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 모의고사 3회 Review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920674
한수 모의고사 시즌2 3회차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ㅎㅎ 한수 프렌즈 diene 입니다
[총평]
1회보다는 어려우나 2회보다는 쉬운 적절한 난도의 모의고사였습니다.
연계성이 짙은 회차라고 생각되어서 연계공부를 하신 분에게는 매우 친숙하게, 아닌 분들에게는 다소 빡빡할 수 있는 지문 구성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회차는 작년 수능의 스타일을 따르는 것이 아닌 전형적인 기출에서 볼 수 있는 형태의 지문과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난도 : 3.25
(2209 난도 : 1 / 2211 난도 : 5)
적당한 수준입니다
점수 : 90 (OMR 포함 80분)
(틀린 문항 : 5, 6, 17, 35, 42)
문항 구성
독서 : 독서론 / 철학(가/나 형) / 법 / 기술
문학 : 고전소설 / 고전시가 / 현대시 / 시나리오(가/나 형)
[세부 리뷰]
<독서>
1. 독서론 - 도서 자료 선정
설명형식이 아니라 사서 교사의 발화로 구성되어 있어 기존과 다른 유형의 지문입니다.
형식이 특이한 것을 제외하고는 핵심이 잘 드러나 있고, 큰 추론문항이 없어서 쉬운 세트입니다.
2. 철학 (가/나 형) - 실재론과 경험론 / 지각이미지
전체 모의고사 세트 내에서는 가장 어려운 지문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약간의 논평형식이 (나)에 들어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형적인 기존 기출의 철학 가/나 형 지문과 유사합니다.
(가)에서 특정 철학적 논쟁과 철학자1(로크)의 주장 / 철학자2(버클리)의 비판 으로 구성되고,
이 주제를 받아서 (나)에서 새로운 철학자와 개념이 등장하여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대립구조와 공통점/차이점 포인트를 잘 파악하고 읽어나가야 하는 지문이였습니다.
(올해 이 주제가 다양한 사설, 주간지에 많이 등장하는 데 출제자 분들께서 중요도가 높다고 판단하신 모양입니다)
3. 법 - 소급효
전형적인 법 지문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법적 상황과 예외적인 규정을 구분하여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중간에 새로 등장하는 '헌법의 개정'에 관한 정보에서 선후관계와 인과관계를 잘 읽어낼 수 있어야 하는 지문입니다.
여러가지 정보들이 등장하기는 하나 연결성이 좋아서 해결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4. 기술 - 자기 메모리
문제-해결 구조로 시작하여 핵심적으로 소개하는 자기 메모리에 대한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기술지문입니다.
고정-변동관계와 비례관계가 어느정도 등장하기에 관련 포인트 들을 잘 잡으면서 읽어야 하는 지문입니다.
문항들은 핵심 정보가 정답으로 귀결되는 구조라 큰 어려움이 없을 듯 합니다.
의외로 17번 어휘문제가 제일 어려웠습니다 ㅎㅎ
<문학>
1. 고전소설 - 작자미상 [이충풍전]
유명한 작품이죠
<보기>에서 주어진 개괄적 정보를 바탕으로 각 발화의 발화자와 사건의 관계성 등을 파악하면서 지문과 동시처리를 할 수 있었던 문학 세트입니다. 선지를 잘 분할해서 정오판단을 하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세트인 것 같습니다.
2. 고전시가 - 한석지 [길몽가] / 작자미상 [?]
상대적으로 생소한 작품이기는 하나, <보기>에서 친절하게 가이드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확실한 근거로 정오판단 가능한 선지부터 소거해 나가면서 문항과 동시처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3. 현대시 - 정석남 [새 떼들에게로의 망명] / 신경림 [길]
문학 지문/문제 중에서는 가장 어려웠던 세트였던 것 같습니다.
추상성이 높은 시어들을 활용한 부분이 많아 선지의 정오판단에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습니다.
27번 문항에서 고민을 좀 많이 했었는데, 선지를 분할하여 확실한 근거에 대응시키며 풀이해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였습니다.
4. 소설 / 시나리오 - 이정명 [뿌리깊은 나무] / 김영현, 박상연 [뿌리깊은 나무]
유명한 작품이나 저는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다소 빡빡하게 느껴졌던 세트였습니다.
지문의 분량이 많고, 각각의 인물과 발화에 대하여 정오판단을 하여야 했기에 꼼꼼함을 요했던 세트였습니다.
특히 인물간 대화가 많이 등장하기에 일정 분량을 기준으로 선지와 동시처리를 하여야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 근거를 찾느라 시간을 소모하는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언매>
1. 언어 - 로마자 표기법 / 단어의 구성요소 / 안은문장-안긴문장 / 중세국어 특징
지문형 문항이 생소한 주제이기는 하나 연계교재에서 여러 번 다루었던 내용이여서 문제를 풀어내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문항도 선지를 꼼꼼히 판단하여야 하기는 하나 어려운 내용이나 함정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아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면 풀기 어렵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2. 매체
일반적인 매체의 구성입니다만 41번, 42번의 문항은 상대적으로 꼼꼼판 판단을 요하는 문항이였습니다.
