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6평 탐구로 생1을 보는 베이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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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준비 좆 빠지게 했으니까 만점 또는 고정 1 나올 거 같냐?
윤스니 로직이니 하는 각종 스킬을 익히니까 막 든든하고 그래?
착각하지 마라, 생1은 근본적인 대비가 거의 불가능한 과목이야
그동안 다들 6평 대비니 뭐니 하면서 실모딸 오지게 쳐댔겠지만
정작 시험 때 사냥을 당하는 쪽은 평가원이 아닌 너희가 될 거다
이걸 6평 때 느끼고 늦게나마 튈 수 있다면 불행 중 다행이지만
아마 너희 중 대다수는 수능까지 생1을 끌고 갈 거 같으니
내일 너무 개박살나지 않을 정도의 작은 팁 정도는 주마
생1 킬러를 풀 때, 문제의 핵심을 짚자마자 와닿는 느낌이 있다
'시발, 이거다. 이게 문제 풀이의 열쇠구나.' 라는 희열 섞인 확신
이게 무슨 느낌인지는 올해 수험생인 너네들이 제일 잘 알 거다
사설 킬러의 경우에는 이런 확신 + 희열이 약할 수가 있는데
평가원 킬러를 풀면서는 이 느낌을 보다 확실하게 받을 수 있다
이 느낌을 킬러 풀이 도중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면 둘 중 하나다
문제의 핵심(특이점)을 못 찾아서 이상한 곳에서 헤매고 있거나
특이점을 찾긴 했는데 그 자료를 해석 못해서 절절매고 있거나
이중 후자의 경우라면 적어도 어디를 살필지는 알고 있는 셈이니
문제 풀이의 방향성 측면에서 보면 크게 문제가 될 건 없다
(다 찾아놓고 해석을 못한다는 건 안타깝긴 하지만..)
생1 시험장에서 진짜 무서운 건 전자의 상황에 빠지는 경우다
뭔가 이것저것 많이 시도는 하는데 딱히 이렇다 할 진전은 없고
시간이 꽤 흐른 거 같은데도 아직 방향조차 확실히 못 잡았다?
멘탈이 아작나고 평정심이 흐트러지고도 남을 만한 상황이다
이론적으로는, 되려 그럴수록 서두르지 말고 자료를 살펴야 한다
어차피 특이점을 못 찾으면 문제를 아예 못 푸는 경우도 있기에
그게 눈에 들어올 때까지 정보를 스캔하는 게 베스트이긴 한데
인생이 걸린 시험이 5분 남은 상황에서 그런 객기가 가능하다면
그 새끼는 수험생이 아니거나 수능을 재미로 보는 미친 놈이다
당장 이 문제를 시간 안에 맞춰야 내가 원하는 대학을 가는데
이거 틀리면 시발 또 작년이랑 달라질 게 없는 점수대인 건데
이 킬러 하나 더 맞추려고 올해 1년을 싸그리 꼴아박은 건데
근데 거기서 침착~하게 자료 스캔하면서 뭔가 보이길 기다린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시.발. 개좆 같은 생1 출제진년들.
극한의 상황에서 불가능을 요구하는 또라이 사이코 새끼들.
암튼 하고 싶은 말은 그 "느낌"을 기억하라는 거다
너네가 실모 킬러 맞히면서 느꼈던 그 자뻑
그걸 시험장에서도 느낄 수 있으면 그 문제는 맞은 거고
전혀 모르겠으면 잘못 풀고 있는 거니까 시선을 돌려라
이상한 곳을 헤집고 있을 확률이 농후하니...
그럼 다들 6평 생1 빼고 잘 보고
생1은 족친 다음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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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7ㅐ추 후독
내일 화이팅
17문제풀고 피곤하니까 3문제는 찍고 잘래요
이게 정석플이지 ㅋㅋ
물1로 튀어도 될까요
ㄱㄱㄱㄱㄱㄱ
ㄹㅇ로 고민입니다
둘다 노베긴한데
생명 수능에서 하려니 너무쫄려요
이거 보고 삼반수 물1지1하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뿌듯합니다
물1으로 탈주ㄱㄱ
17문제를 실수없이 풀고 답개수 계산해서 3문제중 2문제 찍맞을 노린다
(대충 마이크 타이슨 명언)
이게 양치기 못했을때의 최고의 방법임 ㄹㅇㅋㅋ
바로 추천 박았다오...!
고맙다옭!
작년 6월 14번의 악몽이 떠오르네요
정작 수능 때는 안 나온... ㄱㅡ
운율보소
물리로 갑시다
바로 7ㅐ추ㅋㅋ
아 글에서 진심이 느껴지네 ㅋㅋㅋㅋ
ㄹㅇ 생명은 하는거 아니다 제발
이거보고 물지하기로 결심했다. 고맙다.
생1은 혐오하지만 응시자는 신경써주는 스윗한 남자
소 신발언하자면 생1보다 화2가 더 나음
정형화된 풀이가 있고 한번 임게치 다다르면 변수없음
진짜 이분 글 너무 웃김 근데 이번에 50점 나왔으니 그대로 가야지....
생명은 아니긴해 ㄹㅇ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