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카레 [401300] · MS 2012 · 쪽지

2015-02-10 11:57:43
조회수 5,735

[수험생활가이드] 추천강사리스트-1(국어,영어편) -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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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험생활하면서 들었던 분 중에 추천할만하다 싶은 분,

아니면 궁금하다 싶으신 분(아래 라인업에 올라온 분들)

정리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자기가 열심히 하는게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누구의 수업을 듣느냐에 따라

성적이 충분히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특강이나 대치동 단과등등 들을 때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선생님들 각각 영업기밀(!)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자체 편집합니다.ㅋㅋㅋ

아래의 순서는 필자의 선호도나 평가와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신희평선생님 - 수업의 일부를 유머로 완전 승화시키는 분인데요.

 

웃음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정신줄 바짝 잡아야 할테지요.

 

2년 들었지만 질리지 않는 수업이었고. 수업흐름이 튼튼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진도가 체계적이었죠. 1년동안 자신의 커리가 있으신 분.)


모의고사 끝나고 항상 해설프린트를 만들어주셔서 도움 많이 받았고.


학생들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수업들어가는 반 학생들 이름을 거의 다 외우시고. 대단하다는 말밖에요.

 



김용현선생님 - 정말 제가 강대 국어과에서 감히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분입니다.


갓용현선생님 수업을 한 번 들어보시면 (다른 선생님들도 잘 가르쳐 주시지만)


이때까지 들었던 수업은 다 나무에 대해서만 설명하던 것이었구나...


라고 느낍니다. 숲이 뭔지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고난도문제 같이 풀어보는데 진짜 도움 많이 돼요.


글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출제원리를 가르쳐 주시거든요.


1달정도 수업들어보고 바로 이거다(!)싶었습니다.(머리가 굉장히 좋으신 것 같아요.)


그 이후로 국어는 수능 때 100점 고정이었습니다.




고은선생님 - 이름처럼 고우신 분. 신부님 같으세요.ㅋㅋㅋ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셔서 좀 그러신데...


호불호가 갈리는데요. 특별한 수업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크게 도움은 안 되었던 듯요.ㅜㅜ


그냥 쏘쏘.

 



윤석준선생님 - 대머리를 유머에 이용하시는 분이예요.


수업들어보면 센스가 있으신 편입니다.


가끔 돌출발언하셔서 깜짝 놀랄 때가 많았던듯? 수업을 좀 어렵게 진행하시는 편이예요.

 

논문 복사해주시거든요;; 유형정리는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ebs지문 찍어주신 거 고대로 수능 나왔어요.




손원천선생님 - '국어의 원천'이 부교재 제목인데요.


문학지문이 나오는 기본 원리 같은 개론을 설명해주시는데


그게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지문 읽으실 때도 행간에 숨어있는 의미까지도 알아낼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단순하게 지식만 전달하는 분은 아닙니다.- 그게 좋음)


그리고 요새 ebs에서 나오는 문학작품은 정리를 잘 해주십니다.


수업 중에 다른 썰을 좀 푸셔서 듣는 재미도 좀 있어요.ㅎㅎ




 

전의산선생님(ebs인강하심) - '영어는 해석이다'를 강조하시죠.

 

한단어 한단어 꼼꼼하게 해석해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도록 해주십니다.


영어를 어느 정도 한다고(1등급이상)해도


한번쯤은 들어봐야 하는 '수능 영어의 정석'같으신 분입니다.


해석하는 데 필요한 무기를 착착 갖춰주셔서 굉장히 도움돼요.

 

목소리가 좋으신 편이고 수업 진행도 괜찮으시구요.


스스로 깨우치셨던 공부법을 많이 설명해주시는데 좋아요.

 

완전히 빵 터지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재밌는 유머도 구사하시는 분입니다.

 



성재용선생님 - 굉장히 재미있신 분이예요.


아마 강대유머강사로 1,2위 하실 분이라고 생각해요.


 주로 유머 소재는 미국에서 하셨던 12가지 알바이야기.


 학생들 인사도 항상 상쾌하게 받아주십니다.(안녕~~ ; 음성지원 되네요.ㅋㅋ) 

 

중요한 건 그 중에 배울게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문법수업은 굉장히 독특하고 본질(!)적입니다. 강추할만함.(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연결사 성격을 아주 명확하게 잡아주셔서 좋았다.(예전부터 해주셨죠.)

