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車에 치여 뇌사…3명 생명 살리고 떠난 26세 여성

2022-05-26 21:56:26  원문 2022-05-26 18:04  조회수 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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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20대 여성이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로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6일 최현수(26)씨가 전날 심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하고 숨졌다고 밝혔다. 최씨가 숨진 25일은 그의 생일 이틀 전으로, 스물일곱번째 생일이 그의 발인일이 됐다.

최씨는 지난 12일 새벽 집으로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신호를 위반한 차량에 치였다. 병원에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뇌사 상태에 빠졌다.

1996년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난 최씨는 한성과학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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