 시험 치고, 매교시 끝날 때마다
옛날 같은반 친구들이랑 그랬던 것처럼
답 맞춰보면서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도와주러 갔다가 기운 받아온 느낌이네요 ^^~
해양생물님께도 올해 행운이 깃드시길 빌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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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글 읽으면서 글로도 참 좋은 사람이라는게 느껴질 수 있구나 싶었는데 가신다니 아쉽네요,,처음엔 그저 수험생들의 초조한 마음을 토닥토닥 해 주고 싶어서 왔었는데
오로지님 댓글을 보니, 그 첫 목표도 잘 달성한 것 같아서 다행이어요!
종종 들를게요 선생님~^^
선생님 글 보면서 많이 배웠고 존경합니다 가신다니 아쉬워요 ^_ㅠ
저도 올해는 이곳을 꼭 떠나야 하는데...
수능 때 되면 한번 다시 와주세요 감사했어요
선생님이 제 첫 글에 달아주신 댓글까지
제가 기억하고 있는 거 아시나요?!
그때 차분하면서도 다정하신 댓글이 마음에 남아서
아직도 잊지 않고 있었네요
한동안 안보이셔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마지막 글에서 뵙게 되어서 기뻐요
그래도 9평, 수능 등등 중요한 날에는 마음으로 여전히 응원하고 있을거에요! :)
매번 댓글 달며 내적 친밀감이 많이 생겼었는데 아쉽네요 ㅠㅠㅠ 올해 수능 끝나고 잘봤다고 다시 댓글 달러 올게요!
꼭! 꼭 기다릴게요 좋은 결과를요 ㅠㅠ
그때는 보랏빛눈알로 바뀌어서 오시기를!! 히히
그동안 cot 님 과분한 관심에 감사했어요 ㅠㅠㅠ
그냥 뒤늦게 공부에 재미 붙인 엄마1인일 뿐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