 

근데 문법 말고도 글의 구조 같은 것도 설명을 잘 들어보세요.


저는 예전에 들을 때 그걸 신경을 덜 쓰고 들어서 아쉽다는ㅜㅜ


항상 쉬는 시간에 수업들어오셔서 단어시험프린트 나눠주시는 데요.

 

'나이가 있으신 편인데 어떻게 그렇게 열정적이실까' 감동받았던 분입니다.


 좋아요.^^


ebs도 잘 해주세요. 적중했었음.ㅎㅎ 



고정재선생님 - 역시 강대유머순위 둘째가라면 서러울 분입니다.

 

정말 허를 찌르는 유머를 구사하십니다.(솔직하셔서 좋았고 더 꿀잼)


아이스크림 짱많이 사주셔서

 

감사했었더랬죠.ㅋㅋㅋㅋㅋ 비루한 학원생활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실력도 대단하신데요. 구문수업 듣는데 감동받았습니다.


의산선생님 수업이 의식적인 독해였다면(시험이라서 이게 더 짱중요해요.)


정재쌤은 빠른 원어민식 독해를


추구하시거든요.(영어를 잘하는 학생은 꼭 갖춰야하는 아이템이져. 슝슝)


대부분 고등학교 때 만드신 거라고 하시던데 역시 대원외고 출신 다우신

 

듯합니다. 평가원 마인드도 잡아주시고 좋았어요. 따뜻한 분이시기도 하고.

 

'무리수와 유리수', '수능기밀유출'은 적중률 최고!!! 잊지 못할 거예요.ㅎㅎㅎㅎ

 



최창호선생님 - 엄청 수업 열심히 하시는 분. 목소리가 쩌렁쩌렁

 

하셔서 mic 안쓰시는 분입니다. critical reading이라고 나눠주시는데

 

도움 많이 되었던듯 합니다. 나눠주시는 단어장 좋았구요.(완전 자세함)


ebs에서 철학적인 글 해석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문준식선생님 -  문법설명같은 건 그때그때 나올때마다

 

잘해주시고 항상 썰렁한 유머를 준비해오셨던 것 같아요.ㅎㅎㅎ 

 

질문하면 아마 제일 친절하게 답해주실 분입니다.


특별한 방법론이 있는 건 아니시구요. 근데 모의고사 문제같은 건


줄제 깔끔하게 하신다고 알고 있어요.


국어, 영어는 요정도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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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펙트D · 558179 · 15/02/10 12:35

    꿀글에 댓글이 없네요...ㄷㄷ 강대 인문이셧나봐요??

  • 짜장카레 · 401300 · 15/02/10 12:48 · MS 2012

    아녀 그건 아님ㅎㅎ 자연이었어요ㅋㅋ

  • glint · 459907 · 15/02/10 13:35 · MS 2013

    혹시 김용현 쌤 본인이신가요?.. 정말 강대 국어 썜 중 최악이라고 생각되는데...

  • 짜장카레 · 401300 · 15/02/10 13:40 · MS 2012

    헐.... 그럴리가옄ㅋㅋㅋ

    저 개인적으로는 제가 알을 깨고 나오려는 병아리라고 한다면

    용현쌤이 밖에서 알을 깨주신 분이라고나 할까여ㅎㅎ

    본질을 갈켜주시는 분이었어요. 그래서 최고라고 생각함.

    개인마다 생각이 다를 순 있겠져ㅎㅎ

    호불호가 있긴 하더라구요. 님의견도 존중해요.ㅎ

  • 방향성 · 484880 · 15/02/10 18:50 · MS 2013

    신희평 쌤이 좋다고들 하는데 왜좋은지 모르겠어요.
    잡담늘어놓으시고 재밋는것도아닌데...
    왜죠?

  • 짜장카레 · 401300 · 15/02/10 20:41 · MS 2012

    썰은 좀 푸시는편이죠.

    근데 선생님의 제스쳐가 좀 웃기잖아요.ㅎ 몸짓연기용ㅎㅎ

    거기서 좀 웃음포인트 있고

    수업은 평타죠 문법,문학은 좋은편이고 비문학은 보통

    글의 구조는 알기힘든 수업이죠ㅜㅜ슬프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