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녁을 먹으며 외할아버지 생각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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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인 만큼 더 생각나네요.
서울대 화학과를 합격하시고도
가난 때문에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해
베트남이라는 먼나먼 타국에서 전쟁을 치르시고는
결국 고엽제 후유증 때문에 노년에 혈액 투석을 지속적으로 받으셔야 한 외할아버지.
월남전 참전용사이자, 대한민국 육군 예비역 소령인
우리 외할아버지.
하늘에서 외할머니랑 평소에 좋아하던 소주에 소고기 드세요.
이번 주 일요일에 모의평가 끝나고 대전 현충원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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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손녀를 보시며 외할머님과따스하게 하늘 산책을 하고 계실 겁니다!
엥? 저번에 실명보고 남자신 줄 알았는데 유령님 여자에요?
제 실명이 굉장히 중성적인 이름이죠 ㅋㅋㅋ 여자 맞습니다
누나 멋져요
멋지시네요..!

멋져요
저희는 외조부님이 하사/중사 출신이시고, 외조부님 형님께서 인민군으로 강제징집된후 실종사하셔서 그런지 그 슬픔이 와닿네요... 쌤 외조부님도 평안하시길 기원하며...아이고 평안하시길!

저희 할아버지도 육사 출신 준장이셨고, 6.25/월남전 참전용사셨습니다. 물론 전쟁 중에 돌아가신건 아니지만 저희 아빠가 어렸을때 간경화로 돌아가셨다더군요.. 어제 서울현충원에 안장되어계신 친할아버지 뵙고 왔는데, 님 글 보니깐 다시 생각나네요… 참전용사 분들 모두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저희 친할아버지도 월남전 참전하셨는데 고엽제 후유증으로 매일 기침하시면서 병원에 계시다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모든 참전 용사분들이 편안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진짜 멋있는 할아버지를 두셨네요 부럽습니다

한 편의 영화 같아요.. 그곳에서 편히 주무시길오시면 밥 사드릴게여

정말 멋지네요!!!저희 할부지랑 진짜 똑같은 루트시네요… 아직 계실때 잘 해드려야겠군요..

멋진 손녀시네요헐 저랑 같은동네사시는 동갑을 오르비에서보다니
허걱 일산사세요?
넹 ㅎㅎ 완전 반갑네요

오 반갑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