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bie Cat · 550539 · 15/02/09 14:41 · MS 2014

연구실에 따라 연구비많이 따는 교수밑에 들어가면 꽤 벌면서 공부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연구비받아서 논문쓰기도 하구..
박사과정에 시간강의도 나가기도 하구요. 과에 따라 지도교수의 역량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고 친구아빠중에 공대교수님인데 엄청... 많이 법니다. 쓰고사는 수준은 의사보다 더 높던데요. 둘러보면 그런분들 많은데.. 아닌 과도 있는 것 같구요. 잘 살펴보세요. 그렇다고 교수되기 쉬운게 아니고 잘나가는 랩실 들어가려면 성적이나 인간관계도 좀 좋아야하지 않을까요? 전 들은거라... 공대 석박사님들이 경험담 올려주심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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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헹 · 489199 · 15/02/09 14:53 · MS 2014

의대진학시에는 길이 의사뿐만은 아니죠? 정말 암것도모르네용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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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ie Cat · 550539 · 15/02/09 15:06 · MS 2014

봤다고 생각하고 내용 삭제했어요. ㅎㅇ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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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헹 · 489199 · 15/02/09 15:40 · MS 2014

무얼삭제하셧다는거에요? 댓글이삭제된건안보이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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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ie Cat · 550539 · 15/02/09 15:47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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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논술궁금 · 552976 · 15/02/09 14:49 · MS 2015

저런 고급 분야는 비용이 조달안되 공부를 뭇한다던지
평균 수입이 작다든지 하지는 않을 겁니다. 개인의 실력만 훌륭하면
길이 열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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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택시 · 533974 · 15/02/09 16:47 · MS 2014

제가 공대에서 박사학위까지하고 지금은 대학이나 기관의 많은 연구자들과 같이 일하는 입장에서 석박사들의 업무내용을 알려드릴께요. 의공학은 다른 공대와는 다르게 의대와 의료기기 전문업체들과 일을 많이 하는 것 빼고는 대동소이합니다.

우선 대학원 진학을 하면 등록금은 지도교수님이 해결해 주시거나 장학금을 받으므로 걱정안해도 됩니다. 아니, 지도교수님들이 요즘은 학생들 케어하는 것을 의무로 압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학생들을 못 받으니까요. 그런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과제 수주가 중요해서 요즘 대학교수님들은 교육보다 연구과제 수주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연구과제 수주가 많으면 연구수당이 월급에 더해져서 의사 못지않은 수입이 생깁니다. 이건 국책연구소 연구원도 마찬가지 입장이라서 연구과제 수주가 곧 인사평가 요소 및 수입의 풍요로움과 연결됩니다. 앞에 분이 언급하신 수입좋은 교수님들의 경우는 연구수당이나 외부회의 수당 같은 과외벌이가 많은 경우입니다.

공대 대학원 과정도 로딩(?) 시간이 만만치 않습니다. 졸업후에 어느정도 역할을 하려면 학부석박사 9-10년에 포닥 과정도 1-2년 필요합니다. 이렇게 졸업해도 박사의 희소성이 너무 떨어져서 옛날같은 대기업 부장/과장 입사는 어림없습니다.

그렇지만, 경력을 쌓고 실력을 기르면서 자기 가치를 올리고, 기술이전이나 지적재산권 수입 등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충분히 풍요로운 삶이 가능합니다. 다만 아쉬운건 이공계의 기술발전 속도와 회전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나이 들어가면서 따라가기 힘들다는 점과 그렇게 되면서 관리직으로 트랙을 바꿔타는 등 점점 피라미드식 생존경쟁에 내몰린다는 점이에요.

분명히 이공계 장점은 있습니다. 일의 스케일이 크다는 것과 많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 자기 꿈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 주변에 얼마든지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우리나라는 이공계 처우가 박한편인데, 순진한 공돌이들은 그냥 주면 주는대로, 시키면 시키는 대로 일하는 태도도 바꿔야 할거에요. 의사나 변호사는 말한마디 하면서도 수입이 생기는 반면, 공돌이 전문가는 누가 뭐 물어보면 그냥 공짜로 얘기해줘요, 지런 지식을 공짜로 배운게 아닌데도 말이에요. 그리고 대학 교수를 제외하면 이공계 인력의 노후가 그다지 안정적이지 않은 것도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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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ie Cat · 550539 · 15/02/09 17:26 · MS 2014

공학박사님 오셨네요. 들었던 내용들이 그리 다르진 않네요.
요즘은 어딜가나 로딩기간이 길어지고 열심히 실력을 기르는게 최고네요. 좋은 말씀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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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헹 · 489199 · 15/02/09 18:22 · MS 2014

오르비님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실 때 안정적이다. 그렇지 않다라는 말을 해주시는데 저는 사회감각이 전혀 없어서 안정적이지않으면 하면 안된다 라는 느낌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안정적이다가 본인의 노력과는 상관이 없나요?

초등학교 선생님이 애들안가르치고 탱자탱자 놀아도 안짤린다 . 이런 것을 안정적이다라고 하는건가 싶을정도로 안정적이다라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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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택시 · 533974 · 15/02/09 19:13 · MS 2014

그냥 의지와 상관없이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아서 직장을 퇴직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면 불안정하다고 생각하세요. 웬만한 큰 잘못이 아니면 교사가 안짤리고 정년간다 --> 안정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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