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중인에비츄 [1135615]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2-06-02 22:34:18
조회수 462

나는 군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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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달에 상병이 된다.

일병 3호봉에 첫 후임이 들어왔다

세 명이 들어왔다

한명은 들어온지 한달만에 전출을 갔다

뭐 두명이 남았으니 괜찮다

근데 한명은 같은 분대안이지만 역할이 다른곳으로 편재되었다

그래도 한명이 남았으니 그 친구랑 같이 하려고 했다

일병 3호봉 이후로 후임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도 들어올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봤다

다음달에 상병이 되지만 바라던 후임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남은 한명도 갑자기 월말에 이사로 인해 전출을 간단다

밑에 직속후임이 없어졌다

그리고 나의 보직은 바뀌었다

또 인수인계 받아야된다

1달정도안에 다 끝내야되서 빠듯해 그거만 몰두해야한다

그래서 나는 6평을 포기한다

보직 특성상 휴가도 마음대로 못 쓰게 되었다

반수를 포기할 수도 있게 됐다

상근으로 군수를 꿈꾸고

바뀐 보직으로 군수를 포기하게 생겼다

어떻게 이런 일이 나에게 생긴걸까

원망스럽지만 원망할 대상도, 잘못도 없다

그냥 내 군생활이 꼬인것이다.

난 내일도 복무를 한다,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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