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과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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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6월 모의고사이죠?
잘 하실것으로 믿고 있지만,
모의고사를 풀거나 이제 곧 있을 수능 문제를 풀때
마음가짐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것 같습니다.
뭐... 이건 취향 차이이다. 왜 기조를 바꾸려고 드느냐...
하시면서 비판하실 수있는데, 이 부분은 강요하는게 아니라
오지선다의 특성상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고
마인드 자체의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본인이랑 안맞다 싶으시면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1. 다가올 시험에서 너 자신을 믿어라. 검토를 지양해라.
말 그대로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여태까지 공부해 오신 세월들이 많을 것이고
많은 양의 문제들을 풀면서 연마해 왔습니다.
여러분들은 실수를 하지 않을것입니다.
실수를 한다면... 그건 본인이 실수를 줄이는 해법을 찾지 못한 것입니다.
그걸 실력이라 부르죠.
아무튼 요점은 여러분들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에 임해야한다는 뜻입니다.
이건 꽤나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을 전제하라면 당연히 검토라는 과정도 없어야 합니다.
시험 문제를 풀고 검토를 안한다고? 하실텐데
과탐을 예로 들자면 30분 동안 시험 보고 25분 내에 문제를 다 풀었으면 (마킹까지)
당연히 5분동안 검토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5분이 남았는데 두 문제 정도 남아 있다.
그런데 한 문제가 킬러 문제고, 한 문제가 준킬러 문제이다.
이러면 당연히 문제를 풀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여태 많은 양의 공부를 해왔고
열심히한 내 자신을 믿고 있어야합니다.
실수로 틀리는것은 용납이 안되는 겁니다.
하지만
5분이 남았으니 킬러 문제를 포기하고 다른 문제를 검토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그 시험지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공부하는데 있어서 '포기'라는게 있을 수 있는가 생각해 보십시오.
치열하게 공부하고 모든 시간을 투자해 가면서 이 자리에 와 있는데
'포기'?
과연 그 문제를 포기 하고 검토를 해서 바꾼들 맞출 확률이 높을까요?
일반적으로 처음에 생각한 답은 바꾼 정답보다 정답률이 높습니다.
(근거는, 일단 몬티홀 딜레마에 따르면 바꾸었을 때 정답률이 낮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고쳐서 틀리는 사례가 훨신 많다고 합니다.)
즉, 검토를 해서 얻는 이득 보다는
마지막 킬러 문제를 푸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제 하에서 마킹하는 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2. 문제를 풀고 바로 마킹해라.
문제를 풀자마자 바로 마킹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두 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1) 밀려써서 망치는 경우가 없다.
문제 다 풀고 마킹을 하면 풀지도 못한문제도 있는데 시간도 부족한데 마킹까지 해야하니 당연히 긴장하게 됩니다.
이 마킹하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긴장하면서 마킹을 하게 되면 피로도가 쌓여 실수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빠르게 마킹하면 밀려 쓸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문제를 풀고 바로 마킹을 하면 이러한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시간 절약
문제를 풀고 마킹 시간을 5분정도 잡습니다.
그런데 과탐의 경우는 5분이면 문제 2 문제를 풉니다.
수능이 요구하는 킬러 문제 수준은
한 문제 푸는데 3분 이상 넘어가면 안되는 수준입니다.
즉, 본인이 열심히 했고, 자기 자신을 믿는다는 가정하에
5분이면 2문제를 풀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문제 풀고 바로 마킹을 하면 5분을 아낄 수 있습니다.
킬러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해당 글에 대해서 동의를 하실지 하시지 않으실지는 자유입니다.
자신이랑 맞으면 따르시고
아니면 본인 하고싶은대로 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다음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킬러 문제가 남았는데 시간이 3분 남았으니 포기해야겠다.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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