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반수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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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수능으로 대학 갔는데 35255였나…. 근데 얘 노는 걸 너무 많이 봐서 저 포함 가족들 모두 신뢰도가 제로에요…기숙 보내기에는 기숙 공부 못하는 반 갔다가 괜히 올해 날릴 것 같고 재종 보내기에는 전과목이 문제고 얘는 일단 문제푸는 게 문제인 것 같아서리….
사실 믿음이 안 가고 얘가 반수 왜 하는지 간절한가 잘 모르겠는데 저는 기숙도 1년 다녔고 집에서 지원도 받았었는데 그래도 나라도 도와줘야지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봐주려고 하거등요…엄마가 집에 돈 없다고 저한테 뭐라하셔서 학원보내기도 무리인 것 같구요…인강패스도 제가 사줬어요…ㅠㅠㅠ
그래서 제가 공부 봐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최대한 봐줄거고 전과목 과외같은 느낌으로 봐줄거에요….그냥 재종 보내는 게 나을까요…? 근데 엄마가 본인 연금담보로 학자금대출 받았다고 장학금 좀 다음학기에 받으라고 그러는데 너무 답답해서…반수 하지 말라고 말 좀 해달라구…아너무모르겠어요….
음그래서 일단 얠 공부어떻게 시키면 좋을까 해서 대강 계획도 짜보고 봐줄만한 것도 생각해봤는데…저는 서울 사는데 줌으로 아이패드 화면공유해서 공부 알려주고 인강 뭐 들었는지/하루 공부시간(열품타)/수학문제푼개수/국어영어하루 본 지문수/공부계획/어떤 시기에 어떤 책 풀지 이런 거 가이드해주려는데 뭐 더 해주면 좋겠다! 하는 거 있을까요…? 그냥 재종이 더 나을까요? 학생 입장도 재종 다녀보신 분들 입장도 필요해요…헲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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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성자분같은 상황이라면 돈아낄겸해서 독재+공부봐주다가 제대로할생각 없는거같으면 적당히 꼽줘서 반수생각 접게할듯..
저도 그 생각이 완전 넉넉해요…근데 얘가 진짜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은 거면..만에하나 그래서 얘가 재종갔으면 성적이 더 잘 나오면…그럼 어떡하지? 싶어서 결정을 못 내리겠어요…재종 갈거면 지금부터 반수반 신청해야할텐데…
반수반 보통 6월 말 정도에 개강하니까 공부할생각있는지 각좀보다가 본인이 종합반 가고싶다고하면 7월정도에 학원 편입하는건 어떨까요?
그냥 지방 재종이면 강의 내용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인강이 훨씬 나을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학원 다니면 수업은 들을 거고 자습시간에도 절반 정도는 공부 할 테니까.. 본인이 원하면 재종 보내는 게 좋을 것 같기는 해요
그 본인 원하는 게 너무 불분명해요ㅠㅠ 엄마가 돈 없다고 그래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엄마 결정에 따르겠다고…재종-기숙-독재 이런 거 어떻게 생각하는지, 뭘 찾아보긴 했는지도 모르겠어요…일단 그러면 반수반 개강까지 시간 남았으니까 좀 더 시간 두고 지켜봐볼게요 댓글 완전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