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 결과와 탈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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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 미적 생1 화2
100 100 2 50 44
반수를 시작하고 작년 6평 이후 손댄 적 없던 화2에만 집중하다 보니 고루고루 망할 줄 알았는데 아쉽게 영어가 2가 나온 것 제외하곤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왔네요.
저는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객관화와 함께 위기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의 저에게 위기의식은 목표를 향해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하게 달려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저는 작년에 3합4도 겨우 맞출 정도로 6평을 크게 망쳤습니다. 하지만 이는 공부에 더 집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결국 수능에서는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었습니다.
올해는 반대로 운좋게 6평을 잘봤네요. 솔직히 기분은 좋지만 이게 교만으로 이어질까봐 걱정되기도 합니다. 모의고사 성적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긴 하지만, 오르비에 계속 있다 보면 이번 시험의 영광에 취해 이전보다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철저한 자기객관화 하에서 올해 입시를 마치고자 오르비를 떠나고자 합니다.
오늘 시험 본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고, 꼭 올해 원하시는 목표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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