차분하게 근거를 파악하며 정오판단을 하면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구성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 국어 깨달았다 18
선지한테 설득 안당하지 말고 그냥 처음 한 판단이 무조건 맞다고 믿고 손가락 걸었음...
-
1. 자기 칭찬하면 부끄러워서 책상에 몸 붙힘 2. 이가 까매 3. 아이컨택 잘...
-
삼수하다보니까 대학이고 뭐고 걍 행복하면 된거아닐까......
-
연고높공에서 미적하나 더맞으면 설전정으로 퀀텀점프해버리네…
-
3모 한번 보는데 1번부터 쳐막힌다 이거 100퍼 5등급각이다 탐구 너무 무관심하게...
-
기하는 실모 어떡함 10
작년까지 컨딸린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올해 실모가 딸림 강x도 기하없고 킬캠은...
-
이러케 두갈래로 나뉘었을 때 뭐가 더 많은지 궁금.. 아니아직도화독문할지화문독할지못정했어요 하..
-
내가 파딱이거든..!!
-
현역 육평 0
더프 무보만큼만… 받는 건 넘 욕심이겟지?
-
고대 연대 서성한 위부터 쭉 지원할 건데, 과외나 소수정예가 나을지.. 로고스 같은...
-
칸트는요 14
말이 너무 많아요
-
2찍 여고생인데요!! 12
평소 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최근 들어 특정 당의 만행에 대해 알게 되었고, 사태의...
-
하루에 국어에만 4시간을 썼었고 기출도 2~3바퀴 돌리고 Ebs도 다 돌렸는데...
-
낼 대선때매 걍 머리가 아픔
-
조지훈의 0
멋 설
-
이번년도 성인되는 07 16
1월 1일 술 마시면 정말 조심해야함 내가 시골 살아서 그런가 싶지만 취했을 때...
-
저 아래 국어 지문 해설
-
평가원 역대 기출 글자 토씨 하나 안틀리고 다 100퍼 적중했네;; 이거 풀면 수능...
-
지2하면 고체만이 낙원
-
24학년도 9월 모의평가 9번이에요. A와 B에 대한 자료가 주어져 있지만, 에서...
-
우선 선택과목 언미사문지구로했고 고3때 많이안하다가 재수때 열심히해서 올린케이스...
-
다시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건가요 아니면 이미 필기 다 되어있는 책들 다시 읽어보는건가요
-
임정환 리밋 듣고있는데 같이 병행하면 좋을 컨텐츠 있을까여..?ㅠㅠ 아니면 빨리...
-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지적 대폭발이 일어날것이다 0
아인슈타인이 핵폭발 급이라면, 이건 『빅뱅급』
-
국어 사설도 몇년치 실모들 중에 퀄리티 족대는 지문들 선별해서 6
평가원 퀄리티 뺨치는 지문들로다가 모아서 기출문제집 마냥 묶어팔면 인기있을것 같은데...
-
25수능 생윤 26
47점 백분위 100
-
4반수 인생회피 1
현역 42134에서 삼수 성적 11123 나왔어요 근데 의대가 너무 가고 싶어서...
-
파데할때는 몰랐는데 킥오프 들어오고나서 확 빨라진느낌이..
-
뭔가 다른강의 들었을땐 공통킬러 ㅅㅂ 어캐풀라는거지 싶엇는데 기코들으니까...
-
계속 국민당이 중국을 통일했으면 어땠을까 망상하는 중 문제는 6모전에 처음으로 한바퀴 돌렸다는거
-
숙제 아예 0퍼로 해옴 2시간동안 잔소리 폭탄 정신교육 계속함 돈이 땅파서 나오나 진짜,, 개빡침
-
영어는 안 하고 사문은 수특 도표 좀 어렵게 생긴 놈 두 세개랑 엔제 고난도 서너개...
-
항상 알바끝나면 집 오는길에 술마시면서 옴 ㅠ
-
현역때보다 더 떨리네...
-
칼럼 좋아요좀 1
힘들었다고 쓰느라 ㅠㅠ
-
등차등비수열합은개ㅈ밥이었네무슨문제하나푸는데23분이걸리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
오르비 국어) 23 6모 국어 손풀이(언매) 1등급의 사고 14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다시 국어 칼럼은 아니고 국어 해설로 찾아온 렐머벨입니다. 저는...
-
국수영탐 실모 조지고 EBS복습+한국사 하다가 시마이 치면 되는건가
-
2명이서 한마리 다 못먹음 ㅋㅋ
-
이거 보셈 2
-
고3 6모 목표 2
32213 현실적
-
해설지 있는데 굳이 봐야하나 해설강의 들으면 확실히 더 좋나요?
-
8시간동안 이것만 풀음 ㅋㅋ 덕분에 시간 잘 가긴 했는데 어렵긴 하네요 ㄷㄷ..
-
과탐만 뒤지게 막막하네 아오..
-
인생 개같다 3
알바할때 실수를 3연속으로 함.. 내인생 개같다
-
낼 빅플릭스 복습 조져야되나
-
똥 2kg쌀듯 ㄹㅇ
-
n제 괜찮은거 뭐있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