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재수생 [1129171] · MS 2022 · 쪽지

2022-06-02 00:15:34
조회수 3,173

진짜 재수 하다보니깐 작년이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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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 제일 힘들 줄 알았는데 왜 고3이 제일 재밌었을까

기숙사 학교 다녔는데 반 애들이랑 룸메도 ㅈㄴ 다 좋았음

코로나 때문에 기숙사에 갇혀 살다가 여름방학 때 원래 살던 동네 와서 중학교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고 

수능 끝나고 수능은 망쳤어도 여기 저기 ㅈㄴ 싸돌아댕기고

1월은 성인 되고 술 퍼마시다 보니까 어느 순간 2월 돼서 지금까지 재종 다니고 있네


나만 중고등학교 때로 돌아가고 싶나

오랜만에 예전 카톡 기록이랑 갤러리 보니까 왜 ㅅㅂ 눈물이 날까..


재수 성공해서 수능 만점 받아도 학교 다닐 때 느꼈던 행복에 비하면 암것도 아닐듯..


학원 마치고 학사 들어올 때마다 이런 생각 드는데 대학교 가서 다시 사회생활 하면 괜찮아질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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